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집중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오는 14일 전당대회를 마친 뒤 충주에 도당 자체를 충주로 옮겨 대대적인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나라당은 또 도내 7개 당협위원회별로 충주지역을 권역별로 분담토록 한 뒤 6·2지방선거 후보자 등을 대거 투입, 집중적인 조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중앙당 국장급 인력 2명이 충주에 파견, 선거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2일부터 도당 사무처장과 공보실장이 충주에 상주, 지원토록 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또 정기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14일부터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방의원 당선자, 주요 당직자 등이 대거 충주를 찾아 대대적인 득표 활동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중앙당은 이미 지원 인력 6명을 파견, 보궐선거와 관련한 각종 활동 등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후보자등록이 마무리되면 양 당이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불꽃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충주지역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은 계획단계 아닌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