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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조사"

"인력 장비 총동원 신속한 수색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0.03.29 18:4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이 서해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째인 29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남쪽 해상에 실종자 수색 작전을 위해 상륙함 성인봉함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이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9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기뢰탐지함이 수중음파로 확인한 천안함의 위치를 보고 받고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미의 위치를 확인했으니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색작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생존자가 있다는 희망을 버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고 발생원인 등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에게 최대한 협조하고 이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실상 오늘부터는 이 대통령이 천안함 현황과 관련한 실시간 보고를 받는 상시점검체제를 유지한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가급적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치는 자리에서도 '당분간 비상체제를 지속하겠다. 그러면서도 국정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 긴장감을 갖고 계획된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기뢰 폭발에 대해 "특별한 한 원인에 주목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천안함을)인양해 봐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천안함의 위치가 확인된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수색작업(인명구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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