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7.02 16:04:00
  • 최종수정2023.07.02 16:04:00

신동민

교통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대부분의 벌레 물림과 쏘임은 대수롭지 않으며 집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루나 이틀 안에 사라지는 가려움증, 부기 및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는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더 이상 물리거나 쏘이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십시오. 벌레의 침을 제거하십시오. 비누와 물로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씻으십시오. 찬물에 적시거나 얼음을 채운 천을 이용해서 물린 부위에 10~20분 동안 대십시오. 이는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상이 팔이나 다리에 있으면 들어 올리십시오. 환부에 칼라민 로션, 베이킹소다 반죽,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을 바릅니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하루에 여러 번 상처 부위에 발라주세요.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가려움 방지제(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십시오. 부기가 더 심해지거나 부위에 감염 징후가 보이거나 몸이 좋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으십시오.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어린이가 불개미, 극동 전갈 또는 노랑 재킷 말벌에 쏘여서 알레르기성 쇼크를 암시하는 심각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단지 한두 가지 징후나 증상일지라도) 119에 도움 요청을 합니다. 호흡 곤란, 입술, 얼굴, 눈꺼풀 또는 목의 부기, 현기증, 실신 또는 약하고 빠른 맥박, 두드러기, 메스꺼움, 구토 또는 설사가 있다면 119를 기다리는 동안 즉시 다음과 같은 응급 처치를 하십시오. 환자가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Epi Pen)를 휴대하고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일반적으로 자가 주사기를 허벅지에 대고 누르고 몇 초 동안 제자리에 유지함으로써 수행됩니다.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하고 담요로 환자를 덮으십시오. 의식이 혼미하다면 마실 것을 제공하지 마십시오. 필요한 경우 구토물에 질식하지 않도록 회복 자세(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십시오.

해파리에 쏘이는 것은 해수에서 다이버와 수영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해파리 독침의 독이 체내에 주입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물린 사람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원인 물질의 유형과 크기에 따라 심각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반응은 작열감, 피부에 착색된 자국, 부기, 가려움증 및 욱신거리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반응은 복통, 근육통, 두통, 쇠약, 호흡 곤란, 심지어 심장 문제로 이어집니다.

외국의 독성이 강한 해파리의 경우에는 응급 처치로 식초로 헹굽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해파리는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깨끗하고 가는 핀셋을 사용하여 눈에 보이는 촉수를 부드럽게 뽑거나 신용 카드를 이용해 피부 속에 남아 있는 침이나 촉수를 빼내야 합니다. 대략 30도 정도로 기울여 부드럽게 긁어내면 잘 빠집니다. 필요 이상으로 피부를 자극하면 가시 세포라고 불리는 해파리의 촉수 속의 포가 더 깊게 파고들어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수천 개의 해파리 촉수는 물린 부위와 피부에 남아 있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에서 빼내지 않는 이상 따끔거리는 증상은 계속 나타납니다. 바닷물로 상처 부위와 손을 깨끗이 씻어 2차 감염을 방지하며 촉수를 제거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연안에서 해파리에 쏘인 환자는 총 2천878명이며 주로 7~9월에 80%가 집중되었다고 합니다. 쏘인 후 빠르게 또는 몇 시간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돗물이나 생수로는 절대로 씻어서는 안 됩니다. 영향을 받은 부위를 따뜻한 물에 약 20~45분 동안 담가 줍니다. 영국 국립 건강 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해파리에게 물렸을 때 그 부위에 면도용 크림이나 폼을 바르는 것이 독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먹거나 바르는 국소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가려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칼라민, 디 펜 히드라임 등의 성분이 포함된 국소 부위 크림을 발라준다. 통증이 심하면 얼음 같은 차가운 성질을 천처 부위에 대고 찜질해줍니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될 때는 119구급차를 불러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

[충북일보]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은 "앞으로 충북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과 법·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개발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더라도 저발전지역에 더 투자를 한다거나 공사 수익의 일정 금액을 사회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본부장은 사회적기금 조성을 예로 들었다.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충북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탁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여기에 공사의 주요 사업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도 도내에서 비교적 낙후된 단양이나 보은, 옥천, 영동 등에 조성함으로 지자체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현재 각 도로의 차음벽은 강철재질의 차음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