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 흥업백화점 매각 사태와 관련, 충북도와 청주시가 정보 파악의 어려움을 토로.
두 기관 경제부서 관계자들은 "매입에 실패한 ㈜건동 측은 아무리 연락을 취해도 닿지 않고 있으며, 매도자 측인 LS네트웍스는 '모르쇠'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제아무리 민간 영역이라 해도 행정당국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지나칠 정도로 비협조적"이라고 푸념.
한 공무원은 "LS네트웍스에 전화를 해봐도 (담당자를)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피해가기만 한다"며 "지방 행정당국을 대하는 대기업의 뻣뻣한 자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일침.
반면, 일부 상인들은 "백화점 매각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으면 LS네트웍스 서울 본사라도 찾아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청주시와 충북도의 소극적 자세를 비판하기도.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