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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지역발전에 화룡점정 찍을 것

인구 질적 성장, 지자체간 공동협력 확대
2차이전 공공기관 유치, ESG군정 안착 등 강조

  • 웹출고시간2023.11.21 15:04:41
  • 최종수정2023.11.21 15:04:41
[충북일보] "청룡의 눈에 화룡점정을 찍는 마음으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현실화를 위해 힘을 모아 가겠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진행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군수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운영은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의 심화와 국가 세수 부족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수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봉착하더라도 군민의 삶의 질이 후퇴되지 않도록, 지역발전의 방향성이 잘 유지되도록 군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군정은 "인구의 질적 성장,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확대,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군정의 안착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5개 분야에 대한 정책 비전과 함께 세부 추진사업을 밝혔다.

'활력있는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 원 도전 △진천형 일자리 7천 개 달성 △지역 내 생산 역내 환류 강화 △골목상권 활성화 △외곽순환도로 건설 △시 승격 대비 진천읍 중심 발전전략 등에 대해 강조했다.

'군민만족 복지도시'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돌봄체계 구축 △세대·계층별 특화복지 추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보훈대상자 수당확대 △여성·아동친화도시 안착 △전군민 무료버스 시행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쾌적환경 맑은도시' 분야에서는 △진천형 더블업 ESG군정 △탄소중립 선제적 이행 △자연·사회재난 대비 시스템 정비 △수질오염총량제 관리. 깨끗한 물 공급에 관해 설명했다.

'혁신성장 농업도시' 분야에서는 △혁신성장 농업 지속 △4차산업 기반 선진 농정 △농업인 역량 강화 △기업 유치 세수 환원 농업투자 △우수농산물 판로개척 등의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을 밝혔다.

'문화·교육 특화도시' 분야에서는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 △군립예술단 창단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관광 패러다임 전환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스포츠인프라 확대 △도민체전 성공개최 △K-스마트교육 강화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송 군수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고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과 영역이 날로 확대되고 있지만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은 여전히 존재 한다"라며 "사람만이 가진 '창의와 감성'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휴먼터치'의 힘을 믿고 차별화된 군정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군정 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운무청천(雲霧靑天)으로 정했다"라며 "구름과 안개를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본다는 '운무청천'의 뜻처럼 내년도 아무리 어려운 여건이더라도 지금까지의 빛나는 성과를 발판삼아 더 큰 지역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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