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의림지와 제림 등에서 진행된 '2023 제천문화재 야행'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한층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온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문화유산 야행 사업' 공모를 신청받아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 중 49개 자치단체의 문화재 야행 사업을 2024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의 목적은 지역 내 문화재와 주요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역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간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라는 부제로 진행한 '2023 제천문화재 야행'은 의림지를 청사초롱과 달빛 조명으로 아름답게 연출해 장관의 야경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후기를 재현한 장터거리, '한복 입고 달빛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의 한복체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림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어린이 의림지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전의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명지병원 기존 본관에서 운영하던 건강검진센터와 내시경센터를 신관 지하 1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기존 세배 정도 더 넓어진(633㎡) 쾌적한 시설을 기반으로 일반검진부터 성별,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른 생애주기 검진과 종합검진, 특수검진까지 받을 수 있다. 검진고객의 편의성 제공에 초점을 두고 대기시간 단축과 동선을 최적화하는 등 내원하는 모든 환자이 편안한 환경 속에서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음파, X-ray, 유방촬영(맘모그래피), 골밀도 등의 최신 장비를 보유해 정밀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일회성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질병 발병 여부를 측정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질병의 발병 우려를 측정하고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호 병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건강검진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환자분들께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이 관광 랜드마크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관광 오디오 가이드 앱 '오디' 서비스를 개시했다. 군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군과 한국관광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 협의를 거쳐 최근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오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오디'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로서 GPS, 지도 기반으로 사용자의 주변 관광지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문화 관광 해설 오디오뿐만 아니라 관광지의 사진, 대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함은 물론 Wifi 환경에서 미리 내려받은 콘텐츠를 실행해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 '오디' 서비스를 개시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로서 한 해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유명하다.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에 약 2만 3천여 마리에 달하는 국내외 민물고기, 파충류
[충북일보] 수상 관광 메카 단양의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가 뜨거운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열린다. 군에 따르면 2차 아카데미는 1차로 5∼6월까지 진행했던 플라이보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레저기구 전동서프보드와 SUP로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내달 29일까지 마련됐다.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인공 호수라는 수상 레포츠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2차 아카데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총 3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전동서프보드는 매주 목·금, SUP는 매주 목~일 4일씩 2개월 간 군민 대상으로 전문인력 육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주말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군민과 관광객에게 SUP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은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해 사전 및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서프보드 교육은 1회당 2명 총 24명이고 SUP 교육은 1회당 8명 총 96명이 2달간 4만 원의 강습료를 내면 받을 수 있다. 체험은 1회당 최대 6명이고 총 360명이며 체험비 3천 원으로 접수 마감 시간은 오후 4시까지이고 현재 사전 및 현장 접수…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 강혜정 주무관이 최근 역학조사관 교육을 수료하며 제천시 1호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역학조사관은 신종감염병 등 여러 법정 감염병의 발생·전파 차단을 담당하는 필수 인력으로 2020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은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강 주무관은 2020년 9월 수습 역학조사관으로 지정된 후 제천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매진하며 136시간의 기본 교육 이수와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 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 작성 등 수료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장, 한국 보건복지인재원장 등 약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 호텔PJ 카라디움홀에서 열린 '2023년도 역학조사관 교육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제천시 1호 역학조사관 배출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신종감염병과 해외 유입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2023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청주읍성큰잔치 「읍성애(愛) 물들다」에 충북일보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선화 시민기자
깊고 짙은 고즈넉한 산속으로 들어선다. 청량한 숲에 서늘한 기운이 한껏 감돈다. 시나브로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온다. 청허해진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뭉게구름 솜사탕이 하늘 위로 떠다닌다. 높고 깨끗한 하늘이 가을을 더 맑게 한다.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리는 가을 하늘이다. 백로 지난 산마루에 가을 정취가 흐른다. 가을바람이 찬란한 하늘을 실어다준다. 시리도록 푸르고 맑은 미동산 하늘이다. 8.미동산(557m) 징글징글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다. 백로 지나면서 더위가 시나브로 꺾인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물론 한낮 더위는 9월말까지 이어진다. 무더위에 숨어든 산객도 하안거를 푼다. 아침 동틀 때부터 산행 채비를 서두른다. 생각 만해도 등짝이 땀에 젖어 뜨끈하다. 슬며시 생각 하나를 가슴 속에 담고 간다. 미동산행 들머리는 수목원 주차장이다. 수목원 입구서 우측 길을 따라가면 된다. 정자가 있는 쉼터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200m 정도 정돈된 시멘트 길을 따른다. 이어 100m 정도 나무계단을 이어 걷는다. 숲속에 볕이 드니 상큼한 나무향이 난다. 저쪽 산의 숲 향이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 구름과 햇빛이 서로 편을 갈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 16일 미원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보건서비스인 '건강더하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는 청주시의사회 등 지역 단체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건강상담, 한방침술,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건강인프라 구축으로 의료와 여가를 결합한 찾아가는 통합보건서비스가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더하기' 행사는 올해 상당구 미원면을 시작으로 서원구·흥덕구·청원구에서 각 1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기관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이 운영하고 있는 감성시티투어가 여름의 계절을 지나 충주의 가을을 담은 투어 '나(娜)스러운 하루'를 9~10월 두 달 동안 선보인다. 감성시티투어는 월별 다양한 테마를 둬 충주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6~7월은 충주가 새롭게 해석한 휴가인 '휴(休)가로운 하루'를, 8월은 여름 특별 테마로 충주만의 별을 선보였던 '별(星)스러운 하루'를 운영했다. 9월부터 운영 중인 '나(娜)스러운 하루'는 휴가로운 하루와 마찬가지로 토, 일 고정 코스를 둬 토·일요일 각각 다른 코스로 이뤄진다. 토요일 코스는 탄금대·남한강을 필두로 충주시장에서 내려 자유롭게 식사, 충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수주팔봉을 마지막으로 코스가 구성됐다. 일요일 코스는 충주호를 따라 종댕이길을 가볍게 산책하고, 토요일과 동일하게 충주시장에서 자유 식사, 금봉산 자락의 아름다운 사찰 석종사 견학으로 마무리된다. 탑승 장소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충주역 두 곳이다. 투어 이용금액은 1인 4천 원이다. 비용에는 버스비, 가이드비가 포함됐으며, 식비와 여행자 보험은 불포함 사항이다. 9월~10월 시티투어의 예약은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
[충북일보] 충주시는 10월부터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자조모임은 암 치료 경험과 식이요법 등 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 암 재발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자조모임을 통해 건강관리 강좌, 치유의 숲 체험, 영양 교육, 마음 건강 검사, 목공예 체험, 식이치료 강좌 및 요리 만들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 또는 전화(850-3542)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30명으로 구성되며, 10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5회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재가 암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 의심 학생이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1학년 A군은 종합병원 건강검진 과정에서 결핵 의심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보건소는 신고 즉시 A군의 등교를 정지하고, 결핵약을 처방해 치료하고 있다. A군의 감염성(활동성) 결핵 확진 판정 여부는 오는 18일 나온다. 같은 반 학생들은 전수검사에서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소는 A군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으면 소속 고교 재학생 등 밀접 접촉자를 역학조사 할 예정이다. 이 학교 재학생은 900여 명으로 밀접접촉자는 혈액, 엑스레이 검사 등을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같은 반 학생들은 전수검사에서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확진 판정이 나오면 동급생 등 접촉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는 2023 중장년일자리박람회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건협은 박람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등을 실시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와 소담동 주민자치회는 14일 소담동 광장과 학교 통학로 등에서 담배·간접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필요성 등을 알리는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담동 주민자치회의 '청정 소담 캠페인'의 하나로 평소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소담동 중심상가 광장에서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날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에게 금연상담, 보조제 등을 제공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또한 소담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학교·유치원 주변 금연구역을 홍보하면서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거리정화 활동도 펼쳤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환자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환자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직원과 환자,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고,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 12번째다. 의료원은 환자안전주간(9.11~9.15)을 맞아 원내 곳곳에서 표어·포스터 공모전, Speak up 캠페인, 초성퀴즈, OX 퀴즈, 환자안전 서약나무, 리더쉽 워크 라운딩, 손 위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내원객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전시·체험과 이벤트를 열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유익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안전 지식을 습득하는 장이 됐다. 또 공모 우수작과 환자안전 활동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포상금을 전달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확산을 장려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충주의료원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보호자,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졌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또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은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 재활치료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청주하나병원은 재활치료실을 하나병원 신축 동관 10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확장된 재활치료실은 통증치료실, 도수치료실, 신경계 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연하치료실, 인지치료실, 일상생활 동작 치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신장분사 치료기, 계단 보행기구, 대형매트 등 치료용 기구·도구를 추가해 더욱 전문화된 치료가 가능해졌다. 박중겸 하나병원 병원장은 "하나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문화된 재활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아픔 없는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실내빙상장이 추석 연휴기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상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13일 수탁 운영 중인 청주실내빙상장을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8일을 제외한 추석 당일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방·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현재, 실내빙상장에는 북카페, 매점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영운국민체육센터·푸르미스포츠센터·배드민턴장·인라인롤러경기장은 10월 1~2일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cjsisul.or.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공단 유운기 이사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며,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전히 정착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3일 대청농협과 함께 옥천군 안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실시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기 위한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번 '대청농협 농업인 행복버스'는 20여 명의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침 시술, 약 제공 등을 통해 참여했고, 충북농협은 검안·돋보기 제공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올 무더위에 농사일로 고생하신 농업인들이 건강 회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농업인들의 영농지원과 함께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18일부터 80세 이상 군민 2천215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단양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는 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올해 80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75세 이상, 2025년에는 70세 이상 등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2027년부터 60세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시간은 군 보건소 월∼금요일 오전 9∼11시 30분, 오후 1∼3시이며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한 접종도 가능하나 일정이 상이하므로 유선으로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의 감염으로 과거에 수두를 앓은 후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피부분절을 따라 수포성 발진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예방접종을 하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건협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국가건강검진 안내 등을 진행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검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안팎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색색의 꽃과 나무로 잘 가꿔진 정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조형물이 고개를 내민다. 옹기 하면 떠오르는 크고 작은 항아리부터 흙으로 빚어 구운 사람과 동물 모양 토기도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작품들이 산책하는 걸음을 느리게 만든다.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본 뒤 입구 쪽으로 다가서면 작은 식물을 담은 각양각색의 화분들이 늘어서 있다. 같은 모양은 찾아보기 어렵다.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마당을 실감 나게 꾸민 전원주택이 있는가 하면 작은 간판과 테라스를 갖춘 카페도 있다. 계단이나 굴뚝, 연못 등 각각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누군가의 꿈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둔 듯하다. 본격적인 갤러리는 실내다. 차곡차곡 칸을 차지한 옹기들이 작품이다. 멋스러운 식기류가 주를 이룬다. 꿈꾸는옹기 박재순 대표는 숨 쉬는 그릇을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마당 한편, 혹은 땅속에 묻혀 기능하는 투박한 형태의 옹기 대신 식탁 위에 올려 입에 닿는 순간까지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쓰는 제품에 집중했다. 오랜 시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박 대표가 마음을 다스리는 취미 생활로 선택한 것이 도자기 공예다. 주말마다 흙을 만지는 일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12일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병원 내에서 심장뇌혈관중재시술을 할 수 있는 심장뇌혈관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건국대학교 법인과 충주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심장뇌혈관센터에는 25억 원이 투자됐다. 이번에 구입한 혈관조영 진단기기는 혈관 내 초음파와 임상 정보가 결합된 이미지 가이드형 치료 플랫폼으로, 다양한 심장 중재 시술을 수행하도록 돕는 최신식 미래형 의료기기다. 심장뇌혈관계 질환은 유병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 증가해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심장혈관계 질환으로는 심근경색, 심부전, 대동맥 질환 등이 있으며, 뇌혈관계 질환으로는 뇌졸중, 뇌출혈, 뇌동맥류 등이 있다. 질병들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뇌혈관센터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과 최신장비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혈관조영진단기기는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나아가 심장 뇌혈관 및 모든 부위의 혈관 중재 시술을 하는 데 쓰이는 초정밀 최첨단 인터벤션(혈관조영진단기기) 장비로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시술도 가능하다. 뇌동맥류 등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충북일보] 단양의 관광랜드마크 다누리아쿠아리움이 28일부터 9일까지 추석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0여 일간 추석 당일(오후 1시 개장)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추석 연휴 기간 보름달 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3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단양의 관광 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생물과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충북일보] 제천 명지병원이 혈액 투석 환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공신장센터를 새롭게 확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본관 3층에 위치해 20개 병상으로 운영됐던 인공신장센터는 신관 신축공사를 통해 40개 병상(약 610㎡)으로 기존 병상 수 두 배 늘려 혈액을 투석하고 중정과 넓은 휴게실을 완비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장시간 투석 치료가 편안해진 환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또 감염예방을 위해 인공신장실 내 격리실(2실)을 설치해 전염병이 우려되는 환자와 일반 투석 환자를 구분해 투석함으로써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차타워에 주차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공신장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와 차량 지원 서비스 (신장장애 2급)등 환자와 보호자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2인의 투석전문의와 혈액 투석 경력간호사 등의 전문적인 돌봄이 가능한 명지병원 인공신장센터는 고효율, 고유량 투석막 사용을 사용해 모든 치료 형태에 이용이 가능한 최신 혈액 투석장비(FMC 5008S)를 전 병상에 도입해 투석 효과를 높이는 한편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종합병원의 특장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12일 자활근로자들의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생활 지원을 위해 세종구도심 자활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유지가 선행돼야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