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틈새사회적협동조합과 치매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암직동지사협은 업무협약을 통해 틈새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 내 19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프랑스 자수인 '다포'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오정수 이사장은 "이번 수업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프랑스 자수도 배우고, 회원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추석 명절부터 한글날까지 황금연휴 기간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53만 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 주요 관광지 20개소를 이용한 관광객 수는 총 52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도담삼봉으로 13만4천 명이 방문했으며 두 번째로는 만천하스카이워크로 6만6천 명이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시설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산행 명소 구담봉에는 6만6천 명, 패러 명소로 손꼽히는 가곡 두산마을과 양방산에는 각각 5만2천 명, 3만7천 명이 찾았으며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2만1천 명, 1만6천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관광버스, 개인차량 등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대표 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을 비롯해 주변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도심 상권 전체가 북적였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추석 명절의 경우 연휴가 2일 늘어남에 따라 12만6천명 정도가 증가한 29만9천 명이 찾아 전년 대비 관광객 수는 약 1.7배로 뛰었다. 특히, 도담삼봉의 경우 관광객 구름 인파가 몰
지난 여름 만족스럽게 다녀온 국내 여행지를 추천한다. 배롱나무 명소 충북 영동 백화산 반야사다. 여름이 지날 무렵 간 탓에 아주 화사한 배롱나무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왔다. 거기에 벌개미취까지 꽃구경 제대로 하고 왔다. 지난 2022년 9월 초에 방문했을 때 배롱나무꽃이 충분히 피어있어서 올해도 그 즈음 갔으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일찍 갔어야 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로 차를 몰아가다 보면 대한불교조계종 백화산 반야사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나온다. 굳이 영동이라는 말을 붙이는 이유는 같은 이름의 사찰 논산 반야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동 백화산이라 하는 이유는 역시 태안 백화산, 상주 백화산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을 지나면 머지않아 반야사가 나오는데 이쯤에서 차를 세우고 주변 석천계곡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석천의 시원스러운 물줄기 소리를 들어보면 어딘가에 남아있는 여름의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사계절 좋은 여행지를 특별히 여름에 더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평소에는 반야사에는 주차장이 갖춰져 있으니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데 석가탄신일 같이
새벽녘 제천모산비행장을 찾았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서 아침 운동을 하고 활주로 양옆으로는 꽃들이 피이있다. 동쪽 하늘에 해가 떠오르고 송학면 부근에는 운해가 흘러든다. 계절이 바뀔 즈음이면 더 많은 운해가 밀려와 안개 자욱한 비행장이 된다. 늦은 여름 찾았던 모산비행장의 서쪽 끝에는 가우라꽃(바늘꽃)이 심어져 있었는데 통로를 사이에 두고 흰색과 빨간색 꽃이 대칭으로 있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꽃의 높이가 허리 정도까지 올라오는 키 큰 꽃이 사진을 담기 좋은데 가우라꽃은 높이가 낮아서 아쉬웠다. 비행장 서쪽 끝에서 동쪽 편을 바라보니 운해가 흐르고 몽환적인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가우라꽃은 '홍접초', '분홍바늘꽃', '나비 바늘꽃'이라고도 불린다. 가우라꽃의 원산지가 어디인가 찾아보니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라고 한다. 멀리서 물 건너온 꽃이다. 작은 꽃에서 열심히 꿀을 따는 꿀벌이 많다. 부지런한 곤충이다. 비행장은 길이가 길다 보니 군데군데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 있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 힘이 들면 잠시 쉬었다 가기도 하고 이곳 원색의 의자에서 인생 샷을 한 컷 담기도 한다. 지금 현재
[충북일보] 제천 명지병원이 신관을 신축 준공하고 1층 전체에 새로운 응급실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이전·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신관 건물 1층의 응급실은 1천388m2(약 420평) 규모로 일반 응급구역 12병상, 중증 응급구역 10병상(격리실 4실 포함), 국가 음압격리병실 규격에 따르는 음압격리실 2실과 성인과 분리된 별도의 소아응급실 3병상 등 총 27병상을 갖췄다. 또한 응급실 안에 전용 CT실, X-Ray실과 환자분류실, 소생실, 처치실, 보호자대기실 등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재난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별도의 출입구로 된 감염 진료실과 선별진료실 그리고 응급실 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시설과 장비 규모로는 충북대병원이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버금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실을 보유하게 됐다. 김용호 병원장은 "현재 명지병원 응급실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추가로 전문의를 더 확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제천, 단양, 영월 등 중부내륙 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는 명지병원 응급실과 심뇌혈관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천명지병원은 신관에 지상 2
흙길과 어우러진 오솔길이 고즈넉하다. 참나무 밤나무 행렬이 한동안 계속된다. 소나무 타고 오른 담쟁이 잎에 물이 든다. 색감에도 별다른 기교가 없어 정이 간다. 일찍 찾은 단풍에 마음도 반갑게 물든다. 이음 길과 갈래 길이 여러 차례 반복된다. 오솔길 들어서면 어김없이 갈림길이다. 솔숲 지나고 가지런한 계단이 이어진다. 구불구불한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쉬엄쉬엄 숲과 꽃향기 맡으며 걸어간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은적산(208m) 늦은 아침을 먹고 강내면으로 내달린다. 탑연리 친구네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오전 10시 친구와 함께 길을 찾아 나선다. 가을들녘의…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5일 경찰청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진행하고 있는 'NO EXIT'온라인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유경선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의 지명으로 동참했다. 천윤수 지사장은 "한번 투약으로도 중독될 수 있는 치명적인 마약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사회 이슈가 될 만큼의 전파력을 갖게 된 만큼 사회 개개인이 경각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금번 릴레이 캠페인에 충북의 다수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충청북도가 마약없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우리 지사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천윤수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의 다음주자로 박상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을 지목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의보건지소와 내수보건지소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거듭난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2024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선정에 따라 국·도비 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역보건 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의보건지소는 2025년부터 치매예방사업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내수보건지소는 2024년 하반기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신체활동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한 일반진료 업무는 축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문의면, 내수읍 주민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5년간 100만 명에 달하는비수도권 암환자가 서울 빅5 병원(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소위 빅 5병원 원정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8~2022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환자가 서울 빅5에서 진료를 받았다. 빅 5병원에서 암 진료를 받은 인원의 약 39% 수준이다. 충북도 2018년 1만7천716명, 2019년 1만8천577명, 2020년 1만8천522명, 2021년 1만9천664명, 2021년 2만412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5년간 시도별 빅5 진료인원은 부산 8만5천 명, 대구 5만9천 명, 광주 4만3천 명, 대전 6만6천 명, 울산 3만1천 명, 세종 1만8천 명, 강원 8만6천 명, 충북 9만4천 명, 충남 11만7천 명, 전북 7만7천 명, 전남 7만9천 명, 경북 12만4천 명, 경남 11만9천 명, 제주 3만1천 명이었다. 비수도권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수의 암환자들이 교통비와 주거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소아암 환자나 70대 이상 고령환자의 경
[충북일보] 올해는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조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8주차(9월 17~23일)에 발생한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17.3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보다 2.7배 많은 규모다. 초가을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꼭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제천시민 대상(만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는 비슷한 호흡기 질환으로 동반 감염 시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동시 접종할 것을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환절기와 동절기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예상되는 바 독감예방을 위해 꼭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접종 날짜를 확인하고 방문해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지정해설 시간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관광 서비스 개선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초부터 가을 행락객을 대상으로 지정해설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해설은 군에 요청이 들어올 경우 관광지 해설을 진행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정시간에 해설사들이 선제적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가 해설을 진행한다. 특히 지정해설은 관광지 이해도를 높이고 즐거움을 배가시켜 관광만족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적 해설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된 주요 관광지는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사인암,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 5곳으로 총 1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소양 강화,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지역 노담(비흡연) 학교를 대상으로 집단 금연상담과 금연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8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실시하는 노담은 보건복지부에서 2020년부터 진행하는 'NO 담배'라는 의미의 캠페인으로 청소년 금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천군 비흡연 학교는 진천중학교, 서전고등학교, 진천상업고등학교 등 3개교다. 군 보건소는 흡연 청소년 소그룹(8명 정도)을 구성해 주 1회, 총 6회기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나의 흡연 형태 및 흡연유형 알아보기 △흡연력 △건강력 파악을 위한 가족 가계도 그리기 △담배 바로 알기 위한 퀴즈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흡연 행동 파악, 금연의 중요성 인식, 스스로 금연 목표 등을 설정해 금연 실천을 이어 나가고 있다. 비흡연 학교 3개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 동기 강화 물품 제공, 최신 내용을 반영한 교육자료 제공을 통해 흡연 예방 교육을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연 문화 확산, 건강증진을 위해 청소년 흡연 예방에 최선의 노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충청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회는 이들 인증병원 중 일부 선도적 병원을 선정해 추가로 '모범병원'으로 인증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4시간 365일 뇌졸중 전문진료가 가능하며 전문진료를 위한 첨단 장비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신동익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뇌졸중 치료에 탁월한 병원"이라며 "도민들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뇌졸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전시동 4층 중연회장에서 2023년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종시 보건의료 수요·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필수보건의료의 지역균형 발전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공공보건의료와 관련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종시 공공보건의료 현황과 과제를 공유한 뒤 연계체계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서제희 총괄교수가 '세종시 보건·의료·복지 수요와 인프라 현황·시사점'에 대한 기조 발제를 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 세션에서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 유승 센터장의 '세종시 응급의료현황',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 한지연 연구위원의 '세종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지역진단',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 원근희 센터장의 '세종시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현황'이 이어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충남대병원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로 참여하는 '세종시 보건·복지·의료 발전…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시민의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세종 명소 찾아 자율적 걷기' 활동에 참여할 동아리 40팀을 오는 1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3~6명으로 팀을 구성해 자율적 걷기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걷기 동아리에 참여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미 결성된 동아리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5주간 주 1회 이상 동아리 회원 전체가 함께 모여 세종시 명소를 찾아 걷고, 동아리 대표자가 인증사진과 활동일지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1주차 이응다리 걷기 △2주차 중앙공원 장남뜰광장과 도담동 해뜨락광장 등에서 세종글자와 충녕이 찾아 걷기 △3주차 고운뜰공원 외곽둘레길 걷기로 구성돼 있다. 또한 △4주차 중앙공원, 호수공원, 조천연꽃공원 등 세종시내 공원걷기 △5주차 전월산, 비학산, 오봉산 등 세종시내 산 걷기 순이으로 진행된다. 참여 동아리 회원 전체가 5주간 20만 보 이상 걷고, 주 1회 사진 인증을 모두 완료하면 동아리 대표자에게 여민전 5만 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대표자가 네이버 폼(naver.me/GKxO4m54)이나 정보무늬
드디어 단풍의 계절이 찾아왔다. 충북 단양은 사계절 각광받는 관광도시지만 많은 분들이 단양의 단풍을 기대하며 가을 여행지로 선택하기도 한다. 연휴를 지나 깊은 가을에 들어서며 가족, 친구들과 떠나기 좋은 단양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들을 준비했다. 오늘 준비해온 장소들은 단풍뿐만 아니라 다양한 절경들을 함께 볼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가을 여행지로 떠나기 좋은 단양의 단풍 명소들을 알아보자. ◇만천하스카이워크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 먼저 만나볼 곳은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절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가을에 보는 단양의 풍광은 더욱 아름답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가을 분위기로 갈아입은 남한강과 함께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단풍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강도 삼중 유리로 된 아찔한 포토존은 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구인사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 구인사 색색의 단풍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단양 구인사는 큰 규모에 한 번, 아름답게…
[충북일보] 제2호 치매안심마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가 지난해 9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최근 지정됐다. 제천시 청전동(충북 도내 최초 지정)에 이어 두 번째로 청풍면 물태리가 충북 도내 5호로 지정됐다. 우수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고자 마련됐다. 특히 △운영 기간 1년 이상 △운영위원회 연 2회 운영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마을에 부여된다. 청풍면 물태리는 경로당과 치매안심센터 남부 분소(청풍호로 2126)를 중심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치매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 실시, 치매안심등불 6개소를 지정하는 등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관리와 치매안전망 구축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풍면 물태리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사 집중관리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동림산 숲길의 변화가 비교적 느릿하다. 녹색 풍경이 느림보처럼 천천히 흐른다. 고요한 산의 숨결이 바람으로 전해진다. 골을 따라온 바람에 산객의 숨이 트인다. 파란 하늘은 더 파랗게 물들어 공활하다. 도열한 소나무가 말간 동요를 불러준다. 어디에 서든 지금껏 보지 못한 풍경이다. 내려오는 길에 선선한 바람이 자주 분다. 청정한 풍경에 몸의 감각들이 깨어난다. 짙푸르러진 숲길에 고요만이 가득하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동림산(458m) 금성마을 동림사 절집 앞에 차를 세운다. 절집을 눈으로 쓱 살피고 산행에 나선다. 오전 10시 마을 운동시설을 빨리 지난다. 동림산성 안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중·고에서 '소아당뇨 진단'을 받은 학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최근 3년 68.1%나 급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진단 학생 현황 자료(2021~2023년 4월 1일)'에 따르면 충북은 2021년 98명에서 2022년 117명, 2023년 142명으로 최근 3년 사이 69.0%나 급증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2021년 21명에서 2022년 32명, 올해 4월 1일 기준 46명으로 집계돼 45.7% 늘었다. 중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2021년 32명에서 2022년 44명, 2023년 47명으로, 68.1%나 급증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2021년 45명, 2022년 41명, 2023년 49명으로, 지난해 소아당뇨 환자가 주춤하다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 초·중·고 소아당뇨 환자는 2021년 26명에서 2022년 38명으로 늘었다가 올해 36
[충북일보] 최근 충북 지역의 쯔쯔가무시증 발생 환자가 가을철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20년 67명, 2021년 119명, 2022년 116명이다. 이 중 10~11월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59명(88%), 2021년 99명(83%), 지난해 103명(88.8%)이다. 3년 평균 87명(86%)의 환자가 가을철에 몰려 있는 것이다. 올해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6명에 불과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연구원은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털진드기의 성충이 여름철에 낳은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해 10~11월 그 수가 정점에 이른다.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충북일보] 청풍은 제천사람들이 애정을 느끼는 대표적 지명이다. 그래서 제천에서는 1985년 충주댐이 준공되며 조성된 호수를 청풍호라 칭하고'마음 속 바다'라 생각한다고 알려질 만큼 담수량이 큰 호수다. 특히 청풍호를 조성하며 만들어진 수몰지역이 제천에 64% 가량 속해있기도 하다. 산과 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기막힌 경관을 뽐내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각종 레저, 문화, 힐링 등도 체험해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풍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선사시대부터 문화의 중심지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고인돌 등 구석기 시대 유적, 관(국)방유적 등이 발견됐다. 또 고려시대를 거치며 수운을 이용한 상업, 문물이 발달했고, 조선시대 이르러서는 충청도 성리학 본거지로 활약하며 중앙정치에 큰 영향력을 지니기도 했다. 제천 금수산은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에 있다. 청풍호반을 끼고 들어서는 상천리 백운동은 봄철 산수유마을로도 유명한 장소다. 토정 이지함(1517~1578)이 극찬한 금계포란 명당 제천 옥순봉은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청담 이중환, 토정 이지함 등 조선시대 문신들이 사랑한 봉우리다.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이달부터 찾아가는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치과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장애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유도한다.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신청받은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구강보건 교육과 불소용액 양치, 구강 위생용품 제공 등 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칫솔 바꾸기 생활화를 위한 성인 대상 '새 칫솔 바꾸는 날'과 노인 대상 '어르신 치아 꾸러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043-830-2331)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민선 8기 공약인 주치의 방문 의료서비스 사업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치의 방문 의료서비스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군내 경로당 289곳을 보건소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고혈압·당뇨·금연 관리와 치매 검진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9월까지 경로당별로 두 달에 한 번 이상 방문해 9천726명 노인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건강의심자의 경우 병원, 보건소, 고혈압·당뇨 교실,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센터 등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 6천 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와 설문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마땅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노인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인뿐만 아니라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다. 대상은 이전 접종 일부터 3개월(90일) 지난 12세 이상 군민이며, 인플루엔자와 동시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65세 이상·면역저하자·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12~64세 대상자는 18일부터 사전 예약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군 보건소와 군내 위탁의료기관 19곳에서 접종한다. 사전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 예약 인터넷 홈페이지(ncvr.kdca.go.kr)나 코로나19 예방 접종실(043-730-2164)를 통해 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증평군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증평군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고 교통체증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좌구산 휴양림과 도내 유일의 관광특구 블랙스톤 벨포레가 있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이자 중부권 최대 레저 휴양지로 골프장과 익스트림 루지, 수상레저, 놀이동산 등 레저스포츠 시설과 공룡시네마,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벨포레 인터내셔널 모토아레나가 추석 연휴 기간 한시적 오픈해 스릴 넘치는 카트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은 추석 연휴 기간(28~30일) 체험시설 운영은 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힐링과 숲 치유를 원하는 분들 그리고 밤하늘 별들의 놀라운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공원와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자전거 타고 멋진 풍경을 즐기며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민속체험박물관도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