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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26 18:58:32
  • 최종수정2015.08.26 18:58:32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15조 5천억 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청주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4'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공장 2개를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한 M14를 포함해 청주공장과 이천공장에 총 46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M14에 15조 원, 나머지 청주와 이천 두 공장에 31조 원 등이다.

다시 말해 청주 신규산업단지에 건설 예정인 반도체 공장 건설에 는15조5천억 원이 투자된다. 2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5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충북경제 4% 달성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청주 투자 결정 배경엔 이승훈 청주시장이 있다. 이 시장의 확고한 유치 의지와 끈질긴 대화가 주효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장과 10여 차례 만나 협의했다. 그런 다음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장을 만나 청주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안으로 청주공장 부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새 공장 부지로 청주시가 조성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TP)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청주시와의 물밑 협의과정에서 청주TP내 중소기업 용지에 신규 공장을 짓겠다는 의사타진을 했다.

그러나 이 용지 중 일부는 이미 10여개 중소기업에 분양된 상태다. 청주시는 이들 업체를 설득해 SK하이닉스 입주를 관철시킬 방침이다. 물론 나쁘진 않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이 상처를 입어선 안 된다. 대체 부지 제공 등 철저한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이제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는 과정이 남았다. 이 시장과 청주시 공무원들은 투자 유치에 나섰던 의지로 후속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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