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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천안함 희생자 넋 위로

한, "사태 원인 밝혀내고 상응조치 취할 것" 다짐
민, "애통한 죽음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 웹출고시간2010.04.29 19:5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함 희생자의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치러진 29일 여야는 모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천안함 46용사들을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보내드린다"고 밝혔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우리들이 이 나라 이 땅을 더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비극적 사태의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젊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가슴 아픈 희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해의 검푸른 바다에 뿌린 그대들의 피가 우리로 하여금 나라사랑에 늘 깨어있게 하고 먼 훗날 선진 대한민국과 통일 한국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국의 가슴속에 편히 쉬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희생된 천안함 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국을 지키다 젊음을 채 꽃피지도 못하고 희생된 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졸지에 혈육을 잃은 비통함에 잠겨있는 유가족들께도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용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또다시 이런 원통한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사건의 진상규명과 대응태세의 문제점을 한 점 의심 없이 낱낱이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며 "46명 용사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밝히는 것만이 용사들의 희생이 훼손되지 않고 참 군인으로 기억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끝으로 "46명 용사들의 넋이 영면에 드시기를 기원하며, 민주당은 다시는 이런 애통한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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