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삼광'과 '대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당초 제한품종 확대 및 품종 수를 1개로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재배환경 차이에 따른 다품종 재배 필요성을 인정, 매입품종을 기존 방식대로 2개 품종 이내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새누리벼와 운광벼는 매입품종에서 제외됐다. 군 관계자는 "삼광, 대보 2개 품종 선정으로 농가가 재배여건 등을 고려해 품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등 단일 품종보다 경작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 내 RPC 자체 매입품종과 동일해 농가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생산적 일손봉사 긴급지원반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말부터 생산적 일손 봉사 긴급지원반 6명을 구성,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힘쓰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와 보은군에서 50%씩 예산을 부담해 취약계층 농가와 기업에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농·소기업, 여성 장애인, 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 취약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4~6월과 9~10월 농번기에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7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 주관으로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상하수도협회의 평가 결과, 보은군은 인구 5만명 미만인 Ⅳ그룹 48개 지자체 중 방류수 수질개선, 소규모시설 통합관리, 하수도 준설실적, 노후관로 개선율, 하수도 보급률 등 하수도 운영·관리분야 및 하수도 정책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7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최우수 지자체 인증서와 포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정상혁 군수는 "깨끗한 생활환경과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괴산군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괴산군은 운영인력의 전문성, 주민서비스,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도 준설실적 및 노후관로 개선율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은·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결과 보은군은 공사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재정·세정, 인허가 등의 업무 분야에서 종합청렴도 8.24점을 획득했다. 전국 573개 공공기관과 군 단위 평균 보다 각각 0.3점, 0.7점 높은 점수다. 전국 군 단위 82개 기관 중에선 2위를 차지했으며, 도내 기관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공직자 청렴교육, 청렴자율학습시스템 운영, 청렴서약, 부서별 청렴 행동수칙 제정 등 청렴한 조직문화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해 더욱 청렴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농작물 수확을 끝낸 보은군이 영농폐비닐을 집중 수거한다. 폐비닐을 노천에 방치할 경우 주변 농경지 및 임야 등에 날려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를 불법 소각, 매립할 경우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군은 농촌지역 소각행위를 막고 환경개선을 위해 읍면별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추진단을 구성, 오는 15일까지 영농폐비닐을 집중 수거한다. 보상금은 폐비닐의 수거 상태에 따라 ㎏당 A급 120원, B급 100원, C급 80원을 각각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영농폐기물 수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7년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개별주택가격 주택특성조사를 다음 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다가구·상가주택 등 1만2천400여 호다. 주택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 구조, 용도, 면적 등 18개 항목에 대해 공무원과 주택조사보조요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한국감정원 검증과 보은군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4월 30일에 결정·공시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설, 한파 등 각종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상황실은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기상특보 상황 전파,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지원 등을 실시한다.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은 수시점검과 정비로 재해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겨울철 재해예방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한 총력 방역체제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 오리 사육농장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과 제주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최근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장을 군수로 격상 조치했다. 또, 공무원 13명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상황실 근무에 투입, 정보수집 및 방역강화 홍보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와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발생 상황을 수시로 전파하는 한편, AI 발생지역 축산농가 방문 및 가금 이동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 가금류 사육농장에는 축사 소독약품 700ℓ와 구서제 200㎏, 생석회 40t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관련 단체와 차량은 당분간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AI 의심증상 발견 시 빠른 초동대응을 위해 신속히 군으로 신고(1588-4060, 540-3341~3)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저물어가는 정유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무술년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송년 음악회가 보은지역에서 펼쳐진다. 먼저 보은개나리합창단(단장 이정옥)이 다음 달 11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개나리합창단은 이날 '고마리꽃', '꽃을 드려요', '초롱꽃잎에' 등의 노래와 영화 '미녀와 야수' OST를 선보인다. 동광초어린이합창단과 남성중창단 '아모르 파티'의 특별 출연도 예정돼 있다. 다음 달 19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보은문화원 주관으로 '2017 남진과 함께하는 결초보은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1부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2부는 가수 남진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음악회를 관람하며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탄부면 대양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 지적도의 오류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2/3 이상과 사업지구 면적 2/3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탄부면 대양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군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탄부면 대양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573필지, 66만8천854㎡ 규모의 대양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9천777만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부합지 해소는 물론 맹지해소, 토지의 정형화,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해결 등 토지 이용가치가 증대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의 조사·측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24일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폭력예방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들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4대 범죄행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성차별 없는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향숙 샨티젠더폭력예방통합교육센터장은 이날 성희롱·성폭력의 개념, 성희롱·성폭력 오해와 편견, 구제절차, 성 인식 및 문화 개선 등을 강의했다. 군 관계자는 "예방교육을 통해 왜곡된 성 인식 및 문화 개선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 스스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군은 그동안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비율에 따라 고등학교 4개교를 제외한 초·중학교 20개교에 한해 급식비(식품비·운영비·인건비) 중 식품비의 75.7%에 대해 군비 60% 도비 40%로 지원해왔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자체예산 확보가 어려운데다 도와 교육청 지원이 없어 추진하지 못했으나 정상혁 군수의 강한 의지로 내년도 예산안에 6억5천만 원이 반영됐다. 군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지역 고등학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를 반영한 만큼 군의회의 예산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 급식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보은군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친환경 쌀과 정부미가격의 차액분만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1억6천700만 원을 늘린 2억4천5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스포츠 메카'를 선언한 보은군이 '우드볼'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서고 있다.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활용,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를 통해 경제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월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한 보은군은 이달 25일 1회 보은군 우드볼협회장기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드볼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오는 2019년 5월에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와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대회, 한국오픈대회 3개를 동시에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모든 대회가 성사되면 1천여 명의 선수들이 보은을 방문, 숙박업과 음식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드볼'이란? 아직 우리나라 대중에게는 생소한 '우드볼(Woodball)'은 골프와 게이트볼을 혼합한 뉴 스포츠다. 경기 방식과 스윙 동작은 골프에 가깝고, 용구는 게이트볼 장비와 유사하다. 우드볼이란 용어는 나무로 만든 볼과 말렛(mallet, 타구봉)으로 경기를 한다는 데서 유래됐다. 지난 1990년 타이완에서 창시돼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확산됐다.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매년 10여 차례 국제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만3천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 경기는 고가의 장비와 코스를 필요로 하는 골프와 달리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별도의 경기장을 만들지 않아도 기존의 잔디를 활용하면 된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아주 흡사하다. 지름 9.5㎝ 크기 나무공을 말렛으로 쳐 게이트(gate)에 가깝게 붙인 뒤 마지막에 홀컵 대신 게이트의 보틀(bottle) 2개 사이를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파(par) 최저타로 승자를 가리는 것도 골프와 같다. 12개 코스(홀)의 기본 타수는 48타다. ◇보은군, 우드볼 메카 도전 보은군이 우드볼이란 생소한 스포츠 보급에 나선 건 스포츠 육성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정상혁 군수의 결정 때문이었다. 지난 2015년 투자유치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정 군수는 당시 치러진 국제우드볼대회를 보고 향후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 대회에 참가한 한국팀 측과 연을 맺었다. 이후 중국 광동성 출장 때 현지에 조성된 국제우드볼경기장에 매료돼 속리산 잔디공원과 조각공원에 18개 코스(홀)의 경기장을 만들었다. 자연 친화적인 우드볼 경기장의 특성 상 별다른 조성비용은 들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보은지역 우드볼 동호인이 급격히 증가, 현재 5개 클럽 80여명이 활동 중이다. 전국에는 44개 클럽, 27개 대학에서 1만3천여 명이 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우드볼 확산을 위해 올해 5월 첫 공식 대회인 6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달 5일에는 아시아 우드볼연맹 총회에서 2019년 11회 아시안컵 우드볼 대회 개최지로 낙점됐다. 지난 2년간 대한우드볼연맹과 함께 꾸준히 대회 유치에 나선 결과다. 국제연맹과 아시아연맹 측도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후한 점수를 내렸다고 한다. 정 군수는 다음 달 타이완에서 열리는 아시안 대학우드볼 선수권대회에 참석, 차기 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이 대회까지 유치하면 보은군은 오는 2019년 5월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와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대회, 한국오픈대회 등 3개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은 이미 육상, 야구, 축구 등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생활 스포츠인 우드볼 저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는 22일 열린 313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 구축'을 위한 5대 역점시책을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군민이 공감하는 공정행정 실현 △친환경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경제 기반 확충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농촌 실현 △고품격 문화·관광·체육이 함께하는 지역 발전 △노인·여성·장애인·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핵심 과제인 공정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 군정설명, 군수와의 대화방 운영, 주민예산편성제도 확대 운영, 95% 이상 전자입찰 및 계약시행, 자매도시 교류 확대, 지역 고등학교 4개교 무상급식 지원, 2017년 수해지역 복구 완료 등을 집중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회인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완료, 보은읍·내북면·속리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총 사업비 585억 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보은산업단지 조기 분양 등을 꼽았다. 정 군수는 "이 밖에도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건설하게 추진해 조기 완공하고, 신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 군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보다 257억4천만 원 증가한 3천373억 원으로 편성, 22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세출예산은 재난·안전분야 89억 원, 사회복지 분야 맞춤형 주민 복지 527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510억 원(787억원으로 증액 예정), 환경보호 분야 448억 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440억 원, 문화·관광 분야 217억 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 161억 원, 수송·교통 분야 107억 원, 보건 분야 64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29억 원, 교육 분야 15억 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0일 313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5월 국내 배추와 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지겠다. 시설 봄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본격 노지 봄배추가 출하되면 순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엽근채소 5월호'에 따르면 이달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3만t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29.5% 줄었다. 재배 면적과 단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시설봄배추 재배 면적은 263㏊로 전년 대비 5.7% 줄어들었다. 단수는 10a당 1만1천425㎏으로 4.4% 감소했다. 추대(식물이 꽃 줄기를 내는 것)로 인해 조기출하 되면서 상품 가치가 하락해 전달 전망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장된 지난해 겨울 배추 저장량은 7만9천t으로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6.8%·7.1% 줄어든 가운데 현재 재고량은 전년 대비 42.7% 감소한 1만5천t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장배추의 조기 출하와 감모 증가로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전·평년 대비 이른 시기 출고량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의 5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8.9% 줄어들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