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청년 농업인들이 영농진입 초기에 겪는 소득 불안, 영농기술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창업농에게는 3년 동안 월 100만 원(1년차), 90만 원(2년차), 80만 원(3년차)씩 독립경영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용으로 쓸 수 있으며. 농지·농기계 구입 등 자산을 취득하거나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농업경영체 등록) 3년 이하 또는 독립경영 예정자인 농업인이며 기존에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도 신청자격과 요건을 갖추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서 청년창업농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내 중학교에서 선발된 15명의 학생이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오타와, 클레어런스-록클랜드시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글렌데일시, 워싱턴주 시애틀시를 방문하는 선진문화체험에 나선다. 주요일정으로 먼저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총독관저와 의사당, 국립미술관 등을 견학하고 미국으로 이동해 자매결연도시인 글렌데일시의 로즈먼트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3일간 직접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LA 북부한인회에서 제공한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GCC 대학교,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니언 등을 방문하고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사, 워싱턴대학교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경비는 보은군민장학회의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보은군은 미국 선진문화체험사업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86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에 정상혁 보은군수가 캐나다를 동행해 클레어런스-록클랜드(Clarence-Rockland)시와 학생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클레어런스-로클랜드시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동쪽 32km에 있는 도시로 농촌의 매력과 도시의 활력이 조화된 현대도시다. 한편, 보은군은 미국 연수 이외에도 일본 미야자키시와 연간 20여 명의 중학생 교류를 하고 있으며, 고등학생 1학년 15명을 선발해 15일간 핀란드 등 북유럽 연수를 시행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8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8천700여만 원을 부과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아니하거나, 그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 소지자에게 부과된다. 등록면허세는 각종 인.허가, 신고, 등록, 지정, 검사 등 면허소지자가 대상이며, 면허의 종류 및 규모에 따라 제1종부터 제5종까지 차등 부과된다. 납부기간은 15일부터 31일까지며, 가까운 은행 등 수납기관을 방문(CD·ATM기 납부가능)해 직접 납부하거나, 카드소지자는 카드사 누리집(홈페이지)이나 군청, 각 읍·면을 방문해 납부하면 된다. 또한, 가상계좌, 인터넷지로(http://www.giro.or.kr), 위택스(http://www.wetax.go.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간 경과 시 3% 가산금이 부과됨에 따라 군은 납세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안내문, 홈페이지,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타 등록면허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540-3143) 또는 각 읍·면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과 전국 최대의 소나무 숲을 지닌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그동안 실행해온 제재소, 목재취급업소 계도 등 지상예찰과 더불어 항공예찰을 위해 9일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조기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군은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보은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의심목에 대한 정밀 조사와 시료채취 검경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보은군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업인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 지적측량(경계복원, 지적현황, 지적분할 등) 수수료를 올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30% 감면키로했다. 감면대상은 농업인이 농업기반시설(정부보조사업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설치 또는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지적측량을 할 경우와 국가유공자(유가족 포함)와 장애인(제1급~3급)이 본인 소유 토지의 측량을 신청하는 경우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 확인서,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통지서를 제출해야 하며, 국가유공자 또는 장애인 등은 국가유공자확인서, 장애인증명서(카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행 지적측량수수료는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 필지 수, 면적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산정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민원과 지적팀(043-540-306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해 농업인 복지혜택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업인 대상 복지지원 사업을 2018년 1월 8일부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대상사업은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 등 3종으로 사업대상자 4천200여 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여가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해 17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총 3천750여 명에게 5억6천250여만 원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음식점, 요가, 음반판매점 등 바우처 카드 사용처를 확대해 여성농업인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은 보총 2억2천800만 원을 투입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업료 및 입학금을 전액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은 영농시기에 출산으로 인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농가도우미를 총 1억4천400만 원을 들여 지원한다. 군은 다양한 농업인 복지혜택을 많은 농가가 누릴 수 있도록 홍보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7년 하반기에 실시된 ITQ(정보기술자격) 한글 및 엑셀 시험에서 주민정보화교육을 수강한 교육생의 95%가 합격했다. 군은 주민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 및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7년 8월부터 12월 까지 정보화 역량 강화를 통한 구직자의 취업경쟁력을 갖추고자 IT분야 자격증 취득 반을 운영해 ITQ 시험을 치른응시자 20명 가운데 19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이번 주민정보화교육의 교육생 중에는 다문화 가정과 귀농·귀촌 주민도 다수 포함돼 있어 주민 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2018년에도 군민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군민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2018년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학특강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고루 나누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정보화교육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 및 교재비가 없이 무료로 제공돼 군민들에게 호응이 높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4일 보은군수실에서 2018년 가축 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청정 축산지역 유지를 위해 6명의 공수의를 위촉했다. 이날 송진우 동물병원장(수의사회 보은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개업 수의사 6명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보은군 전 지역 가축 사육두수에 대한 진료, 구제역 등 6종의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과 같은 가축전염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질병 예찰 업무 등 가축 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1년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 평가 등의 방역업무 추진 협조, 축산농가의 소독 및 소독기록부 작성 비치 등의 지도·감독, 반려동물(개) 등록제 대행업무 등 동물보호와 복지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공수의는 지난해 관내 구제역 발생 당시 살처분 현장에서 살처분 보상금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관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상혁 군수는 "적극적인 순회 예방활동을 펼쳐 축산농가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공수의에게 당부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겨울철을 맞아 붕괴, 화재 등 재난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군은 오는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소방서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 등 생활 주변에서의 위험요인 증가와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건설공사장(터파기, 흙막이), 다중이용시설(붕괴, 화재) 등 16개소며, 이중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숙박업 등(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점검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전총괄팀장을 반장으로 6명 5개 반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유사시 긴급 대피시설(통로) 확보와 기능유지 여부, 유사시 긴급대피 유도계획 등 피난유도 체계 수립 여부, 토사붕괴·지반침하 등 겨울철 지반 관련 점검,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법적 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재난위험요인 발견 시 현지 시정 및 시설물 보수·보강 등 조치를 완료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에 예상되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실시하는 7개분야638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으로 사고를 예방, 군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9년도 산림소득사업'을 오는 1월 26일까지 각 읍면 산업팀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보은군 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림업인 및 생산자 단체이며 산림 분야 전반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신청 대상 사업으로 △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위한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등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대추식재, 대추 비 가림시설 등이다. 또한, 백두대간 소득특화사업으로 임산물 생산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백두대간 소득특화사업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이 포함된 속리산 면에 사업부지가 있으면서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임산물 생산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하면 2019년 산림 분야 관련 지원에서 제외된다"라며, "산림 분야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산업계로 빠짐없이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신청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산림녹지과 대추육성팀(043-540-3328) 또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2018년 무술년 새해에도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보은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결초보은 보람상조배 55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보은에서 열려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70여 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결초보은 보람상조배 55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는 90여 개 팀 400여 명이 선수단이 참가하는 31회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전국 실내양궁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어 21일부터 25일까지 34개 팀 1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와는 별도로 스포츠파크와 체육공원에서는 야구, 축구, 육상 등 10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1월 한 달 동안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전 시설 점검 및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 스포츠마케팅에 전념하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밝혔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FTA 등 농업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농림축산분야에 733억4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키로 했다. 이는 2018년도 당초예산의 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7년도 704억4천100만원보다 30억원 정도 증액됐다. 군의 농림축산예산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총예산 대비 농림축산예산 비율을 점차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농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18년에도 양적지원의 확대 뿐만 아니라, 한중 FTA 등 농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우위의 특화농업 육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농림축산사업 주요 업무 안내 책자를 제작해 읍·면사무소, 이장, 마을회관, 농업인 단체에 배부하고 보조지원 비율을 50%로 통일시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종 보조사업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평가제 실시, 미선정 농가에 대한 군수 서한문 발송, 보조사업 대상자 교육, 보조사업 계약대행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보조사업 사후관리 기간(5~10년) 내에는 농림축산 보조사업 D/B를 구축해 특정 농가에 대한 편중지원을 방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농정협의회 및 농정, 농협업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유기적이고 원활한 농정을 펼치고, 군단위 30개 작목반을 육성 지원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FTA 등 농업시장 개방화 시대를 맞이해 경쟁력이 취약한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소득 다품목 집중육성과 틈새시장 공략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1월 5일부터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18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나선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작목별 핵심 영농기술 보급과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5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대추교육을 시작으로 1월 19일까지 벼, 콩, 고추, 사과, 감자,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GAP) 등 총 28회에 걸쳐 16개 작목, 2천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2018년 변화된 농정시책,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 시범사업 및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사업 홍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을 위한 작목별 핵심 영농기술로 구성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2018년도 변화하는 농정시책을 알리고 새로운 영농기술 습득과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영농설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조례를 제정하고 새해부터 화재안전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화재안전취약가구'로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다세대, 연립) 소유자 또는 거주자이며, 지원신청서를 거주지 읍·면장에게 제출하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필요성·시급성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 제8조에 의거 단독주택, 공동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제도가 2012년 2월 5일부터(기존주택, 5년간 유예) 시행됨에 따라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70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노인 등 화재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다만, 다른 법령에 따라 유사한 지원에 해당될 경우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화재안전취약가구에 주택용 소화기 및 감지기를 지원 설치해 화재피해를 줄이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의 최근 3년간 화재발생은 192건으로 12억2천만원의 피해금액이 발생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역 내 벼 재배농가에 2017년도 쌀 고정직불금 등 78억1천5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쌀 고정직불금 4천713농가(5천40ha) 51억1천800만 원 △밭 직불금 4천195농가(2천497ha) 11억4천600만 원 △조건불리 직불금 753농가(480ha) 2억6천400만 원 △친환경 직불금 81농가(77ha) 5천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또,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감소분 지원을 위해 소득직불금 3천609농가(3천679ha) 9억1천900만 원과 경영안정지원 보상금 3천726농가(3천647ha) 3억1천500만 원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쌀 적정생산을 위한 생산조정제 등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