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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통시장 장보기 확대·소비촉진 운동 나서

매출 5~40% 감소 지역경제 직격탄

  • 웹출고시간2015.06.17 17:46:46
  • 최종수정2015.06.17 17:46:53
[충북일보=청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 뉴시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메르스 사태 이후 예약 취소와 방문객 급감으로 지역 유통업, 음식업, 관광운송업, 영화관 등이 매출 하락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메르스 발생 이전과 비교해 성안길 상점가는 매출이 주중은 30%, 주말은 50% 가까이 하락했다.

일반 음식점은 30~40% 정도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전통시장 30%, 영화관·노래방 20%, 대형마트 5% 감소율을 보였다.

휴가철을 앞둔 여행업과 운송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행업은 6~7월 예약 상품 30여개가 취소됐다. 운송업은 버스 예약 900여건이 취소돼 3억4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신용카드 결제규모도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부시장, 실·국장, 보건소장, 구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청주시는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매주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월 1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도 주 1회(매주 수요일)로 늘리기로 했다.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식행사는 원칙적으로 정상 개최하기로 하는 등 지역행사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기가 확정된 행사도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전통시장 등 대중이용 장소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도 같이 추진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분위기에서 조속히 벗어나 생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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