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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3 16:25:07
  • 최종수정2015.06.23 16:25:07
[충북일보] 메르스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최근 며칠 새 관련 통계가 눈에 띄게 줄었다. 불안요인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8월 초까지는 메르스 종식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충북 지역의 메르스 사태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도내 격리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안정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재 충북지역 메르스 자택격리자는 모두 52명이다. 전날인 22일보다 11명이 감소한 33명이다. 지난 11일 118명을 시작으로 12일 123명에 이어 13일 130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100명대를 유지하다 19일 95명, 20일 69명 21일 49명 등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병원 격리자 19명 중에서도 도내는 4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5명은 다른 시·도에 있다. 격리 해제자는 22일 242명보다 20명이 늘어난 262명이다.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 3개 병원에서 가동 중인 음압병실에는 10명이 머물고 있다.

이제 메르스 사태로 초래된 경직된 사회 분위기를 원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우리 경제는 지금 큰 상처를 입고 비틀대고 있다. 메르스 후유증이 정말 크다.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6월에 계획된 대부분의 지역 행사들도 취소·연기됐다. 게다가 극심한 가뭄으로 출하기의 양파·마늘·배추·무 등 식재료 값이 들썩이고 있다.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을 여유가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메르스 불황을 차단할 선제적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국민들도 메르스 공포를 털어 버리고 일상의 리듬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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