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메르스·가뭄 극복 유관기관 대책회의

"민·관·군 적극 협력… 선제적 대응하자"

  • 웹출고시간2015.06.17 16:15:05
  • 최종수정2015.06.17 19:53:18

이시종 충북지사가 17일 오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메르스·가뭄 극복 유관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기관별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가뭄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북도내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17일 오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메르스·가뭄 극복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시종 지사가 주재했고 도의회의장, 교육감, 육군37사단장, 충북지방경찰청장, 각급 병원장(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의사 및 간호사협회, K-water, 상공회의소, 농어촌공사, 농협, 공항·관광공사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별로 보유·관리하고 있는 인력·장비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가뭄의 진행상황에 따라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인력 6천902명과 펌프, 물탱크 등 장비 420대를 확보·지원할 계획이다. 필요시 소방헬기도 지원·요청해 가뭄피해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펌프 등 보유장비 115대와 긴급동원 47개 업체를 통해 장비를 지원한다.

K-water는 극심한 가뭄 시 급수차량, 병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비상연결 관로를 통한 용수도 지원한다.

충북·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레미콘 차량을 이용, 용수공급에 나선다. 육군 5019부대와 도 자율방재단 연합회는 가용인력을 최대한 지원한다.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서도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메르스 발생·경유병원 방문자 자진신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다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가뭄과 메리스로 인해 농민은 물론이고 지역경제가 침체돼 도민의 삶이 더욱 고단해지고 있다"고 우려한 뒤 "민·관·군 등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