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묵은 스트레스 싹… 폭발적 가창력에 청주시민 감동

충북일보 주최 '3 DIVA 콘서트' 성료
김소현·홍지민·소냐 열정 넘치는 무대
2회 공연 연속 전석 기립박수 이끌어

  • 웹출고시간2023.12.10 14:51:24
  • 최종수정2023.12.10 14:51:24

본보가 주최하는 '3 DIVA 콘서트' 공연이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많은 관객들이 뮤지컬 스타들의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목소리는 강렬했고 몸짓은 흥겨웠으며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김소현·홍지민·소냐. 자타공인 뮤지컬 최고 디바 3명이 청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회로 나뉘어 열린 '3 DIVA 콘서트(쓰리 디바 콘서트)'는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본보 주최로 열렸다. 3명의 디바는 관객들의 묵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본보가 주최하는 '3 DIVA 콘서트' 공연이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국내 유명 뮤지컬 스타 김소현(오른쪽부터), 홍지민, 소냐, 진정훈이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공연은 지노밴드의 '크리스마스 overture(오버츄어)'로 시작됐다. '울면 안돼' 등 캐롤 메들리는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앙상블 꾼남꾼녀와 음악감독 진정훈의 무대가 공연의 템포를 높여갔다.

세곡이 끝나고 '쓰리 디바의 막내' 소냐가 무대에 올랐다. 소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페임', 'One night only(원 나잇 온리)'를 열창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둘째' 김소현이 'Think of me(띵크 오브 미)'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맑고 깔끔한 목소리와 기교가 적절히 어우러진 고음에 관객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본보가 주최하는 '3 DIVA 콘서트' 공연이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국내 유명 뮤지컬 스타 홍지민, 김소현, 소냐, 진정훈, 앙상블 꾼남꾼녀 등이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맨 아래 사진은 출연진들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한 생일 이벤트에서 사인이 담긴 컵과 CD를 생일 축하선물로 전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관객들의 몰입은 다음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유명 재즈곡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과 함께 객석 뒤에서 '맏언니' 홍지민이 나타났다. 그는 노래를 열창하면서도 객석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노련미를 보여줬다. 이어 직접 작사한 '국민 여러분' 등을 불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인터미션을 대신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일을 맞이한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해 사인 머그컵과 사인 CD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Alexander Sheykin)이 '리베르탱고'를 연주, 특별한 기념일 추억을 선물했다.

2부에서는 가요, 영화음악 등 친숙한 음악이 관객들을 맞이했다. '아름다운 나라', '진달래꽃', '댄싱퀸', '아름다운 강산'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곡 후 쏟아지는 앙코르 공연 요청에 전 출연진은 'Can't help falling in love(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와 '붉은 노을' 무대로 화답했다.

이날 관객들은 "모처럼 여운이 남는 공연"이라며 "흥겨운 분위기에 그냥 앉아있을 수 없었다. 3명 디바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가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