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위센터 상담 적극적으로'

2013.11.19 18:19:03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운영중인 위센터에서 상담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청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청주.청원교육지원청에 대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광희 의원은 "교육청에서 운영중인 위센터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신건강문제로 상담을 한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운영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위센터를 책임지고 운영하던 직원이 각종비리를 저질렀는데도 정직 2개월이라는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같은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동환 의원은 "학교급식소 현대화사업비 18억9천만원중 3억6천만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며 "이는 설계에 문제가 있거나 부실공사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적정예산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청주교육지원청 청사가 4년이 됐는데 당시에는 호화청사였다"며 "효율적인 활용을 해달라"고 말했다.

전응천 의원은 "한국사가 고교에서 선택돼 교과과정에 포함돼 실시되고 있는 학교가 인문계고교가 5개, 특성화고가 9개 정도"라며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학생들이 부를 때 교사들이 지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원들의 이 같은 질문에 대해 박정희 청주교육장은 "위센터 운영이 잘되도록 지도 감독하겠다. 불용액이 발생한 것은 입찰차액이다"며 "청사를 지을 당시는 청주청원 통합을 고려해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수연 청원교육장은 "학생들을 지도할시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비만도는 청원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는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일과 21일은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열린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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