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 지역 경제를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 흥업백화점의 매각 사태와 관련, 도내 언론을 제외한 관계 기관은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모양새.
'경제'를 으뜸 가치로 내세운 충북도와 청주시 역시 매도자인 LS네트웍스 측과 기본적인 연락망도 갖추지 못하는 등 정보 파악에 허점을 노출. 이들 경제 부서 관계자들은 오로지 도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내용 외에 아무런 사항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소극적 행태를 지켜본 성안길 상인들은 "충북도와 청주시는 말로만 '경제'를 외치면서 정작 지역 유통계의 가장 큰 이슈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 같다"고 쓴 소리.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