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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벤치마킹 코스로 '급부상'

지난 8월 개시 후 지자체, 학생 견학 잇따라
안정적 운영과 악취 관리 철저

  • 웹출고시간2023.11.21 14:21:03
  • 최종수정2023.11.21 14:21:03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견학.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철저한 악취 관리로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238억 원을 들여 감곡면 원당리 344 일대 1만7천685㎡에 지난 8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 우수사례로 다른 지자체 등의 견학 코스가 되고 있다.

강원 화천군, 충남 부여군, 경남 양산시 등의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찾았다.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매일 가축분뇨 70t과 음식물류 폐기물 25t의 유기성 폐기물을 반입 받아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처리한다.

냄새 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임에도 주위에서는 악취를 인식하지 못한다.

밀폐된 차량을 이용해 유기성 폐자원을 수집·운반한다.

처리할 때는 출입구를 닫고 탈취기를 가동하는 등 악취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이와 함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자체적으로 사용한다.

잔재물은 탈수 후 가축분뇨발효액을 만든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액비는 악취가 없고 액비화 기준과 비료 공정 규격을 충족한다.

군은 비료 생산업 등록을 완료한 후 농가에 액비 무상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액비 6천t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농가의 영농비용을 줄이기 위해 액비를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철저히 운영·관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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