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감시 방법을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변경키로 했다. 표본감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전원을 감시하는 것이 아닌 일부 확진자들을 표본으로 설정해 코로나19 확산 양상 등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시는 청주한국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베스티안병원, 하나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5개 병원과 함께 표본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환자들을 전담해 온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216개소에 대해 지정을 해제하고 모든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질환자 등의 고위험군 대상 조기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의료기관과 담당약국지정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고,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와 상주 보호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필요 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한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무상지원, 중증환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2023괴산고추축제'가 31일 개막한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괴산아 놀자'라는 주제로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핫-치맥 페스티벌 △1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키자니아 괴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다음 달 1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난계국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미스트롯 정미애 협연이 이뤄진다. 이어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장민호, 경서 등의 인기가수 축하 콘서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2일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1회 전국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무대가 열리고 김연자, 박구윤, 강문경, 한봄 등의 인기가수 초대 공연이 펼쳐진다. 괴산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이 진행된다. 순금, 건고추, 기타 농산물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 명품 괴산청결고추를 구입할 수 있는 고추직판장 '고추장터'도 운영한다. 그 외에 괴산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1회…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등급이 하향되며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등급이 '2급'에서'4급'으로 하향되며 일부 방역조치가 변경된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확진환자 재택치료 종료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선별진료소 PCR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변경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종료 △먹는 치료제 처방·조제기관 운영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가 유료 검사체계로 전환되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 시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시설 입소자의 선제검사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먹는 치료제 및 예방접종비 무료 지원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어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다양한 야간 관광 테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청의 에펠탑이라 불리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여름 휴가철인 이달 4∼15일까지 10여 일간 5천여 명이 방문하며 야간 관광의 새 이정표를 찍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 드넓게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특히나 밤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0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빛의 황홀경의 환상적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 풍미 가득한 이색 메뉴로 채워진 야간 맛집 달맞이 포차도 피서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단양읍 소금정공원에 자리잡은 달맞이 포차는 마늘 육전, 낙지호롱이, 논알콜 칵테일 등 다양한 음식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밤경치와 청량하고 시원한 강바람, 맛 좋은 음식이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오감을 자극하고 있어 최근 주말 밤이 되면 하루 수백 명이 찾을 만큼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일 단양읍 기촌리 옛 금곡분교 부지에 초대형 뉴미디어 체험시설로 관심을 끌었던 팜스월드 다자구할미네도 하루 200∼300명의…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1~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를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하고자 추진한다. 중점 홍보대상은 다른 연령 대비, 건강위험 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이 많은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3040 세대다. 캠페인에서는 △지역축제 연계 건강홍보관 운영 △3040 세대 직장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홍보 △자기혈관 숫자 알기 이벤트 △SNS 홍보 등 다양 방법으로 홍보를 펼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30대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을 지키면 중증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3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 평일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토요일·공휴일(오전 9시~낮 12시) 운영시간은 유지하고,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선별진료소 우선순위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환자와 해당 환자의 상주 보호자(간병인) 등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했지만, 재유행에 대비해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등급 하향 조정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을 축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등급을 기존 2급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유행상황과 검사수요 등을 감안해 9월부터 주말·공휴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상당보건소 한 곳에서만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4개 보건소에서 오전, 오후 격주로 운영해왔다. 오는 31일부터는 PCR검사 우선순위도 밀접접촉자, 신속항원 양성자 등을 제외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입원 전 환자·보호자로 제한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누군가의 캠핑장을 들여다보는 듯 현실감 넘치는 풍경이 펼쳐진다. 불 켜진 가로등, 자갈이나 나무 조각 위에 자리잡은 화로와 의자, 침낭과 탁자 등이 여러 조합과 배열로 갖춰진 몇 동의 텐트에 마음이 들뜬다. 쌓여있는 장작과 나뭇가지 등도 야외의 분위기를 자연스레 지핀다. 개인용 식기와 배낭 등을 짊어지고 홀로 캠핑을 온 사람이 펴 놓은 것 같은 작은 텐트부터 여럿이 둘러앉아 불멍을 즐기다 간 듯 커다랗게 둘러쌓인 장막도 있다. 높은 천장과 넓은 대지를 강점으로 내세운 캠핑용품 전문점 '아웃도어247'의 특장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부터 벽면까지 캠핑용품 전시에 제한 없이 활용했다. 일반적인 매장은 물론 캠핑지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대형 텐트가 하나의 장식물처럼 벽에 걸린 모습을 바라보는 캠퍼들의 눈빛이 놀라움과 설렘으로 채워진다. 아웃도어247은 언제나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매장을 찾아온 손님들은 들어서는 순간 캠퍼로 변신해 여행을 시작한다. 채운규 대표가 지난 2017년부터 청주 산남동에서 운영 중인 헬스장은 코로나 시점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였다. 그 즈음 무형의 상품 대신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는 분야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따라 양성자 감시 체계를 운영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31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그러나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유기적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와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 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한다. 전 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과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체계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그간 운영했던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 진료기관 포함) 지정을 해제하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체계로 전환한다. 이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때에는 대상자와 상황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평일 점심시간과 소독시간(낮 12~오후 1시)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계속해 운영한다. 무료 검사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 환자 및 보호자 등에 대해서도 우선순위 PCR…
[충북일보] 괴산군은 29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모집공고로 선발한 80여 명의 군민참여단과 함께 '11회 충북종단레이크대장정'에 나섰다. 개회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 및 의원, 강영목 체육회장, 양병호 충북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유기농엑스포광장을 출발해 괴산읍내와 동진천 자전거길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문광느티나무길과 오천자전거길을 걸었다. 11회 충북종단대장정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남부권(영동, 옥천, 보은, 괴산, 증평)과 북부권(단양, 제천, 충주, 음성, 진천, 청주) 2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920여 명이 참가해 시·군별로 하루 20㎞ 내외의 도보로 246㎞를 행진한다. 송인헌 군수는 "충북종단레이크대장정을 계기로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참가자와 모든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7일)을 맞아 공공기관, 산업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지난해 진천군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혈압수치 인지율 및 혈당수치 인지율은 각각 65.1%, 29.2%로 충북의 68.0%, 36.0%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세대의 경우 53.2%, 17.7%로 전체 표준화율 65.1%, 29.2%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만성적인 혈압 상승으로 혈관 건강을 해치고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유병 기간이 길어져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2030 세대 고혈압 환자의 증가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고혈압은 조기 발견하기 위해 주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지만 2030세대는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 조기진단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 보건소는 9월 한 달간 혈압과 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부스를 상시 운영하며 젊은 2030세대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독려할 예정이다. 거리 캠페인은 △9월 1일(진천읍 행정복지센터 앞)…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솔향공원 일원에 조성한 숲속 밧줄 놀이터가 가족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군은 국립공원 속리산의 테마파크를 찾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소나무 숲속 대자연에서 다양한 밧줄 놀이를 통해 즐겁게 지내도록 이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 놀이터는 버마 다리, 슬랙라인, 그네 등 5종의 밧줄 놀이 시설로 꾸며졌다. 속리산 테마파크를 방문한 3~12세 어린이 동반 가족은 누구나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방문객들을 위해 팔찌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물 공예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김지은 군 정원팀장은"속리산 테마파크를 찾는 이용객들이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몸과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숲속 밧줄 놀이 체험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수상 관광의 메카 단양에서 열린 수상 페스티벌이 아쉬움을 뒤로 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단양문화원이 주관하고 단양군이 주최한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은 지난 26∼27일 양일 여름 휴가철의 마지막을 즐기러 온 인파들로 북적였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6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패러글라이딩과 플라이보드, 모터서프보드 수상 공연은 하늘과 강을 누비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구경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마술 공연과 동력·무동력 수상레저기구 체험, 어린이 워터파크,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방문객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저녁 야간 공연과 불꽃놀이는 온종일 신나는 물놀이로 지친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해줬다. 특히, 참여형 체험행사로 준비한 동력·무동력 수상레저기구 체험에서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긴 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날 줄은 몰랐다. 다음날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마술 공연과 어린이 워터파크 등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막바지 여름 휴가철의 아쉬움을 날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1~9월7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상징으로 건강한 혈관을 표현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2023괴산고추축제 기간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실천 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전통시장에서 레드서클 존을 운영해 혈압·혈당 수치 측정, 통합건강증진사업(금연, 절주, 신체활동 등)과 연계한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모바일 플랫폼인 워크온 어플로 '레드서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만보를 걷고 미션 참여를 완료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어 다음달 21일에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치를 숙지해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황화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읍 사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에서는 지난 7월 정식한 황화코스모스가 개화해 9월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는 노란색과 주황색 코스모스가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황금물결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다. 또한 수세미와 여주, 하늘마로 만들어진 허브랜드 터널이 있어 자연 그늘과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수세미, 여주 등을 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허브랜드 터널에서는 군 개청 20주년 기념 소원 적기 행사를 진행해 나비모양 종이에 소원을 적고 터널에 걸어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예쁜 꽃들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고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3대 원장으로 권계철(61·사진) 충남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권 원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취임식은 다음 달 진행된다. 권 원장은 대전고를 나와 1987년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료처 의공실장, 종합건강증진센터장, 기획조정실장, 공공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진단검사의학재단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맡아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 코로나19 대응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세종충남대병원 2대 신현대 원장은 31일 정년퇴임한다. 신 원장의 이임식은 30일 오후 4시 30분 본관 4층 도담홀(대강당)에서 대전 충남대병원 조강희 원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대 원장은 퇴임을 앞두고 지난 22일 세종시 나성동에 관절·척추·소아정형외과 특화 의료기관인 서울현병원을 개원했다. 신 원장은 소아정형외과, 수부외과 명의(名醫
[충북일보] 충주시는 9월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변경한다.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변경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결정됐다. 시는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를 9월부터 평일은 기존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변경한다.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PCR(유전자증폭)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의료기관 입원환자와 보호자 1인으로 한정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되지만 재유행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고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읍·면·동과 함께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문화재들이 올여름 마지막 밤을 환하게 수놓았다. 청주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한 '2023 청주문화재야행'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축제를 관통하는 주제인 '주성야독(舟城夜讀)'의 뜻풀이처럼 시민들이 밤중에 청주 원도심 일원을 오가며 문화재에 담긴 속 이야기를 읽을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다. 지난 7년간 축제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 '스티커 미션투어'를 시민 참여형으로 손본 게 대표적이다. 스티커 미션투어는 시민들이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안내 책자에 도장을 찍은 뒤 기념품을 받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야만 인장을 새길 수 있도록 조정됐다. 기념품을 수령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뒤 별다른 콘텐츠를 즐기지 않고 도장만 찍어가던 일부 시민들까지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유도한 전략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민들은 축제의 중심 무대인 망선루 일대에서 고려시대 의복을 입거나 독립영웅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고, 청녕각 일대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청남학교 설립 과정과 망선루 보존운동 등의 역사를 익혔다. 2시
고봉이 없는 청주에서 500m는 꽤 높다. 선도산과 선두산 모두 500m가 넘는다. 한남금북정맥의 청주본류 주능선이다. 상당산성에서 남쪽으로 기지개를 편다. 풍경 대신 간간이 터지는 조망이 더 좋다. 지금 시기 파란 들녘이 발아래 펼쳐진다. 가을걷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풍요롭다. 해질녘 꼭두서니 빛은 정말로 신비롭다. 기도와 그리움이 동시에 만나는 공간이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5,선도산(547m) 선두산(526.5m) 세상만물이 기지개 켜는 이른 아침이다. 동살이 퍼진 낭성 들녘이 푸르스름하다. 부지런한 농부가 트랙터를 몰고 나간다. 농부들의 일상화된 고단함이 묻어난다
[충북일보]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성병(성매개감염병)이 증가세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성병진료 환자가 최근 5년간 269만 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비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성매개 감염병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성병 진료환자는 269만22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은 78만9천138명, 여성은 190만1천089명으로 여성 성병진료환자가 70.6%에 달했다. 남성은 성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여성들은 신체에 이상이 생길경우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담 및 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병진료를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56만7천118명 △2019년 59만1천508 △2020년 54만3천750명 △2021년 50만9천363명 △2022년 47만8천488명으로 파악됐다. 점차 성병진료환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료자체가 어려워지면서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등급 하향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위험이 감소함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하고 일상회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법정감염병은 신고 시기, 격리 수준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낮은 단계인 4급으로 하향하는 것은 독감(인플루엔자)처럼 표본감시체계로 관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 하향, PCR 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고위험군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다음달부터는 일요일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평일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기존과 같이 운영한다. 평일 운영시간은 점심시간과 소독시간(낮 12시~오후1시30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무료 검사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는 우선순위 PCR 국비 지원이 유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법정감염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이자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에서 4일간 펼친 '2023 영동 포도 축제'가 27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지난 24일 개막해 27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열렸다.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영동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 모두를 만족하게 한 축제라는 평이다. 군은 축제 기간 20만6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침에 따라 직접 계수 방식으로 집계한 수치다. 축제 기간 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군 조사 결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 포도 11억6천만 원어치, 포도 외 농특산물 4억8천만 원어치, 기타 특산물 4억9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포도축제'는 올해 2월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개최를 예고했다.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관람객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겼다. 특히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와 단순한 농특산물 구매 축제에서 벗어나 경쾌한 음악에 맞춰
하얀 물길이 바위 사이를 에둘러 흐른다. 물소리가 산객들의 발걸음을 따라간다. 짙푸른 숲과 굽이치는 계곡이 절경이다. 숲 가운데로 난 길은 평탄하고 온화하다. 계곡과 가까운 구간이 많아 풍경이 좋다. 어디서든 멈춰서 물빛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물빛 하얀 폭포 보며 쉬어갈 수 있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누워 쉴 수 있다. 숲의 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폐부 깊숙이 청량함이 스며드는 듯하다. [충북일보] 산청의 특징은 산 높고 물 맑은 청량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기운이 가득하다.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를 만난다. 물길과 숲길 도로를 건너는 재미가 있다. 계곡은 시원하고 숲은 푸르러 납량하다. 기암괴석 휘돌아가는 옥류는 웅장하다. 물길의 흐름이 꽤나 빠르고 남성적이다. 피서여행지라면 단연 대원사 계곡이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산청을 찾는다. 대원사 계곡물 소리에 발걸음이 가볍다. 유량이 많아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천왕봉의 힘찬 기운이 제대로 전해진다. 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기운이 가득하다.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가 조화롭다. 질주하는 급류가 하얀 포말을 일으킨다. 햇빛에 비친 계곡물이 영롱하게 빛난다. 해발 120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과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이 국민보건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두 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로 진료를 의뢰한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의학정보와 병원경영정보교류, 의료기술자문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인 진료협력을 위해 두 병원 간 협의를 거쳐 협진효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은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것은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두 병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더욱 확실한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송희정 진료처장은 "서울아산병원은 1일 외래환자가 1만3천여 명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 연구, 학술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의 입소 전 선제검사 의무도 유지되며, 종사자와 상주 보호자는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출, 외박, 외부 프로그램은 전면 허용된다. 세종지역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05곳은 지정 해제되며, 모든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외래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세종시는 입원치료를 위한 지정병상(4병상)을 유지하고, 병상가동률을 모니터링해 필요할 때 추가 병상을 지정할 계획이다. 고위험군과 중환자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사비, 치료비 지원도 일부 유지되며,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접종에 대한 무상 지원도 현행 유지된다. 코로나19 백신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XBB주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