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 명절 기간 가족과 친지방문 등으로 교류가 증가하고, 국내·외 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과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섭취하면서 설사·구토 증상의 장관감염증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높았던 기온과 습도 등의 영향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7% 증가한 경향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및 식재료를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계란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8월~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 내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망자 중 만성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약 80%를 차지해 해당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며 전국 지자체들이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너도나도 신발을 벗어던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천 삼한의 초록길에도 많은 시민이 맨발 걷기에 나서며 최근의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며 오전 이른 시각은 물론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도 많은 시민이 초록길을 찾아 걷기 등으로 건강을 챙기는 모양새다. 시민 A씨는 "아침 산책에 나선 시민 중 20%는 맨발일 정도로 너나없이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흙을 밟고 있다"며 "직접 체험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처음에는 발바닥에 통증이 있고 불편했으나 며칠 걷다 보니 편해졌다"며 "지압 효과로 인해 건강해질 수 있다니 꾸준히 걸어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학 전문가들은 건강에 장점이 많은 맨발 걷기라도 상처 등으로 인한 파상풍 우려가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신발의 선택이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제대로 조성돼 있지 않다면 걷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허리디스크나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환자들은 특히 맨발 걷기에 유의해야 한다는 중론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보를 내렸다.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주요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쥐를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18.7%로 매우 높다.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때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쥐 배설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농작업 때 반드시 방수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연휴 기간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비상 진료 대책을 펼친다. 군 보건소는 이 기간 병·의원·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식중독 등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비상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도 10월 1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한다. 추석 근무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혜수 군 보건소장은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연휴 기간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추석 명절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시 응급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참여 의료기관은 지역 내 250여 개 의약 기관 중 105여 개 기관(△응급의료기관 2개소 △병·의원 67개소 △약국 36개소)으로 지정 일자에 운영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약 기관 지정 일자 운영 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정보는 △보건복지 콜센터(129) △구급상황 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 홈페이지 알림창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후 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며 "길어진 연휴 기간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제천시 응급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천혜비경을 뽐내는 단양팔경이 있는 데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단양구경시장 등 체험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있어 오감이 즐거운 가을철 여행지로 매력적이다. 특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최근 개장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은 전국에 이름난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도 이끼터널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로 이름나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시설, 알파인코스터를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충북일보] 충주시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인 경우다. 이들은 2024년 4월 30일까지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게 된다. 또 10월 5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임신주수 상관없음)의 접종이 시작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주시로 돼 있고 만 65세 이상 노인은 10월 11일부터 지정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만 14~64세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및 유료 접종을 10월 16일부터 실시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지난 25일부터 전화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 접종 대상자는 10월 4일부터 전화와 충주시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는 예약 사이트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예약 날짜를 다르게 하고 있다. 연령별 예약 일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인플루엔자 유행 감소로 지역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
[충북일보] 간호사들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들이 매년 병상 수를 크게 늘리면서 업무 강도가 갈수록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2018년∼2022년)'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 병상 수는 2018년 말 70만7천349병상에서 2022년 말 72만4천212병상으로 1만6천863병상(2.38%)이 늘어났다.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의 병상 수는 35만6천67개로 5년 전보다 3만8천661개 병상이 늘었다. 이로 인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들의 병상수가 전체 병상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말 44.88%(31만7천406개)에서 2022년 말에는 49.17%(35만6천67개)로 4.29%p나 급증했다.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들 가운데 종합병원(10만7천290병상→11만1천5병상)과 병원(16만5천302병상→19만7천5병상)들이 앞 다퉈 병상을 늘리면서, 상급종합병원 대비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노동강도는 2018년 말 1.73배와 5.66배에서 2022년 말 1.8배와 6.84배로 각각 높아졌다. 이 기간 의료기관 활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9.28~10.3) 보건소, 보건지소 등 보건기관과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 등 1천125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은 청주 7곳, 청주와 제천 각 2곳, 옥천과 영동, 진천, 괴산 각 1곳 등 15곳이다. 응급의료시설은 6곳이다. 지역은 청주와 보은, 음성, 단양이다.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보건기관 59곳, 병·의원 652곳, 약국 393곳이 문을 연다. 추석 명절 운영 의료기관 등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도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도와 시·군 보건소에 설치 운영한다"며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에 위치한 꿀벌랜드가 어린이 놀이터를 25일 개장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험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인 조합놀이대, 짚라인, 그네, 시소 등을 설치했다. 꿀벌랜드는 그동안 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올해에는 1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꿀벌랜드는 꿀벌을 통한 생태계 균형과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2015 중부4군 지역연계 협력 공모사업'으로 2018년 6월 준공됐다. 옛 보광초등학교 화곡분교 터에 건축면적 1천520㎡ 규모로 1층은 카페 및 판매장, 가공장, 교육장을, 2층은 전시·VR체험장, 북카페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꿀벌랜드에 어른과 어린이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괴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병원이 본관 뒤편에 신관 건물을 신축 준공하고 2층에 심뇌혈관센터를 오픈했다. 신관 2층은 약 660㎡ 규모로 반은 심장내과 진료실 2실, 신경과 진료실 2실 그리고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을 갖췄다. 나머지 반에는 심뇌혈관조영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 보유 장비(GE Sigle-plane Angiography)를 이전 설치해 2기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그동안 제천지역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검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24시간 급성 심뇌혈관 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가 없어 역대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이 출마의 변으로 심뇌혈관센터의 유치를 공약해 올 정도로 오래된 보건복지 분야의 숙원 과제였다. 명지병원은 2019년 3월 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약 1천 예의 심혈관조영 시술을 시행하면서 심뇌혈관센터를 준비해 왔으며 4년여 만에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자체의 노력으로 심뇌혈관 검사와 시술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춘 것. 현재 명지병원의 심뇌혈관센터에는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맵시 좋게 군민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만성질환 위험요인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가 주민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맞춤형으로 꼼꼼히 살핀다. 소극적인 건강관리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미래형 건강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상자는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요인 가운데 1개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주민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군 보건소는 2017년도 94명, 2018년도 75명, 2019년 89명, 2020년도 110명, 2021년도 151명, 2022년 16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도부터 지난해까지 680명의 대상자 가운데 637명의 건강 위험요인을 줄였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올해는 3월부터 사전 검사를 통해 134
[충북일보] 충북이 '치료가능 사망률'과 '중증 보정 입원사망비'에서 불행하게도 전국 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 사망률이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는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51.49명으로 전국 평균(43.7명)보다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별 치료가능 사망률 상위 5곳을 보면 인천(51.49명)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 49.61명 △경남 47.28명 △부산 46.9명 △충북 46.41명 순이었다. 반대로 치료가능 사망률 하위 5곳은 △서울 38.56명 △대전 39.21명 △제주 41.1명 △경기 42.27명 △세종 42.43명 순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는 대구시가 매우 열악했고 두 번째가 충북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란 급성기 의과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한 기대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를 비교한 수치로 사망비가 1인 경우는 전국 평균, 초과 사망이 있는 경우 1을 초과한다. 2017~2021 년까지 중증도 보정 입원사
목령산 햇빛과 바람의 기세가 등등하다. 정갈한 햇빛과 청량한 바람이 조우한다. 조르륵 햇빛 받은 나뭇잎이 반들거린다.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다. 드넓은 오창 뜰을 눈에 담고 길을 잇는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걷는 능선길이다. 소나무가 무성한 길로 천천히 접어든다. 거미줄을 피하니 나뭇가지가 콕 찌른다. 좁은 계단을 지나니 숲길이 더없이 맑다. 평소의 아름다움과 사뭇 다르게 울린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목령산(228m) 이른 산행을 위해 일찍 준비하고 나선다. 알싸한 피톤치드 많은 푸른 숲으로 간다. 솔 향 짙은 고즈넉한 산속으로 들어선다. 청량한 숲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추석날 하루만 쉬고 연휴 기간에 정상 개방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추석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기간 중 추석 당일인 29일만 휴관하고 청남대를 정상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승용차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 승용차 예약이 모두 폐지됐기 때문이다. 무료 입장과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명이 함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문의면에서 식당, 카페 등 상가를 이용하면 금액 1만원당 1명의 입장료가 2천원까지 할인된다. 그동안 충북도민에게 적용되던 도민 할인은 범위를 넓혀 충청권 4개 시·도민은 모두 1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대통령기념관 별관 1층에는 다음 달 3일까지 서유승 작가의 작품의 전시된다. 새 단장을 마친 '갤러리 그늘집'에서는 기상청 특별사진 3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청남대는 2003년 개방 후 20년간 1천4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관광지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4차례 이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은 김영태신경외과의원을 방문해 '2기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에서 시행하는'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제'는 보훈대상자에게 적정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의료기관을 선정해 정책적 혜택을 주는 제도다. 보훈위탁병원의 인증 기간은 2년이다. 보훈위탁병원에 선정되면 인증서·현판 수여와 함께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2년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인증제 1기에선 11개 병원이 선정, 올해 인증제 2기는 의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전국 30개 우수 병·의원이 보훈위탁병원으로 인증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에 위치한 '김영태신경외과의원' 등 2곳이 도내 최초 우수 보훈위탁병원으로 뽑혔다. 박경미 지청장은 "보훈병원이 없는 충북지역에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위탁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김영태신경외과의원이 관내 보훈위탁병원으로 최초 선정된 만큼 국가보훈대상자 진료에 더욱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열대식물원을 추석연휴에도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추석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열대식물원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기농단지의 랜드마크인 열대식물원은 1천786㎡의 규모에 중앙광장을 비롯해 온대관, 열대관, 아열대관, 다양한 사막 식물이 있는 지중해관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식물 250여종 4천700여주가 식재돼 있어 여가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들 교육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유기농단지 내 풍차가 보이는 이벤트 정원 꽃밭에는 빨강, 하양, 분홍 등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귀성객들과 함께 찾아오셔서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 양궁장 앞 낙가산 등산로 입구에 맨발 걷기 등산객들을 위한 세족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맨발 걷기 열풍으로 낙가산 등산로와 용정산림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족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시는 기존 낙가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수돗가 옆에 4명이 한 번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예산은 7백여만원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맨발로 땅을 밟고 느끼며 자연 에너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추석 연휴(9.28~10.3)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 운영에는 병의원 80곳, 약국 46곳, 보건진료소 6곳 등 총 132곳이 참여한다. 응급의료기관인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하며, 공공심야약국인 남산태평양약국은 연중무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보건소는 인명피해 발생에 즉각 대처하고 주민 진료 불편 민원 상담을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E-gen, 충주시 콜센터, 충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은 운영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인구 고령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지난해 국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대 사망 원인은 1위 암(악성신생물), 2위 심장 질환, 3위 코로나19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사망자 수는 37만2천939명으로 2021년보다 17.4%(5만5천259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727.6명, 2005년 표준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27.3명으로 2021년보다 각각 107.8명, 29.0명 각각 증가했다. 3대 사망원인은 암(162.7명), 심장 질환(65.8명), 코로나19(61.0명)로 전체 사망의 39.8%를 차지했다. 이어 폐렴(52.1명), 뇌혈관 질환(49.6명), 고의적 자해(25.2명), 알츠하이머병(22.7명), 당뇨병(21.8명), 고혈압성 질환(15.1명). 간 질환(14.7명) 등이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됐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만4천108명이 사망했다. 1년 전보다 18.1%(2천167명) 증가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간다. 바다 산책로가 수려한 경관을 드러낸다. 해안 비경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데크 아래 바다에 하얀 포말이 부서진다. 파도소리 삼키는 울창한 해송도 멋지다. 파도 소리 더해지니 절로 감성에·젖는다. 해안초소가 길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찾는 사람들에게 안보의식을 전해준다. 결코 풍경을 해치지 않아 나름 의미 있다.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누구나 추억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영랑호를 찾는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외옹치항에 들른다. 영랑호와 외옹치에서 가을을 만끽한다. 호수와 바다 보며 감성충전을 시도한다. 행사 당일 전국엔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회원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았다. 영랑호에도 외옹치에도 내리지 않았다. 맑아진 하늘에 감사하며 보낸 하루였다. 여행기는 답사 당일 풍경으로 작성했다. 맑았던 풍경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다. 너무나 선명했던 바다와 호수가 그립다. ◇영랑호 물윗길 영랑호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반긴다. 거대한 암릉이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오전 10시, 중천에 태양이 이글거린다. 울산바위가 영랑호 수면 위에 반사된다. 태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1일 마음둘레길 프로그램으로 '우리들의 작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마음둘레길 작품전시회와 사물놀이,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립요양병원과 연계해 치매안심병동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병원 내에서도 다양한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음둘레길 프로그램은 치매안심병동으로 지정된 청주시립요양병원과 연계한 인지기능 향상 지원 활동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을 오는 22일부터 임시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공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10월 정식 개장보다 한 달 일찍 임시로 AR동물원을 개장하기로 했다. AR동물원은 동물원 인기종인 호랑이, 코끼리, 기린, 악어, 코뿔소, 고릴라, 판다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귀신고래, 흰꼬리수리 등 10종으로 구성된다. 공원 이용객들은 AR기술을 통해 눈앞에서 모바일로 구현되는 가상동물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앱 카메라 기능을 통해 동물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앱(App)은 앱스토어에서 검색하거나 배너 QR코드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공원 내 관리사무실, 잔디광장, 바비큐장 등에 설치된 배너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에 오시면 인기 동물뿐만 아니라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와 미세 단백뇨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7월 괴산성모병원과 협약을 하고 군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합병증이 우려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100명을 선정해 검사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경동맥초음파검사,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미세단백뇨검사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군 보건소는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MRI(뇌정밀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20% 경감된 금액(자부담)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 방문보건팀(043-830-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꿈꾸는 노노멀(No-normal) 여행자의 추천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노노멀(No-normal) 여행은 쇼핑보다는 여행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또는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의 여행 덕후 트렌드를 말한다. 최근 '노노멀' 여행 덕후가 증가하며 여행·호텔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천혜비경을 간직한 단양은 다채로운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노노멀 여행자를 위한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여행지로 제격이다. 첫 번째 코스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단양강 잔도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수양개 관광단지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 호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