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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에 15조5천억원 투자

최태원 회장, '미래비전 선포식'서 밝혀
신규공장 증설 …하반기 중 투자협약 체결
충북도·청주시 "인·허가 등 원스톱 지원"

  • 웹출고시간2015.08.25 19:14:52
  • 최종수정2015.08.25 19:14:52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유승우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다.

[충북일보] 최태원 SK그룹회장이 4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부적으로 밝히면서 청주지역에 신규공장 증설을 못박았다.<관련기사 5면>

25일 최 회장은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M14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지지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 협력사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경쟁환경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대표 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M14구축에는 앞으로 15조원를 추가 투자하고 신규로 이천과 청주에 2개의 신규공장을 증설하는데 31조원을 집행하는 등 총 46조원을 투자한다.

'내일을 여는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유승우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와 이천에 각각 1개씩 두 개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균형 있는 투자라는 점을 미래비전에서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신규산업단지에 15조5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경우 파생되는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1만명의 고용창출효과와 55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역경제에는 5조1천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9천명의 고용창출을 유발해 청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련 협력업체까지 감안하면 대규모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초대형 투자로 충북경제 4%달성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SK하이닉스와 조만간 MOU를 체결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 투자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청주시와 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간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인·허가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청주신규산업단지 부지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중 충북도, 청주시 및 SK하이닉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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