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제천단양축산농협이 출산율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천단양축협과 '출산축하후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산분위기 조성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군수, 진항구 조합장, 이일한 상임이사, 정광호 보건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단양군은 출생신고를 위해 관할 읍·면을 방문하는 군민에게 축협의 출산축하후원금 사업을 홍보하고 제천단양축협은 자체부담으로 출생아 명의의 예금통장 개설시 출생아 1인당 5만원의 출산축하후원금과 내복 1벌을 지원한다. 진항구 조합장은 "단양군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양군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류한우 군수는 "저출산 극복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이루어낼 수 있는 과제"라며 "이번 협약 체결이 저출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축산농협이 지난 14일 임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해 2017년도 제35회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2016년도 사업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 1부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안병우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장, 윤홍창 도의원, 농협중앙회 전명재 제천시지부장, 제천시 관내 농협조합장 등도 참석해 조합 사업에 공로가 많은 우수고객과 조합원 직원에 대한 표창 및 시상을 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결산 감사보고와 임대의원 자격기준 부의안건 2016년도 결산보고서(안)승인의 건 이 처리 되고 이일한 상임이사가 2016년도 사업결산 내역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획을 보고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사업 구매, 판매 가축시장 및 생장물 사업에서 총421억5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신용·보험 사업에서도 270억6천만 원이 증가됐으며 특히 여신사업에서 209억3천200만원이 증가됐다. 또 2013년도 사고로 인해 결손 처리된 사업 준비금이 모두 적립되고 8억1천만 원의 당기순익이 발생돼 조합원 출자 및 이용고 배당으로 3억3천500만원을 배당했다. 진항구 조합장은 "지난해는 조합이 어려운 경영임에도 한우프자라 재가동, 로컬푸드직매장개점, 중부지점, 남부지점 이전 등 큰 사업이 잘 마무리됐다"며 "농·축협 종합경영평가 1등급 달성은 조합원님들과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단합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명품 축협으로 전국 1위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축산농협이 지난달 26일 엑스포공원 내 위치한 한방한우프라자에서 제천에 거주하는 다자녀가족(5자녀 이상) 5가구 4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다자녀 가구는 5형제부터 8남매, 세 살배기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평소 자주 하기 힘든 온가족 외식이라 굉장히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만찬은 진항구 제천단양축협 조합장의 통 큰 후원의 일환으로 설 명절을 맞아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이근규 제천시장도 다자녀가족들과 정답게 식사하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가족 참석자 중 한명은 "이번 축협의 다자녀가족 초청 만찬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만찬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축협이 6월중 제천시 의림대로 264 비둘기아파트 상가 내 251.8㎡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다. 직매장 근처 상권반경 500m내외 지역인구는 7천700여명에 달하나 주변에 대형마트, 재래시장이 없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은 최적지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제천단양축협에서는 2015년부터 2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갖고 로컬푸드 참여 농가를 현재 32농가를 확보했다. 이어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참여농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농산원품질관리원과 농업네트워크에 전문 강사진이 안전성과 운영체계 교육을 실시하며 기존 참여확정 농가 외에도 신규 참여농가 등록도 병행할 예정으로 평소에 로컬 푸드 직매장 참여에 관심이 많은 농가와 생산자단체들의 참여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교육이 끝난 후 오는 22일에는 경기 김포·일산농협 등을 찾아 선진지 교육을 갖고 그 후에는 상품출하 실습교육과 현장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제천하늘뜨레 제천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홍보와사업도 병행될 예정으로 제천단양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업인들에 소득향상과 제천시 농업의 신 랜드마크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축협이 상당기간 동안 불법으로 회계처리를 해 조합원들의 배당금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축협 유모 전 조합장 직무대행에 따르면 축협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 사료용 원형볏짚을 개당 6만원씩 주고 매입해 양축가에 공급해오고 있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천개의 원형볏짚 중 700개를 판매하고 2천300개의 원형볏짚 제고를 남겼다.이후 축협은 지난 9월 2천개의 원형볏짚은 판매하고 나머지 300개는 썩어 소 먹이용으로는 쓸 수 없다고 판단해 이사회를 열어 이 원형볏짚에 대해 폐기처분을 결정했다.폐기처분 손실분은 영업외비용으로 회계 처리했다. 그러나 제천단양축협 현 조합장이 폐기처분 결정된 원형볏짚 140개를 개당 2만원에 매입하고 나머지 볏짚 대부분도 축협 이사 등이 가져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유 전 직무대행은 "폐기처분 결정된 볏짚 중 상당부분은 소 먹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원형볏짚을 폐기처분 결정하고 영업외 비용으로 회계처리 한 것은 원형볏짚을 헐값에 사기 위한 편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이 같은 불법 의혹을 축협 현 감사에게 알리고 감사를 요청했지만 감사는 시정조치도 하지 않았고 지난달 18일 열린 총회에서도 감사보고를 하지 않았다"며 "이는 조합원들을 속이는 투명하지 못한 회계처리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유 전 직무대행은 축협의 사료외상거래자에 대한 약정한도 초과 공급 회계처리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축협 조합원들은 축협과 사료거래를 할 때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사료외상거래약정을 한다. 약정 한도가 정해지면 사료거래외상은 약정원금의 30%까지가 최대로 1천만원을 약정했다면 1천300만원까지 외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축협은 1천만원의 사료외상거래약정을 한 조합원에게 1억6천만원까지 사료외상거래를 해줘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특별대우를 받은 조합원이 8대 제천단양축협 전 조합장을 지냈고 현 10대 조합장을 맡고 있어 축협은 특혜의혹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현 조합장은 올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있기 한 달 전인 2월에 1억6천만원의 사료거래 외상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직무대행은 "15배에 달하는 초과 사료외상거래는 일반 조합원에게는 있을 수 없는 혜택으로 조합원을 속이고 특혜를 주는 축협 집행부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담당자와 집행부를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가 가능한지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천단양축협 조합장과 상임이사에게 축협 불법 운영에 대해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시정되고 있지 않고있다"며 "피해를 입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부 조합원과 준조합원 등에게 축협의 부당·불법·편법 운영을 알려 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제천단양축협측은 이 의혹과 관련한 해명자료를 몇 차례에 걸쳐 요구했지만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