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친환경농자재사업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1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친환경농자재사업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유기질비료지원사업과 토양개량제 사업, 녹비종자사업 등에 16억 원을 투자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내 유기질 비료 공급업체 점검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친환경 우수농자재를 공급한 부분도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내년에도 17억 원의 예산을 투자, 우수한 친환경 농업자재 공급 및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1일 백두대간 속리산관문에서 관내 농어촌민박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2017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농어촌민박사업자 83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은 민박사업자의 서비스, 식품위생 의식을 높이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소방서 홍승혁 예방안전팀장, (사)휴먼케어 연구소 신송희 대표, , 새마을금고 중앙회연수원 박현정 CS책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농어촌 정비법 개정 관련 제도교육, 소방관련 소방안전교육, 식중독 예방 식품위생교육, 고객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땅값 상승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지난 2015년 도내 중위권 수준에서 올해 들어 최하위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미미한 산업 인프라와 주택시장 불황이 맞물린 결과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보은군의 지가(地價) 지수(2016년 12월 1일=100 기준)는 101.822로 도내 11개 지자체 중 10위에 머물렀다. 보은보다 낮은 지역은 영동군(101.553) 뿐이었다. 보은은 올해 초 도내 8위로 출발했으나 상반기 동안 특별한 개발 호재를 맞지 못하면서 2계단이 더 떨어졌다. 이 기간 충북 평균은 102.365, 전국 군 지역 평균은 102.628로 모두 보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2.189 △상업지역 101.465 △공업지역 101.289 △녹지지역 101.865 △농림지역 101.644 △계획관리지역 102.311 등을 기록했다. 도시 발전의 척도인 지가 상승폭도 2년째 꺾였다. 지난 2015년 1.968%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837%, 2017년 9월 누적 1.679%로 상승 곡선이 수그러들었다. 같은 기간 충북 평균이 1.902%, 1.919%, 2.213%로 점차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과는 최근 2년간 매년 1%p 이상의 큰 차이를 나타냈다. 원인은 농촌지역의 근본적 한계인 대규모 개발행위 부재와 주택시장 불황이다. 지난 2014년 10월 우진플라임이 장안면 동부산업단지으로 이전한 뒤 이듬해 지가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3월 삼승면에 준공된 보은산업단지 1공구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2공구의 반사 이익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사태, 금리 상승, 대출 규제 등 도내 주택시장 전반에 미친 부동산 불황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9월 49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읍내에 분양됐으나 아직까지 90%가량이 미계약 상태로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보은군을 사상 첫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다. 군 관계자는 "아무래도 보은지역 산업·주택 발전이 더디다보니 땅값 상승폭도 낮은 것 같다"며 "지금의 인프라로는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군민 2천300명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를 한다. 방문 민원인 600명은 직접 조사, 1천500명은 우편 조사, 200명은 홈페이지 방문자 조사로 각각 진행한다. 항목은 방문민원인 응대, 전화민원인 응대, 민원 처리실태, 편의시설 만족도 및 건의사항 등 16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실과소단 읍면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고객 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혁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신규 규제 발굴에 나섰다. 군은 이날 2017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규제개혁 추진상황과 우수사례 발표, 신규 규제 발굴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임성빈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 계장이 참석해 규제 조례개선 50선 추진상황, 부서별 규제개선 우수사례 발표, 신규 규제 발굴 등을 보고하고 토론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한 보조사업자 제재 완화, 스포츠시설 이용자 사용자 감면과 할인 확대 등 11건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운영 확대, 토지분할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 규제 완화 등 14건의 신규 규제도 발굴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중심의 규제개선 방안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규제개혁 유공공무원 포상 등을 통해 각 부서의 규제개혁 관심도를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규제개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도 결의했다. 임성빈 부군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각 부서가 협조해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라며 "군민과 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불필요한 규제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9년 11회 아시안컵 우드볼 대회 개최에 성공했다. 우드볼은 골프와 게이트볼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생활 스포츠다. 군은 지난 5일 중국 광동성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 우드볼 연맹 총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 후보로 나선 뒤 14일 연맹 측으로부터 개최지 확정을 통보 받았다. 지난 2년간 대한우드볼연맹과 함께 꾸준히 대회 유치에 나선 결과다. 특히, 지난 5월 속리산에서 열린 6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를 참석했던 웽밍후이 국제연맹회장과 토마스콕 아시아 연맹회장이 보은군의 우드볼 인프라와 수려한 자연경관에 후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혁 군수도 이달 연맹 총회에 참석, 13개국 대표들을 만나 개최지 결정에 큰 힘을 보탰다. 정 군수는 다음 달 타이완에서 열리는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 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이 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하면 보은군은 오는 2019년 5월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 대회와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 대회, 한국 오픈 대회 등 3개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다.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0일간 경기를 할 예정이다. 군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에게 비무장지대(DMZ) 견학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다음 달까지 '2018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대상자를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녹비작물종자의 경우 녹비작물 종자를 재배하려는 농가는 가능하나 조사료용 사업을 하는 신청농지는 제외된다. 또, 유기인증 농지를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농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녹비종자의 경우 수단그라스, 녹비(청)보리, 호밀 등이며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또는 품질인증 자재 등이다. 1ha당 유기인증은 200만 원, 무농약인증은 150만 원, 녹비작물 중 수단그라스는 50㎏, 녹비(청보리)는 140㎏, 호밀은 160㎏이 각각 지원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에서 받는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17년 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중점 사항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 의한 직권 거주불명등록 요청대상자 사실조사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독려 등이다. 무단전출자로 확인되는 경우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전입신고를 안내한 뒤 기간 내 미신고 시 최고·공고 후 직권조치 및 주민등록 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 내 거주불명자, 신규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주민등록법 위반자가 자진 신고로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땐 과태료를 최대 75%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17일까지 우수기업 및 유망기업을 모집한다. 기업활동 촉진과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하고 싶은 보은군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우수기업 신청 대상은 우수기업 관련 수상 경력이 있거나 신기술개발, 고용증대, 품질경영향상, 노사협력,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업인이다. 유망기업의 경우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제조업체, 군내 공장등록을 한 뒤 2년 이상 가동 중인 기업, 연간 매출액 10억 원 이상인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음 달 인증패 수여와 함께 3년간 이차보전,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특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보은군 경제정책실 기업유치지원계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43)540-3183.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역 취약계층에서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맞춤형 급여의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 6세 미만 영유아 또는 1~6급 장애인을 1인 이상 포함한 가구다. 보장시설 수급자,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수급자 및 등유 바우처, 연탄쿠폰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8만4천 원에서 12만1천 원으로 내년 5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내년 1월 말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개 읍·면을 돌며 진행 중인 '찾아가는 공유재산 대부계약'이 125필지에 대한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군은 도유일반재산, 군유일반재산 등을 대상으로 대부료 납부 홍보와 은닉 공유재산 및 보존부적합재산 발굴 교환을 통해 군 세외수입 증대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방문 발급 서비스'도 인기다. 군 주민등록 담당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 학업으로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만 17세 이상 학생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줬다. 올해 상반기에는 38명의 학생이, 하반기에는 17명의 학생이 혜택을 봤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할 뿐 아니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도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 내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지난 여름 수해를 입고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보은군에도 사회재난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별재난기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지역 재난피해자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수습을 위한 조치다. 재난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규명이 지연되거나 재난 피해자의 긴급 생계 안정이 필요할 때도 지원금이 나온다. 8일 보은군이 입법 예고한 '보은군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 금액은 행정안전부장관이 고시한 '생활안정지원 및 피해수습지원 부담액의 산정기준'과 피해상황,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보은군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군의 행정적·재정적 능력만으로 피해 지원이 곤란한 때는 충북지사에게 지원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군이 지원을 결정한 날부터 10일 이내에 사회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해 군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재난피해자가 사망·실종·부상·고령 등의 사유로 직접 신고할 수 없을 때는 가족이나 이장 등이 피해사실을 확인해 신고하거나 군이 직접 조사할 수 있게 했다. 생활안정지원 등으로 자금이나 물품을 받은 사람이 지원기준이나 중복지원 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지원한 자금이나 물품의 전부 또는 일부를 환수하도록 했다. 해당 조례는 군의회 상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일본 문화교류 길에 올랐다. 이 지역 중학생 2학년 10명 등 방문단 12명은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미야자키시를 방문한다. 일행은 미야자키 시청 방문, 방재센터 견학, 농업체험, 가정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일본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 일본 중학생과 합숙을 하며 자매도시 간의 우애를 쌓게 된다. 앞서 미야자키시 청소년 일행 14명도 지난 7월 보은군을 방문, 속리산중학교 견학과 한복체험 등의 문화교류를 했다. 이번에 일본을 찾는 한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때 보은에 왔던 일본 친구들을 만난 뒤 열심히 일본어를 공부했다"며 "친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 노인복지대학이 7일 장안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11개 읍·면 노인대학 중 올해 처음으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노인복지대학 졸업을 축하했으며 70명의 노인 학생들은 사각모를 쓰고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우산옥(76) 씨가 노인복지대학총장 표창을 받았다. 졸업장을 받은 70명의 졸업생은 지난 3월부터 건강체조,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활기찬 노후생활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즐겁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11개소의 읍·면 노인대학은 이번 장안면 노인복지대학을 시작으로 총 880여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전 읍·면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해 올해가 6년째며, 80세 이상 노인 전용 경로당인 '산수경로당' 2개소를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7일 충북대학교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산림복지서비스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충북대학교 총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사동민 농업생명환경대학장, 신원섭·구창덕·김재수 산림학과 교수 등 충북대학교와 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산림복지서비스의 업무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발전을 주 내용으로 구성원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연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맞춤형 산림치유콘텐츠 개발과 연구조사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장기적 산림치유서비스 특성화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양 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숲체험 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속리산 말티재 관문, 꼬부랑길, 국립공원 법주사를 연계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ha 규모로 조성된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은 방문자종합안내센터, 식당, 숲속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이용시설과 한옥마을 11동, 황토마을 10동, 통나무마을 3동 등 24동·55실의 휴양·치유시설을 갖추고 오는 11월 15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