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의 김영준(21·충북도청)이 충북선수단 중 처음으로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준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경기장에서 열린 92회 전국체전 역도 56㎏급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은 인상에서 114㎏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용상에서 145㎏으로 1위, 합계 259㎏로 2관왕에 올랐다.
전년 체전 용상에서 실격해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던 김은 올해 1월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 훈련에 매진했다.
김은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영동초, 영신중, 충북체고를 졸업한 김은 영신중 재학시절 이명재 교사의 추천으로 역도 바벨을 잡은 뒤 고 2때부터 전국체전에 출전, 지금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안은 "대회 첫날 2관왕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