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맹정섭에게 폭행당했다" 주장

2010.07.04 13:29:53

7.28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선 한나라당 윤진식 예비후보가 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의 테러행위를 폭로하는 발표문을 읽고 있다.

교차출마 합의서 논란을 빚었던 7·28 충북 충주 국회의선 보선 한나라당 윤진식 예비후보가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에게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윤진식 예비후보는 3일 충주시 문화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지난달 16일 충주문화회관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난 맹씨가 자신을 구석진 곳으로 끌고가 욕설을 하고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맹씨의 지지자들이 선거사무실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적도 있다며 공포로 한 때 출마포기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를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보호를 요청하려 한다고 말하고 어떤 역경도 딛고 일어나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이 준비한 글을 발표한 뒤 당시 맹 예비후보의 욕설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참석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의 이날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구.김성식.임동규.정미경.정양석 의원과 정 전 도지사 등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세종시다 4대강이다 한나라당이다 자유선진당이다 민주당이다, 이런 것은 다 필요 없다며 충주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힘을 가진 윤 전 실장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겨냥해 20년 동안 시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면서 자기 지역을 이렇게 정체된 곳으로 만들었다며 이런 사람을 도지사로 뽑아주고 4년 동안 24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훌륭한 정우택 전 지사를 떨어뜨린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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