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022 청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 개최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다. 올해는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라는 주제 아래 역사 속 숱한 재난과 재해를 슬기롭게 이겨냈던 청주의 역사와 전설을 지도 삼아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아 항해를 떠난다. 달빛 항해의 항로는 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 청녕각(청주시청 임시청사), 성안길, 서문시장, 남주·남문로 등 청주 원도심 일원이다. 22개의 유무형문화재와 연계해 34개의 현장 프로그램과 3개의 비대면 프로그램 등 꿀잼 가득한 총 37개의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27일 청주농악의 길놀이와 태평무 공연, 개막행사인 '달빛 출항식'을 시작으로 도깨비가 들려주는 주성과 용두사지철당간 전설 '괴의 가락지' 무대가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진행된다. 28일은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충북무형문화재인 앉은굿과 덕암제 시조창 예능보유자를 만나는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예능' 공연이 진행되며, 보부상이 선보이는
[충북일보] 세종시에 위치한 성곽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 북부권 산성의 역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종시는 삼국시대에 지리적 위치 상 백제·신라·고구려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때문에 지리적 중요성을 증명하는 운주산성, 금이성, 이성 등 수많은 성곽유산이 남아있다. 세종시의 성곽유산은 학술조사가 진행되면서 실체와 중요성이 점차 드러나고 있어, 시는 세종시 북부권에 위치한 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성곽유산의 영구적 보존가치를 고양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 기념물인 운주산성에 대해 시가 추진해온 '세종 운주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1·2부에 걸쳐 진행돼 1부에서는 △삼국시대 세종지역의 역사지리적 가치 △세종 북부권 산성의 특성과 가치 △운주산성의 축조와 운용에 대한 발표·토론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이성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 △이성의 문화재적 가치 △금이성의 고고학적 조사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
[충북일보] 제천 내제문화연구회는 내제문화 제31집 특집으로 전문위원 류금열이 연구한 '월악사자빈신사지(月岳獅子頻迅寺址)'의 학설을 인준 게재하고 사명 회복을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연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을 보물 제94호로 답습한 사명은 와전된 것"이라며 월악사자빈신사로의 개정을 주장했다. 연구회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사자빈신사지탑' 제39호로 사명을 등록하고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월악산사자빈신사지'라는 조사가 사명을 왜곡시킨 단초"라며 "오늘날 문화재청에서도 답습한 와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료를 연구한 향토사학자 류금열은 이에 대한 근거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청풍군에 고려시대 월악산을 월악대왕으로 숭모한 영산이기 때문에 월악사자빈신사의 사명이 올바르다고 했다. 또 '제천군지'(1969)에서도 월악사자빈신사지로 정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천시지'(2004)를 비롯해 올해 1000주년 학술행사에서도 사명을 바로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구회는 "현재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석탑의 명문에는 '월악사자빈신사'로 판독된다"며 "사자(師子)는 사자(獅子)이므로 사명은 '월악사자빈신사'가…
[충북일보] 옥천군이 한국의 서당 가운데 보물(2107호)로 처음 지정받은 '옥천 이지당(沃川 二止堂)'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역사교육의 장이자 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옥천 이지당 종합 정비계획'연구용역을 맡은 ㈜볕터건축사사무소는 건축물 원형 파악을 위한 학술조사, 건축물 정비, 바위 각자 정비, 안전·방재시설 정비, 탐방로 정비, 전시관 신축, 편의시설 정비, 활용방안 등 8개 분야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업 구간별로 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깨닫는 사색을 위한 '장수(腸修)의 공간', 독서와 수양을 하는 '유식(遊息)의 공간',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완상(玩賞)의 공간'을 설계했다. 인근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공사와 여러 문화유산, 관광 요소와 연계한 정비계획도 내놓았다. '옥천 이지당'은 조선 시대 송시열(宋時烈)과 조헌(趙憲)이 후학을 가르쳤던 서당이다. 정형화한 서당 건축의 형식을 뛰어넘어 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지금의 건물은 광무 5년(1901년) 금(琴)·이(李)·조(趙)·안(安) 씨의 4 문중이 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충북일보] '괴산 목도 양조장과 부속건물'이 충북도 등록문화재 제2호로 등록 고시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1939년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괴산 목도 양조장과 부속건물은 양조장 원형과 설비, 도구 등의 자료가 잘 보존돼 근대기 양조산업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도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막걸리 고유의 맛을 대대로 이어오고 있다. 양조시설은 술밥을 만드는 증미장의 환기창, 술의 발효를 위한 사입실, 누룩 배양을 위한 종국실에 왕겨를 채워 보온을 위한 벽체로 구성됐다. 사무실과 숙직실 등은 양조장 건축의 특징을 보여 준다. 살림집으로 사용한 한옥주택(1969년)과 판매실(1959년)도 원형이 남아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도는 괴산군과 협력해 괴산 목도 양조장과 부속건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진천 덕산 양조장'이 지난 2003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청 지정 '충청북도 문화재교육지원센터'에 선정돼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문화재교육지원센터는 양질의 지역 문화재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별 특화된 문화재교육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재보호법 제22조 4에 의거해 문화재청이 지정한 기관이다. 주요기능은 △지역 문화재교육 인력의 연수 및 활용 △지역 문화재 교육기관 또는 단체 간의 협력망 구축 운영 △소외계층 등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재교육 등이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충북 문화재르 테마로 한 지역 특화 문화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장애인, 다문화가족, 보호아동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중이다. 이에 2013·2016·2017년에는 지역문화유산 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집에서 만나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가 문화재청 인증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지역문화재 교육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이날 연구원에서 진행된 현판식에는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노금식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023년 완공되는 이상설 기념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 기증, 기탁 운동을 펼친다. 군은 7일 현재 이상설 기념관에 소장 전시할 유물이 부족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상설 유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상설 선생의 유물은 고인의 유훈에 따라 모두 소각해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 네덜란드 국민문서보관소, 이상설기념사업회 등과 일부는 박물관이나 문화원 등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보재이상설선생 유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2023년 개관시까지 이상설선생 관련 사진, 책자, 물품, 문헌 등을 찾고 있다. 이상설 선생 유물이 확인되면 기증이나 기탁, 복제, 대여, 구입 등을 통해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유물수집을 위해 독립운동관련 기념관 등에 유물수입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은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의 연면적 1천508.69㎡(전체 부지 9천404㎡)에 75억9천100만 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39%로 목공사에 집중하고 있다. 기념관 1전시실은 상설 주 전시실로 사용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이성근 교수 연구팀이 메탄가스 생성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 미생물을 활용해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면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온실가스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성근 교수와 곽주한 박사후연구원, 아왈라 사무엘 이미시 박사후연구원은 첨단 미생물 배양기법과 유전체·단백체 등의 분석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다양한 습지환경에서 온실가스 저감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노믹스 기술을 통해 메탄생성 미생물을 억제하는 메탄분해 미생물 '메틸로버귤라'(Methylovirgula)를 새로 발견했다. 이 미생물은 메탄분해 유전자와 함께 무기황(sulfur)을 산화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화된 황은 메탄생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메탄가스 생성자체를 원천봉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 논문은 8월 2일자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단일 미생물에 의한 무기황과 메탄의 동시 산화'(Sulfur and methane oxidation by a singl
[충북일보] 보은군이 내년부터 속리산 법주사에 문화재 관람료 손실분을 지원해야 할 처지다. 박경숙 충북도의원은 6일 "문화재보호법 일부가 개정돼 문화재 관람료를 국가나 지자체에서 손실 보존해야 할 상황이다"고 했다. 시행 시기는 내년 5월 4일부터로 예상한다. 박 의원은 "속리산 법주사 등 전국 사찰 63곳이 해당하고, 현재 진행 사항을 보면 국비 70%, 지방비 30%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은 열악한 재정자립도로 약 30%에 해당하는 손실보전금을 충당하기가 쉽지 않아, 충북도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4월 15일 본회의에서 문화재 관람료 감면분에 관한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조항을 담은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단체가 관람료를 감면하면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를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감면한 관람료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해 놓았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국민의 불만을 줄이고 문화재 관리주체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입법 취지다.…
[충북일보] 옥천군 향토전시관에서 소장하던 '하동 정씨 고문서(河東鄭氏 古文書)'가 충북도 유형문화재(411호"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하동 정씨 고문서는 18점으로 재산 분배 문서인 분재기, 왕에게 올린 상서, 교지, 호구 자료(개인의 호적등본) 등이다. 군은 지난해 옥천 향토전시관 소장유물 목록화 사업을 했다. 유물 2천472점을 선정해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이 고문서는 조선 중기 옥천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하동 정씨는 흡곡 현령을 지낸 정소(鄭韶)가 부인 옥천 전 씨의 고향으로 낙향하면서 이 지역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을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게 국역 사업을 거쳐 옥천박물관 주요 전시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문화자원과 연구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 박물관의 문화적 플랫폼 위상 및 기능을 강화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박물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문화 복지와 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00개 대학 박물관 중 17곳이 선정됐다. 중원대 박물관은 괴산지역의 특색인 자연과 역사자원,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교육·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괴산군청, 충북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군노인복지관, 괴산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주희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중원대 박물관은 대학과 대학 박물관을 넘어 지역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박물관은 '자연을 품은 박물관―문화와 통하다'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자연예찬 특별展 △문화체험 힐링 나들이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괴산의 기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현장 부지(옛 청주중앙초등학교)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유적들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고려청자 자기편 6점을 비롯해 항아리 4점, 고려시대 양식의 기와 파편, 적심, 집터 4동, 일제시대 건축기둥 등이다. 발굴조사를 맡고 있는 미래문화재연구소는 "아직 정확한 유적 이름은 추가 조사가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천년 전인 고려시대 초기에서 중기에 사용되던 유물들이 출토됐다"며 "특히 당시에 기와를 사용한 건축물은 최고권력층의 자택이거나 사찰 또는 국가관련 시설 뿐이어서 이번에 발견된 집터가 고려시대 주요시설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토된 유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3층위(문화층)로 구분할 수 있다. 지하 1m 깊이의 가장 상단층인 1층위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집터와 건축기둥 20여점이 출토됐다. 이 기둥들은 나무재질이며 2.4m~3m깊이까지 박혀있다. 지하 2m 깊이의 2층위에서는 고려시대 건물지가 신청사 건립부지 전역에 걸쳐 곳곳에서 출토됐다. 2층위에서 특기할만한 유물로는 '적심'이 있다. 적
[충북일보] 충북 오창에 들어설 방사광가속기를 첨단산업에 동시다발로 활용할 수 있는 '빔 라인'이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충북대는 22일 자연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충북도 첨단산업 활용 빔 라인 구축 제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충북대와 충북도 후원을 받아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를 비롯해 충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 방사광가속기융합연구소, 청주대, 과학기술혁신원, 충북과학기술포럼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를 충북도 6대 신성장동력 사업인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 신교통·항공, ICT·융합분야 등 첨단산업과 연계해 활용하는 빔 라인 설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를 농업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시설을 구축해 충북도내 고부가가치 품종산업 발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방사광가속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험 공간인 '빔 라인'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 참가자들은 의학·신약·소부장·농업분야 등 4개 분야에서 첨단산업 연구를 위한 빔 라인 시설과 연구센터가 구축돼야…
[충북일보] 옥천군 청성면 장수리 옛 서당인 '옥천 지재(沃川 止齋)'가 충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7일 '옥천 지재'를 충북도 문화재자료로 30일간 지정 예고한 데 이어 이 기간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충북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옥천 지재'는 조선 중기 유학자로 중종 5년인 1535년 성균 생원에 급제한 김옥정(金玉鼎·1471~?)이 건립한 서당으로 알려졌다. 건물은 44.43㎡ 규모로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를 띠고 있다. 유교적 특징을 나타내는 검소하고 소박한 수장수법을 사용해 지역적 서당의 특징을 잘 드러낸 건물이다. 해방 이전까지 한학을 하던 서당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금릉김씨 종중의 재실로 쓰이고 있다. 강종문 군 문화재관리팀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발굴과 고증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지난 10일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구층석탑(보물 제94호)의 건탑 1천 주년을 기념하는 탑돌이 행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문화유산 사진 전시회, 현장 탑돌이, 학술대회의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이중 전시회는 지난 3일부터 제천시민회관 1층에서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일 오전에는 한수면 송계리에서 태평안민을 기원하는 탑돌이를, 오후에는 제천시민회관에서 '천년의 석탑, 호국의 성지 제천'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탑돌이 행사는 보리수합창단의 육법공양으로 시작하여 장준식 국원문화재연구원장이 탑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 제천불교사암연합회장 해명스님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가 함께 탑 주변을 회전한 뒤 폐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학술대회에는 장준식 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 홍대한 문학박사, 정재규 문화재청 전문위원 등이 사자빈신사지와 인근 지역의 불교문화유산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들을 수 있었으며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최명환 세명대학교 교수, 장석찬 내제문화연구회장의 토론도 이어졌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건탑 1천 주년을 맞이하는 뜻깊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벽암대사비(碧巖大師碑·충북도 유형문화재 71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재조명받고 있다.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찰이다. 이곳 입구인 일주문을 지나 법주사 경내로 들어서기 전 금강문 앞쪽을 보면 암반 위에 세워진 비석 2개가 눈에 들어온다. 이 비석이 바로 호국과 애민의 숭고한 넋을 담은 벽암대사비다. 벽암대사(1575~1660)는 보은 출신으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승병장이자 남한산성 증축에 참여하고,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법주사를 다시 세운 인물이다. 이 벽암대사비는 조선 현종 5년(1664)에 건립했으며, 비문은 선조의 손자인 낭선군 이우가 쓴 것으로 전해진다. 비의 규모는 높이 2.13m, 폭 1.1m, 두께 35㎝이다. 벽암대사는 10세에 출가해 설묵의 제자가 됐다. 속리산, 덕유산, 가야산, 금강산에서 수도 정진했다.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해전에 참여해 왜적을 물리치는데 공적을 세웠다. 1624년 조정에서 남한산성을 쌓을 때 '팔도도총섭'으로 임명돼 승군을 이끌고 3년 만에 성을 완성했다. 이에 인조는 '보은천교원조국일도대선사'의 직함과 함께 의발(衣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 옛 충주역 터에 남아 있는 급수탑(給水塔)이 충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로 등록 고시됐다. 도는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각계 의견 수렴, 도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 2020년 '충청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재의 등록 권한이 국가, 즉 문화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확대됐다. 충주역 급수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상부 물탱크와 하부 기계실이 일체화돼 단순하고 기능적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형태는 원통형 벽체 하단부에 상부가 아치 형태로 처리된 출입구 1곳이 있다. 내부에는 펌프 기초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급배수 철제배관 흔적의 일부가 남아 있다. 현재 급수탑이 있는 자리는 충주역이 이전한 후 2016년 봉방소공원이 조성됐다. 1928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충주역 급수탑은 충북선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자 본래 충주역의 상징적 흔적으로 충주 지역 근대기의 대표적 역사성, 상징성,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전체 높이는 전체높이 14.7m, 직경은…
[충북일보] 단양군민의 안녕과 산림자원의 재해예방을 기원하고 소백산 철쭉제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소백산 산신제가 2일 소백산 연화봉 일원에서 열렸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초헌관에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아헌관은 조덕기 군 행정복지국장, 종헌관에는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이 맡아 이뤄졌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우리 지역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안전사고 없이 수많은 관광객 행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며 "5일까지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돌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구층석탑(보물 제94호)' 건립 1천년을 맞아 '천년의 석탑, 호국의 성지 제천'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사진 전시회(6월 3~12일, 제천시민회관 전시실) △현장탑돌이(6월 10일 오전 10시30분, 한수면 송계리 사자빈신사지 일원) △학술대회 와 전시회(6월 10일 오후 2시, 제천시민회관 3층)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제천문화원이 본 행사의 총괄적인 진행을 맡고 제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해명스님)가 현장탑돌이, (재)국원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이 학술대회를 각각 주관한다. 호국기원탑인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구층석탑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탑으로 하층 기단부 면석에 모두 10행 79자의 조성기가 적혀있으며 그중 구층일좌(九壹層坐)라는 구절을 통해 이 석탑이 원래 구층이었음을 알 수 있지만 현재 탑신부 중 4층만 존재하고 상륜부는 결실돼 남아있지 않다. 본 탑의 양식적인 면에 있어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불상과 4마리의 사자가 함께 탑신부를 받치고 있는 특수한 형태의 이형석탑이라는 사실이며 비슷한 탑으로는 고려시대 홍천 괘석리 사사자삼층석탑과 금강산 금장암 사사
[충북일보] 진천군 공동체 활성화와 이월면 장양정의 자연문화유산 가치를 살리기 위한 '5월 생거진천 문화짱날' 장양정 단오전 행사가 28일 화풍이월 장양정 광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진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공감 흥(대표 조용주), 이월면발전협의회(회장 정창선), 이월면축제기획단(대표 황승종)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양정을 주제로 정주제 행사와 길놀이, 오월 단오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진산 무제봉 높은 산골짜기에서 발원한 장양정 깊은 샘물은 수백년전부터 변함없이 화풍이월을 지켜온 생명의 젖줄로 매년 정월보름에 정주제 행사가 진행돼 왔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간 제향을 지내지 못했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화풍이월 풍물단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월면발전협의회주관으로 정주제향을 통해 이월면의 무사안녕과 극심한 가뭄에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행사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남사당 버나놀이 공연, 이월면 난타와 섹소폰 공연, 건강체조 등을 선보였으며 단오 체험부스에서는 청포머리 감기, 장양주 시연, 단오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고병덕 노인회장과 정창선 발전협의회장, 정덕희 이
[충북일보] 서하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주임연구원이 한국분석과학회에서 주관한 '67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서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의 '전기화학발광 기반 항약물항체(ADA) 분석 기술 구축' (Development of Electrochemiluminescence-based Anti-drug Antibody Detection Assays)이라는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의약품 투여 후 생체시료 전처리 기술, MSD (Meso Scale Discovery) 기반의 항약물항체 평가법, 선별시험 및 확인시험 (screening assay and confirmatory assay) 밸리데이션 확립과 생체시료 평가 시스템 확보를 통해 항약물항체 평가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평가 표준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차상훈 재단 이사장은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 시 비임상·임상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이슈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어 향후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행정중심복합도시 첫 국가지정문화재이자 천연물기념물로 지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인 숭모각(세종시 향토문화유산) 앞에 있는 암수 한 쌍의 은행나무다. 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에는 사당 전면에 상당한 규모의 은행나무 한 쌍과 행정(杏亭)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임난수 은행나무에 대한 기록은 다양한 사료에 등장한다. 충청도 공주목의 '부조사우'에는 고려 충신 임난수의 사우(사당)가 삼기면에 위치하고 그곳에 행단(杏壇)이 존재했음을 밝히고 있다. 행단은 암수 한 쌍이 사당 앞에 대칭으로 식재된 독특한 형태로 유교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전통조경 양식이다. 1934년 발간된 '연기지'에도 500여 년 전 임난수가 은행나무 2그루를 심었다는 기록과 세종대왕이 이곳에 임난수 장군의 부조묘를 건립하도록 명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역사적 사료들을 미뤄보았을 때 임난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이 지역에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수목
[충북일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인 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재조명된다.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미국 유타대학교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인 'From Jikji to Gutenberg' 프로젝트가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NEH)의 기금사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참여 프로젝트로서는 최초로 2023년까지 미화 7만5천 달러(한화 약 1억 원)를 지원받게 됐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UNESCO 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 ICDH)는 지난 2020년 우리나라 정부(행정안전부, 청주시)와 유네스코와의 협정(조약 2427호)에 따라 설립됐다.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는 고려 우왕(禑王) 때인 1377년 인쇄된 불교 경전으로,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단 한 권만 남아 있다. 직지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 앞선다. 유네스코는 직지의…
[충북일보] 강관수(사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시제품제작부 주임연구원이 2022년 대한치과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일 재단에 따르면 강관수 주임연구원은 춘계학술대회에서 '피크(PEEK) 소재의 골유합율 향상을 위한 타이타늄 코팅층의 접착강도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주임연구원은 ㈜GBS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규제해결형기술개발사업 과제 수행을 통해 진행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골유합율이 낮은 PEEK 소재에 PVD 증착 방식으로 타이타늄을 코팅해 기존 방식(thermal spray)에 비해 박리 위험성이 낮은 표면을 구현해 골유합율을 향상시킨 방법으로써 코팅 품질 고도화에 따른 유효성 검증 결과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PEEK 고분자 소재의 낮은 골유합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침강·응력 차폐 문제를 갖는 기존의 금속 기반 임플란트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향토유적 60여개소를 선별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최근 지정고시된 연최적 충효정려(서원구 모충동), 폭서암(서원구 장암동) 등을 포함해 총 198개소의 향토유적을 지정, 보존하고 있다. 이 중 4년간 보수를 하지 않은 유적 중 60여개소를 선별해 6월 말까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향토유적의 보존상태와 보수가 필요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소유주로부터 관리 중 애로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추후 향토유적 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기초로 청주시 내 향토유적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후대까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토유적은 비지정문화재로서 대부분 개인 또는 문중소유이나, 지역 내 향토적·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시는 매년 보수가 시급한 대상을 선정해 수리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향토유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