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가 23일 오전 제천시 백운면의 공동묘지 인근에서 승용차 안에 연탄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천에 거주하는 30대 K씨는 서울 삼성병원을 방문한바 있어 자가격리 전 단계인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관리대상이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어 자살로 단정 지었으나 메르스 농동감시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부산했다.
제천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K씨는 23일 능동감시가 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메르스와 관련된 자살이 아닌 것으로 보여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K씨에 대한 메르스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