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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12 14:09:46
  • 최종수정2023.11.12 14:09:46
[충북일보] 충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가 공공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행정절차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도전에 이어, 올해 7월 말 문체부에 보완사항이 반영된 사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8월 서류심사와 9월 현장평가, 10월 최종평가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적정 평가를 받아냈다.

충주시립미술관은 시민의 숲과 인접한 호암공원 내에 사업비 316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2천300㎡, 연면적 4천91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충주시립미술관이 지역의 예술, 생태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변화하는 미술관의 흐름을 반영한 열린 공간으로, 충북 북부권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015년 지역 미술단체와 시민 등 1천965명의 공동 청원을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시민공청회, 전문가 간담회, 건립 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충주미술의 정체성 모색을 위해 충주를 비롯한 충북 북부권 연고작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 시립미술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울러 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수립과 충주미술사 조사 연구를 통해 미술관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건립 이후까지의 장기적인 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전평가 통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는 등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각종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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