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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투자제안 19일 만에 약속 받아내"

SK하이닉스, TP 부지에 15조원 투자 계획 밝혀
10월 투자협약 후 낸드플래시 1개 라인 증설

  • 웹출고시간2015.08.25 18:56:10
  • 최종수정2015.08.25 18:56:35

이승훈 청주시장이 25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의 신규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끈질긴 노력 끝에 SK하이닉스 신규 투자를 이끌었다.

이승훈 시장은 25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청주 4공장 증설 용지 협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5조5천억원을 투자해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TP) 중소기업 용지에 신규 공장을 짓기로 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신규 투자를 약속한 배경으로는 이 시장의 확고한 유치 의지와 끈질긴 대화, 관련 공무원들의 노력이 결정적이었다.

시는 지난 4월8일 SK하이닉스가 투자를 제안하자 같은 달 17일 관련 실·국장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SK하이닉스가 요구한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용지 확보, 기존 청주공장 1공장과 맞닿아 있는 부지와의 연계성을 위한 2차 우회도로 폐도, 부지 내 공원 이전, 공업용수 1일 20만t 확장 공급 등에 대한 가능성과 수질오염 총량 확보 및 전력 공급계획 등을 심도있게 검토했다.

이어 4월22일 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연 뒤 용지 확보 등 SK하이닉스의 제안을 적극 수용키로하고 SK하이닉스와의 실무협의를 50여 차례 가졌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장종태 청주지원본부장과 10여 차례 만나 협의했고 SK하이닉스 이천공장 김종호 사장과 만나 4월27일 청주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투자 계획은 상당부분 진행됐으나 이사회 의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과 맞물려 시민들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공장이 준공되면 지역경제에는 5조1천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9천명의 고용창출을 유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18년 상반기 중으로 TP에 공장을 착공할 수 있도록 10월께 SK하이닉스와 MOU를 체결,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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