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영동군수에 도전하는 더불어 민주당 김재영 전 충북도일자리과장은 "영동의 일자리를 책임지겠다"며 파이팅 하고 있다.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김재영(66) 전 충북도일자리과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영동군수에 도전장을 냈다.
김 전 과장은 "37년의 풍부한 공직생활 경험과 영동에서 나고 자란 경륜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와 행정은 함께 흘러가는 물줄기처럼 하나로 어우러질 때 지역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 나아가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며 깨어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택했다"며 "영동에서 농사를 짓고 공직에 입문한 이래 면사무소와 영동군청, 충북도청 등에서 인맥을 쌓아 온 행정전문가로서 지역특색을 살린 각종 시책과 차별화된 사업발굴을 통해 영동군을 부강한 자치단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동군수 선거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선후배들의 격려와 응원, 때론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어느 누구를 특정하지 않아도 또 어떤 누구를 거론하지 않아도 참으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신 만큼 영동을 위해 군민들을 위해 새로운 개척자의 소명으로 영동의 품격과 자존심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뚜벅뚜벅 앞만 보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약으로 농약 50%보조, 중소상인 5천만 원 대출 이자보전, 창업자금 등 저리융자를 위한 신용조합을 만들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전용택시 운영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 6월 여권 영동군수 후보로는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 전 과장은 면을 돌며 경선에 대비한 얼굴 알리기와 지지층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전 과장은 "충북도에서 일자리창출 업무를 본 경험을 살려 영동의 일자리는 자신이 책임지는 자치단체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살아 숨 쉬는 중소기업 영동,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만들기를 통해 군정이 변화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2014년 영동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 차례 고배를 마신 김 전 과장은 3년 전부터 영동에서 뿌리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와신상담해 왔다.
김 전 과장은 이번 군수선거 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