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군에 조선 개국 공신 3명의 자취가 서려 있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조선이 개국한지 630년이 됐다며 증평 출신의 배극렴, 연사종, 황희석이 조선개국에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배극렴은 증평읍 송산리에 묘소(충북도기념물)가 있다. 경상도 성주 출신으로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참여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해 개국공신 1등에 이름을 올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졌다. 배극렴은 정1품 문하좌시중에 올랐으나, 조선이 개국한 1392년 그해 음력 11월26일(양력 12월10일) 별세했다. 조선 완문(完文·관아 증명서)에 따르면 그의 묘소가 있는 곳은 개국공신으로 받은 식읍(食邑·특별 보상)이다. 배극렴은 조정으로부터 청안현 근서면(지금의 증평군 일부) 일대를 하사받았다. 배극렴은 1325년(고려 충숙왕 12)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중에서는 동갑인 이성계와 같이 1335년(충숙왕 22) 출생했다고도 한다. 연사종은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개국원종공신에 책봉됐다. 1422년(조선 세종 4) 곡산부원군이 됐다. 묘소(증평군 향토유적)는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있었으나, 1991년 도시계획사업으로 도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진행한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문화재 조사·학술·활용·홍보 사업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사 분야에서는 '옥천 테크노밸리 유적 발굴조사(2018)'·'청주 테크노폴리스 유적 2차 발굴조사(2020)'가, 학술 분야에서는 '보은 법주사 세존사리각지 학술조사(2018)'·'청주 영조태실 추정지 학술조사(2020)'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종윤 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우리 연구원이 그동안 묵묵히 수행한 문화재 조사·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이를 활용·홍보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 깊다"며 "향후 다양한 학술활동과 문화재 조사·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학연구소는 12월 2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충주의 문학과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충주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연장선으로 충주 문학사에서 훌륭한 5명의 문인을 선정해 이들이 남긴 문학작품을 통해 충주의 모습과 그 속의 삶과 사상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1부는 △'이영두의 생애와 아동문학'이라는 주제로 건국대 이미정 교수의 발표와 세명대 이혜진 교수 토론 △'박상규의 문학세계와 사랑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목원대 장수경 교수의 주제발표와 세명대 김현정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2부는 △'충주의 기이한 문장가 김소행'이란 주제로 건국대 허원기 교수가 발표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수민 연구교수와 토론 진행 △'눌재 박상의 충주 소재 제영시 창작 양상'이란 주제로 충북대 박사수료생 이지후의 주제발표와 충북대 전재동 연구교수의 토론이 벌어진다. 또 '조선 전기 관각문학의 대수 삼탄 이승소와 충주'라는 주제로 충북대 어강석 교수의 발표와 김근태 춘천문화원 학예연구사가 함께 토론을 실시한다.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충북일보] 조선시대 세종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담긴 연성지(燕城誌)'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25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충북대 박물관, 역사실학회와 함께 지난해 구입한 유물인 '연성지(燕城誌)'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성지의 세종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연성지가 조선시대(순조 추정) 세종지역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 제도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점을 인정받아 마련했다. 연성(燕城)은 연기(燕岐)의 별칭이다. 주제 발표는 연성지에 수록된 다양한 내용을 분석해 △연성지의 수록 내역과 편찬 시기 △연성지의 방리(坊里)와 지명 고찰 △연성지에 나타난 인구와 부세(賦稅) 현황 등을 설명한다. 또한 △연성지에 보이는 연기현의 세거 성씨와 인물 △연기현의 경관구조와 연성지의 역사지리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를 좌장으로 교수·세종향토사연구소 위원으로 구성된 발표·토론자 10명이 참여해 연성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5회 충북도 인권포럼이 오는 24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일상에서 인권을 이야기 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인권포럼은 충북도와 충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토크콘서트, 인권문화공연, 인권토론회, 인권강사 네트워크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는 '모두가 공존하는 도시'를 주제로 인권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인권토론회 주제발제는 김규식 청주시 청년뜨락5959 센터장은 '청년의 삶을 인권으로 이야기 하다'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인권토론회에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카이스트 대학원 인권센터, 한국교통대학교 총학생회,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장애인 관련 인권영화 '비사랑'(충청북도, 충청북도 경찰청 공동제작)과 웹툰 '인권과 웹툰이 만나다'(국가인권위원회 기획)도 상영된다. 이수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많은 도민이 참여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생활에도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어 지역 인권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 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4단계 BK21)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충북 미호강 물포럼'이 지난 18일 충북대 공과대학에서 열렸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충북도내 물 환경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여명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조영철(환경공학과 교수)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 토론자, 충북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충북 미호강의 환경·사회적 가치 향상 방안과 학·연·관·산·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1부 행사로 휴먼플래닛 황현동 박사의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충북연구원 김미경 박사의 '미호강 수질·생태 현황과 관리방안', 풀꿈환경재단 염우 이사의 '미호강 상생협력 활동 추진현황과 과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황현동 박사는 "충북 상류지역(진천·음성)은 산업시설, 축산농가와 농경지가 산재하고 중·하류(청주·세종)에서 인구급증과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인구, 한우, 돼지, 대지면적(불투수면적) 증가로 수질오염 부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충북일보] 옥천군은 18일 관성회관에서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옥천의 선사 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조사·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옥천의 선사 문화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학술발표회를 마련했다. 특히 안터마을 고인돌 선돌과 선사 문화의 발자취를 학술·역사적으로 조명한다. 이융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부원장이 '옥천의 구석기 문화', 구자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문화재 담당이 '옥천의 신석기문화', 손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옥천의 청동기문화', 황선욱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 안터 1호 선돌의 수학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들의 주제발표 뒤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회를 연다. 김은정 라드피온 고고학연구소장, 소상영 한양대학교 교수, 박주영 충북대학교 강사, 진용옥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종합적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화적 특징을 규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옥천 선사 문화의 가치를 널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동면 출신의 현대미술사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함께 그의 예술세계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25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제1부는 김현숙 전 이응노미술연구소장이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장욱진 예술의 미술사적 의의'를,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는 '삽화와 표지화로 보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작가기념관의 현재'라는 주제로, 동덕여자대학교 양지연 교수가 '공공의 기관으로서 작가미술관과 기념관'을 주제로, 성북구립미술관 김보라 관장이 '지역 작가미술관 운영과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3부는 조은정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작가미술관, 기념 방식과 세종시, 생가' 등에 관한 대담을 진행해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종합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시 공공미술 정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16일 오전 영빈관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지역의 70세 이상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국악인을 초청해 공연 한마당을 열고 노인들에게 오찬을 베풀었다. 군 관계자는 "기로연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잔치를 베푼 데서 유래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 애국지사인 연병환(1878~1926), 연병호(1894~1963), 연미당(1908~1981)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16일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김장응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유족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병환 선생은 1910년대 초 중국에서 세관원 근무하면서 독립군의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 일제에 붙잡혀 2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병오·병호·병주 등 세 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을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선생의 유해는 중국 상하이(上海) 쑹칭링(宋慶齡) 능원에 있었으나, 2014년 11월 국내에 봉환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연병환 선생 동생 연병호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운영과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설립에 참여했으며, 광복 후에는 1·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선생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연병환 선생 딸인 연미당 선생은 북간도에서 태어나 주로 룽징(龍井)과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1932년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의거 때 도시락 폭탄을 싼 보자기를 직접 만들었다고 전한다. 특
[충북일보] 삼국시대 백제의 성왕이 전사했다는 관산성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산성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다만. 학계에서 옥천에 소재한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다. 옥천군이 그 흔적을 찾기 위해 지표조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백제와 신라 국경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옥천읍 서정리 서산성(西山城)이 관산성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성벽이 955m 정도 남아있는 산성(성터 3만8천322㎡)이다. 군은 1억 원을 들여 내년 2월 정밀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서산성 예비문화재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사 기간 학술대회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행위 기준 마련,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도 한다. 서산성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향후 조사·지정·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이곳에선 지난 2003년 서산성 일대 지표조사를 할 때 삼국시대 일반적인 격자문 토기편과 평기와 등이 나왔다. 이 가운데 백제 계열의 기와편도 있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웅진·사비와 신라의 경주로 가는 교통로에 위치해 양국의 국경선이 형성된 지역으로 추정하는 이유다. 서산성과 인접한 군서면 월전리에서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팀이 '3차원 구조분석 기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서 사이클로필린 단백질의 중화능 연구'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와 신우리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켜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저해하는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mediated mitigation of coronavirus SARS-CoV-2)이라는 제목으로 'Bioengineering&Translational Medicine(IF=10.68)'에 지난 10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해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hCypA)이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특히 인간 ACE2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RBD)에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RBD에 강력하게 결합해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억제시키는 중화능을 보였
[충북일보] 옥천군은 삼국시대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는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已城山城)'(충북도 기념물 163호)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사업을 맡아 내년 5월까지 사적 지정에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사적 지정 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여부는 충북도 문화재위원회의 1차 심사와 문화재청의 최종 심사에서 결정한다. 군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성산성 남문지로 추정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3차 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사적 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진행한 이성산성 발굴조사는 산성의 서쪽 문지 주변 평탄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는 신라유적에서 이례적으로 원형수혈이 60여 개 이상 밀집돼 있다. 이성산성은 금강지류인 보청천 옆에 있고, 둘레 1천140m, 내부 면적 5만9천160㎡ 규모다. 벽 높이는 3.5m가량이고, 상당 부분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
[충북일보] 충북대 화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 4명이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화학전공 이종현(석사 2년·지도교수 김민), 김호경(석사 2년·지도교수 김기태), 김여진(석사 1년·〃), 최하연(석사 2년·〃) 학생이 지난 19~21일 경주 HICO에서 열린 '130회 대한화학회 학술대회 겸 총회'에 참가해 모두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이종현 학생은 '효율적인 산화 반응과 고리화 반응을 위한 템포-작용기를 포함한 금속-유기 골격체(TEMPO-functionalized MOFs for Efficient Oxidation and Cyclization)'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호경 학생은 '핵산 검출을 위한 리보플라빈을 이용한 로다민 유도체의 산화 반응(Riboflavin-Catalyzed Templated Oxidation of Rhodamine Derivatives for Nucleic Acid Sensing)'을 발표했다. 김여진 학생이 발표한 논문 제목은 '핵산 검출을 위한 벤질아민과 벤질에터의 DNA-기반 광산화 반응(DNA-Templated Photooxidation of Benzylamin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직지국제포럼 2022 (Jikji International Forum 2022)'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직지국제포럼'은 한국의 금속활자인쇄술이 동서양 문화 교류 속에서 유럽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구텐베르크 전문가인 독일 크리스토프 레스케 교수와 네덜란드의 도서역사학자 트루드 데익스트라 교수를 비롯해 활자, 인쇄, 서지학 관련 국내외 유명 학자 10인을 초빙해 직지활자로드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심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현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한국의 위대한 발명인 금속활자인쇄술이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홍보돼 『직지』의 탄생지 청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동철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직지'의 간행부터 한글 창제와 반도체 생산 등, 예부터 정보전달 매체를 생산하고, 금속활자 발명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문화산업도시 청주에서 2회 '직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충북일보]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문장수준의 신경언어 형태로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정지훈(사진)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인공지능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Cybernetics' 지난 17일자에 게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논문에는 정지훈 교수가 1저자, 이성환 고려대 교수가 연구 책임자, 조정현·이병후 연구원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뇌-기계 상호작용을 위한 실시간 심층 신경언어 학습 기반의 비침습적 신경언어 디코딩 기술개발'이란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인공지능 응용학문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BCI) 분야의 원천기술이다. 생각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전달하거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딥러닝 기반 심층 신경언어 학습을 제안하고, 뇌파와 실제 말하는 음성신호의 상관 관계성을 추출해 인간의 생각을 문장수준의 신경언어 형태로 직접…
[충북일보] 제1회 충주학 학술세미나가 20일 '삼국 이전 충주지역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지난해 7월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개소한 이후 중원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작점을 짚어보는 동시에 지역의 정체성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마련된 첫 행사다. 특히 중원문화권 설정에 따라 중원문화의 중심 도시인 충주에서 처음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는 삼국 이전에 실재했던 지배세력의 확인을 통해 중원의 정체성을 찾아볼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청규 영남대 명예교수, 이동휘 국원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 문재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의 주제발표로 마련됐다. 또 김병구 충주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서길덕 도원문화재연구원 원장, 성정용 충북대 교수, 이장웅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주제별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병구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 문화의 시작점을 조명해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충주학연구소는 향후 충주지역에 대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학으로서 충주학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의병장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 선생과 의승장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4~15일 '47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중봉충렬제'는 1592년 의병을 이끌고 금산전투에서 1만5천여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의 충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안남면 표충사에서 '중봉 조헌 선생 추모 제향'부터 시작했다. 초헌관은 황규철 군수가, 아헌관은 박한범 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조종영 배천 조씨 문열 공종회 회장이 맡았다. 같은 날 관성회관에서 열린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는 이하준 경기 김포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 주용성 성균관대 연구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김문준 중봉 조헌 선생기념사업회 회장과 강보승 충북대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조헌 선생의 절의와 실학적인 측면을 밝히기 위한 학술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암스님) 주관으로 이름 없는 승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북일보] 제9회 병산영당 학술세미나가 '의당학파 문학의 양상'이란 주제로 대전 중구 한밭스튜디오에서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 논문발표와 토론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 후 인터넷에 게시해 의당 선생과 문인들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는 동시에 그 교훈을 현대적 의미를 성찰해 볼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정도원 원광대 교수 '의당 박세화의 천리시에 나타난 도학체계' △정경훈 원광대 교수 '의당 박세화의 금강행정력 연구' △최식 경성대 교수 '회당 윤응선 한시의 일단' △이상주 중원대 교수 '제천의 구곡과 양재성의 봉남구곡'을 주제로 한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또 성균관대 김현수, 충남대 신요한, 원광대 김보성, 경상대 김세호 교수가 토론 논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승운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생의 얼, 절의, 언행과 지행이 일치된 삶 등을 조명하고 싶다"며 "개최가 불투명했던 학술세미나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당 선생을 비롯해 의당학파 문인들의 연구를 지속해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9회 학술세미나 - 의당
[충북일보] (사)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은 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5일 세종시청에서 '한글 한류시대 한글 산업화 전략 모색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글의 산업적 가치는 무엇인지 한류 시대 한글 산업화를 어떻게 추구할지에 대해 모두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1부에서는 한류 확산을 위한 한글 산업화 바탕 튼튼히 하기, 2부에서는 한류 한글 시대 분야별 한글 산업화 전략을 집중 주제로 각각 세 편의 논문이 소개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전통문화 전승자들의 한마당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진천군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충북 무형문화재 합동 공개행사로 예년과 다르게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중심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보유자에게 사사받은 전승교육사, 이수자, 전수장학생 등 전승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생거진천 통합축제 내에 별도로 설치한 충북무형문화재관에서 이뤄지며, 지역민들이 충북 지역의 무형문화재 29건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패널과 전승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무형문화재관에서 각 종목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시연을 진행한다. 청주농악을 비롯한 영동 설계리 농요, 진천 용몽리 농요 등 예능 종목들은 개별 공연이 아닌 생거진천 통합축제 메인무대에서 극 형태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보은 송로주와 신선주는 술 만들기 체험과 시음코너를 준비했고 석암제 시조창의 경우 힙합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 후속 세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충주 읍성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조사기관: 국원문화재연구원)에서 다양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적은 지난 9월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에서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로 직경이 2.5m 이상의 초대형 적심건물지다. 충주 주변 지역에서의 최초 발굴 사례다. 시는 초대형적심건물지가 충주 읍성의 중심 건물군으로 확인돼 충주 객사와 관아·사고(史庫)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통일신라~조선 후기에 이르는 건물지 8동과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이르는 기와와 토기류, 문양전, 청자편과 조선시대 기와, 토기·백자, 저울추 등 다양하게 발굴됐다. 아울러 시는 '관(官)'자가 찍힌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는 충주가 중요 관청지이며 연화문과 귀면문, 서조문 전(벽돌) 등의 고급 건축부재는 당시 충주 건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주는 중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발굴조사단은 조사지역 북쪽 대형건물지 출입시설에서 53㎝×30㎝(두께 5.5㎝)의 크기의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완전한 형태의 문양전(文樣塼)을 발
[충북일보]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은 3일 충북국학활동가들과 함께 국학원 본원에서 단기 4355년(신시개천 5919년) 대한민국의 생일 개천절을 맞이해 '개천 대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충북국학원은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한민족의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한나라의 개국을 넘어 한시대가 새롭게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지구환경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개천 대제'에서 최선열 국학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화합과 공생의 시대, 지구환경회복을 위해 진정한 개천의 의미인 홍익인간의 철학으로 공생과 상생 화합으로 하나되는 민족화합, 인류평화를 위한 고천문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엄태영, 이종배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축전으로 대한민국 생일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서 2부 순서에는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와 연대해 청주 상당구 일대를 '널리 세상을 이롭게 지구환경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지구시민환경캠페인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플로깅을 진행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조단군 청주 봉찬회(회장 김동년)는 3일 개천절을 맞아 강내면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경축식과 단기 4355년 개천대제를 봉행했다. 향교 유림들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개천절 경축식과 홍익포상 시상, 개천대제 제향 순으로 진행했다. 이 시장은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원천은 우리 민족의 뿌리에 흐리고 있는 홍익인간의 정신에 있다"며 "민선 8기 청주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본받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천대제는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한해 동안 땀 흘려 지은 햇곡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제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판소리, 민요, 놀이 문화 계승 발전 노력 음성군은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중 판소리, 민요, 놀이문화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음성의 전통문화유산에 관한 고찰(이창신, 청주대 명예교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음성 민요의 전승 양상과 활용 방안(서영숙, 한남대 교수) △거북놀이의 특징과 의미(윤경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충북 판소리 발굴 현황과 발전방안, 음성의 과제(이종달 동방판소리문화원 원장) 등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판소리 공연과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군은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관련 연구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하고자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 '읍·면지 편찬사업'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