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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라 컴퓨팅 내년 초 한국사무소 오픈

세종시·KAIST·큐에라 공동협약 후속조치
한국양자산업협회에도 가입
한국·글로벌 양자컴퓨팅 발전 기대

  • 웹출고시간2023.11.21 14:30:03
  • 최종수정2023.11.21 14:30:03
[충북일보]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9월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선두주자 큐에라 컴퓨팅이 50여개 양자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양자산업협회(KQIA)에 가입했다.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 한국사무소도 세종시·KAIST·큐에라 컴퓨팅과 맺은 공동협약 후속조치로 내년 초 오픈된다.

미국 하버드·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설립한 큐에라 컴퓨팅은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곳이다.

세종시는 내년 초부터 KAIST와 함께 MIT 교수진을 초빙해 기업체·대학의 양자 활용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1년 전 국내선도 기업 주축으로 설립된 대표적 양자 비즈니스 단체다. 하드웨어, 응용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등 전방위적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회원사로 금융, 에너지, 우주, 바이오 의약, 투자 등 대기업부터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최첨단 혁신 신생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한국양자협회는 △한국 양자과학 기술획득과 활성화 △국내 양자과학기술 산업의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실행 △국내외 양자과학 기술 분야의 인력과 기술협력 등을 맡고 있다.

큐에라는 중성원자의 대규모 배열을 기반으로 하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최대 256 큐비트의 아퀼라(Aquila) 플랫폼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큐에라 플랫폼은 시스템 크기, 일관성과 혁신적인 아날로그 양자 처리 모드의 독특한 조합이 특징이다. 아날로그 양자처리 모드는 기계 학습, 최적화, 시뮬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제공된다.

한국양자산업협회 관계자는 "큐에라와 같은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과학기술 리더 기업이 한국양자협회에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의 효과를 끌어내는데 힘을 보태는 세계적 수준의 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범 큐에라 컴퓨팅 한국 수석고문은 "세종시-KAIST와 맺은 공동 MOU 후속 조치로 내년 초 큐에라 한국사무소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국내 양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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