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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강저리슈빌아파트 주민들의 아름답고 정겨운 공동체 삶터

작은 도서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아파트 사랑방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23.12.14 13:20:06
  • 최종수정2023.12.14 13:20:06

제천 강저리슈빌아파트 내 '리슈빌 작은 도서관'에서 라탄 공예를 마친 주민들이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작은 도서관 운영에 적극 참여해 아름답고 정겨운 공동체 삶터를 만들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 강저리슈빌아파트 내 '리슈빌 작은 도서관'과 참여 주민들이다.

이 도서관은 LH가 주최하고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LH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3년째 선정되며 현재 5개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원예 테라피, 라탄 공예, 도자기 핸드페인팅, 북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지 내 어린이와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달에는 '동화 읽는 어른들'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가 아이들만의 세계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의 세계라는 행복한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 60여 명은 작은 도서관 일을 마치 '내 일'로 여기며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해서 활동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 정감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총 6천여 권의 도서를 갖춘 작은 도서관에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상시 근무하며 도서 대출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입주민과 일반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주말에도 개방 운영하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방과 후 돌봄 역할도 겸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아파트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마디로 주민을 위한 착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하며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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