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럼피스킨 확산 방지 24일까지 총력 대응…앞으로 3주 고비

  • 웹출고시간2023.11.09 16:36:29
  • 최종수정2023.11.09 16:36:29
[충북일보] 충북도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 4일 긴급백신 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3주간이 방역에 가장 고비가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오는 24일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우선 감염축을 조기에 찾기 위한 임상 검사와 소 사육 농가 집중 소독 등을 더욱 강화했다.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매개곤충 방제를 위해 운영 중인 '일제방제소독 주간'이 10일 끝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농가에는 농장과 인근 지역에 물이 고여 있는 타이어, 장독대, 빈 플라스틱통 등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곳의 정비를 당부했다.

도는 보건부서와 협력해 매일 축사 인근 물웅덩이, 풀숲 등 흡혈곤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제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3주 정도가 지나면 면역력을 확보하게 되지만 이달까지는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추가 발생이 예측된다"며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소홀하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가는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전국적으로 확인된 소 럼피스킨 감염 사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85건이다.

충북은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의 한우농장과 지난 6일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농장에서 발생했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