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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도내 최초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군의회 통과 시 내년부터 관내 4개교 전교생

  • 웹출고시간2017.11.26 13:40:13
  • 최종수정2017.11.26 13:40:13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군은 그동안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비율에 따라 고등학교 4개교를 제외한 초·중학교 20개교에 한해 급식비(식품비·운영비·인건비) 중 식품비의 75.7%에 대해 군비 60% 도비 40%로 지원해왔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자체예산 확보가 어려운데다 도와 교육청 지원이 없어 추진하지 못했으나 정상혁 군수의 강한 의지로 내년도 예산안에 6억5천만 원이 반영됐다.

군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지역 고등학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를 반영한 만큼 군의회의 예산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 급식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보은군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친환경 쌀과 정부미가격의 차액분만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1억6천700만 원을 늘린 2억4천5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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