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공항, 메르스 직격탄

이달 5일부터 이용객 급감
제주·중국 노선 절반가량 ↓

  • 웹출고시간2015.06.21 15:48:26
  • 최종수정2015.06.21 15:48:26
[충북일보=청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국내선(전편 제주)과 국제선(전편 중국) 이용객은 각각 6만4천607명, 1만8천10명으로 올해 1월~5월 한 달 평균 보다 5만237명(43%↓), 3만1천698명(63.7%↓)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도 43.7% 감소한 탓에 남은 10일 동안 월 평균 인원을 채우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청주공항은 지난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2주가량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국내선의 경우 이달 5일을 기점으로 이용객이 감소했고, 국제선은 7일부터 도착 항공기 탑승률이 31%로 급속히 떨어졌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입국 기피 현상이 생긴데다 메르스 확진 환자 한 명이 잠복기 중 나흘간 제주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 탑승률마저 급속도로 줄었다"며 "민간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등과 이용객 감소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