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신청사 건립 기간 '문화제조창'과 '2청사(옛 청원군청)'를 임시청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7월 7일자 2면·15일자 2면·30일자 2면>
5일 시에 따르면 임시청사 위치로 여러 곳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기, 시민편의, 소요예산, 지역경제 기여, 행정 효율성 등을 고려해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과 2청사로 최종 결정했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중으로,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조속한 청사 건립을 위해선 단계별 시공방식이 아닌 일괄시공 방식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신청사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활용할 임시청사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1안)과 상당구 남문로 2청사 인근 옛 영플라자+KT 건물(2안) 등 2개 안을 검토해 왔다.
청사별 면적은 2청사 5천453㎡, 문화제초장 1만471㎡ 규모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임차료는 68억 원, 리모델링·이전비 114억 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임대차 계약과 각 사무실 배치, 행정절차 이행, 소요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시의회는 이전 대상 건물의 구조 보강과 리모델링으로 인해 2022년 6월 이후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 이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며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통합에 따라 새로 건립되는 통합시청사의 규모는 부지면적 2만8천459㎡, 건축연면적 지하 2층·지상 7층 6만5천150㎡다.
총사업비는 2천751억 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