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기영 후보가 손학규 명예선대위원장,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 이인영 전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먼저 충주출신으로 충주고와 고려대총학생회장·전대협 초대의장을 지낸 386 대표주자인 이인영 전 의원이 지난16일 오후 4시 연수동 일대에서 민주당 정기영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서울 구로을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6.2 지방선거 때 40년 친구인 이시종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던 의리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한 뒤 "윤진식 후보는 사사건건 이시종 도지사의 발목을 잡을 것이 불 보듯 뻔한데 이시종 도지사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정기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6시쯤 성서동 차 없는 거리에서 유세에 합류한 손학규 명예선대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박사 출신의 똑똑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라고 정기영 후보를 소개한 뒤 "이시종 도지사, 우건도 시장과 함께 충주발전의 삼총사가 될 충주의 미래 정기영 후보를 꼭 당선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기영 후보는 "이시종 도지사의 뒤를 이어 충주를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 정기영을 지지해 달라, 침체된 충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