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백화점의 재기 기대한다

2007.03.08 00:26:01

사람이건 기업이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통계를 보면 하루 30여개의 기업이 부도의 아픔을 겪고 이들 중에는 이름도 없이 사라지는 곳이 태반이다. 반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감동 스토리’를 남기는 기업들도 있다.

흥업백화점의 법정관리 기간이 5년 연장되면서 또 한 차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흥업백화점은 향후 5년내 경영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전략을 마련,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흥업백화점에게 회생의 기회가 찾아 온 것은 지난해 6월께다.

경쟁사였던 청주백화점이 폐점하면서 기존 청주백화점에 있던 매출 효자 유명 브랜드 100여개가 흥업백화점으로 입점하면서 매출은 급속도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롯데역사가 ‘롯데백화점 청주영플라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면서 거대 자본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등 소비자들을 성안길로 끌어 모아 긍정적 외부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흥업백화점은 이같은 매출 호기를 발판으로 우선 부채상환에 총력을 기울인 뒤 제3자 M&A 등 회생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청주지역의 중심상권인 성안길의 유일한 향토백화점인 흥업백화점의 재기야 말로 성안길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담담할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
심과 성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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