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은행 직원의 꼼꼼한 확인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례가 귀감이 되고 있다. 구자일(32) NH농협은행 동청주지점 직원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31일 청주 상당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구 씨는 황급히 1천1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에게 차분히 인출배경을 묻고 우선 거래안전을 위해 자기앞수표를 권유했다. 그러면서 "00저축은행에서 반드시 현금을 요구했다"는 고객의 말에 수상함을 느껴 해당 저축은행 콜센터에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 등을 문의했다. 그결과 금융사기임이 최종 확인돼 고객의 쌈짓돈을 보호할 수 있었다. 구 씨는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르신 고객이 많이 찾아오시는 만큼 앞으로도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갑을관계에서 을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도어음이 지난 10년 간 38조원, 부도업체는 무려 7천여 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최근 10년간 어음교환에 따른 부도금액은 38조5천359억 원, 부도업체는 7천241개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2020년에만 어음 부도금액이 7천883억 원, 부도업체는 160개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시·도별 어음 부도금액은 △서울 25조6천346억 원 △경기 4조4천940억 원 △부산 1조5천495억 원 △광주 9천286억 원 △경남 8천861억 원 △대전 8천802억 원 △인천 7천593억 원 등이다. 같은 기간 충북의 부도금액도 2천185억 원에 달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14위권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부도업체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이어지는 경제구조 상 부도어음은 이른바 '약자의 피를 빨아먹는 시스템'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은 기업에서 큰
[충북일보] 추석 명절(10월 1일)을 앞두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해 총 300억 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9월 1~29일 지원한다. 업체 당 지원 한도는 5억 원,기한은 1년이다. ☏042-601-1120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총 150억 원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 원이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31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도내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에 대해 대출액의 50% 이내를 연 0.25%의 금리로 지원하게 된다. 이 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적용하는 금리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에 따라 추석 자금성수기를 앞둔 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부담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세종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세종시내 예금은행들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6월 대전·세종·충남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내 예금은행들이 주택을 담보로 개인 등에게 빌려준 돈(대출) 잔액은 4월에는 전월보다 168억 원 줄었다. 그러나 5월 157억원 늘어난 데 이어 6월에는 1천158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대전과 충남은 인구가 세종보다 훨씬 많은 데도 불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오히려 줄었다. 대전의 경우 월간 증가액이 △4월 1천841억 원에서 △5월에는 67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가 △6월에는 698억 원으로 다시 늘었다. 충남 대출 잔액 증가액은 △4월 27억 원 △5월 1천683억 원에서 △6월에는 623억 원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6월 수신과 여신이 동반 상승했다. 수신증가는 법인·개인 자금 유입, 여신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6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5천992억 원, 여신은 3천203억 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2천796억 원 증가했다. 예금(+2천814억 원)은 법인과 개인 자금이 늘어나면서 보통예금(+3천314억 원), 기업자유예금(+2천334억 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자체의 재정조기집행 등으로 정기예금(-4천46억 원) 및 공공예금(-402억 원)은 감소했다. 시장성수신(-18억 원)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천196억 원 증가했다. 상호금융(+2천96억 원) 및 신용협동조합(+507억 원) 수신은 자립예탁금이, 신탁회사(+444억 원) 수신은 특정금전신탁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반면 자산운용회사(-487억 원) 수신은 채권형펀드 및 MMF 등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256억 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 등 계절요인, 회사채 발행여건
[충북일보] 농협이 사회공헌형 상품인 '다같이(多가치) 동행예금'을 출시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25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농협을 방문해 예금을 가입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다같이 동행예금' 상품을 통해 조성된 연평균 총 예금액의 0.05%는 지역사회공헌 및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본 상품은 정기 예탁금으로 최소 100만 원 이상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예금금리는 농·축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연 1% 내외이며, 최대 0.5%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농협은 10월 말까지 가입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골드바와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염 본부장은 "코로나19와 수해 등 어려운 시기를 저축과 나눔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10일부터 상호금융권 최초로 '신협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협 디지털 창구'는 핀테크 시대에 발맞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이 대신 태블릿 모니터를 이용하는 전자서식 기반의 창구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조합원 가입,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 거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디지털 창구 시스템으로 신협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중앙회 염성규 IT경영부문장은 "일반적으로 신협방문을 통해 금융 거래 신청 시 종이 서류는 8번에서 최대 25번까지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통해 중복 서명을 최소화해 이용자의 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서류 분실 우려를 없애 개인정보보호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협은 전면적인 디지털 창구 도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목포, 창원 등 13개 신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10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650개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디지털창구
[충북일보] 진천군이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Ⅱ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산형성과 자립지원을 위해 희망키움통장Ⅰ·Ⅱ 신규 가입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활동을 하는 기준중위소득 40%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적립 시 소득에 따라 근로소득장려금을 차등 지원 받게 된다. 희망키움통장Ⅱ은 근로활동을 하는 교육·주거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제도로 가입자는 월 10만 원씩 3년 동안 적립하면 1대1로 지원금이 매칭 돼 만기 시 최대 7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36개월 동안 총 4회의 교육과 연 2회의 사례관리를 받아야 하며, 지원금의 50%이상을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국민연금 미납금 납입 △의료비(미용 목적의 의료비 제외)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가입희망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최종가입자로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주민복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40만 명, 예·적금 1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1월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뱅크를 출시했다. 온뱅크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출시 6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 1조 원을 돌파했으며, 7월 말 기준 1조 4,534억 원을 기록했다. 매주 평균 1만여 명이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7월 말 기준 40만8천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온뱅크의 인기 비결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협의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온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온뱅크로 가입한 예·적금 1조4천534억 원 중 39%에 해당하는 5천671억 원이 비과세 상품이다. 저금리 기조 속에 모바일에서도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온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인기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 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
[충북일보] 보은군이 오는 10일까지 2020년 상반기 보은군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은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보은군에 사업장을 둔 사업자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대출 받아 2019년 12월~2020년 6월 이자를 납부한 자이다. 지원금은 2019년 12월~2020년 6월 이자납부액 중 대출금 3천만 원 범위 내에서 이자율 연 2%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최대 지원기간은 3년 이내다. 이차보전금 지원 신청 희망자는 제출서류를 지참해 보은군청 경제전략과 경제정책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경제전략과 경제정책팀(043-540-323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보은농협이 공석인 상임이사 선출에 실패했다. 보은농협은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부결됐던 상임이사 선출을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임시 총회를 열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병욱(59)씨가 상임이사 후보로 단수 추천됐다. 이 후보는 대의원 143명 중 1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과반수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투표결과 찬성 61표, 반대 71표로 집계됐다. 보은농협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상임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 왔다. 보은농협은 내부갈등 장기화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정기 이사회에서 상임이사 선거일을 지정하고 지난달 2일 상임이사 모집을 공고했다. 보은농협 인사추천위원회는 같은달 21일 등록된 4명의 상임이사 후보자 중 최종적으로 이병욱 씨를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이씨는 198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장과 농협손해보험 충북지역총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월 퇴사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연일 지속되는 장마와 지난 29일 내린 폭우로 농가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해대책 비상상황실을 열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섰다.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등 충북농협 관계자들은 30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인근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복구방안을 협의했다. 충북농협은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11개 시군지부 재해대책 비상상황실을 통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경우 피해 조사를 조속히 완료한 후 복구작업이 실시된다. 염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복구와 다각적인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 서원석(55·사진) 한국은행 지역협력실장이 오는 30일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한다. 서 지역협력실장은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단행한 2020년 하반기 국실장 인사에서 신임 충북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서 신임 충북본부장은 지난 1984년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Thunder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서 신임 충북본부장은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조사국, 주OECD 대표부(파견), 금융안정국, 인사경영국, 지역협력실 등에서 근무했다. 서 신임 충북본부장은 조사연구, 금융안정 및 인사·기획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평소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상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수정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이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23일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과 강영구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충북신보에 5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충북신보는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7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신보는 250여 개 업체에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신용도와 보증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보증료율은 연 1.0%로 고정 적용돼 신용보증 신청기업의 금용비용 부담을 낮춘다. 이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신용보증 신청이 급증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보증지원을 했지만 소기업·소상공인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회사와 손잡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월 7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지난 5월 기업이나 개인이 세종시내 은행에서 빌린 돈이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5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통계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의 예금은행 여신(與信·빌려주는 돈) 잔액 증가액은 3월 350억 원, 4월 586억 원에서 5월에는 1천230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은 3월 -33억 원에서 4월 33억 원으로 늘었다가 5월에는 29억 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3월 191억 원 △4월 552억 원에서 △5월에는 808억 원으로 급증했다. 또 가계대출 잔액 증가액은 3월 204억 원에서 4월에는 8억 원으로 줄었다가 5월에는 395억 원으로 급증했다. 3월 68억 원, 4월 168억 원이 각각 줄었던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5월에는 157억 원이 늘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코로나 사태에 따라 정부와 세종시가 각종 정책자금 지원을 늘린 결과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생활고를 겪는 자영업자 등이 증가한 데다, 세종시내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계와…
[충북일보] 지난 5월 충북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심화로 인한 기업 대출이 줄을 이으면서 금융기관 여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5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8천558억 원, 여신은 4천572억 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코로나19 재난지원과 재정조기집행 관련 예산 배정 등으로 7천737억 원 늘어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820억 원 증가했다. 충북 금융기관 동향 가운데 눈여겨 볼 부분은 '여신 증가'다. 지난 5월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4천572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3천156억 원,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천416억 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늘어났다. 예금은행 여신을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은 코로나19 사태로 법인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지원자금 대출이 늘어나면서 중소기업(2천292억 원)을 중심으로 3천289억 원 증가했다. 반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순상환되면서 239
[충북일보] 보은군은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저축계좌사업 2차 신규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와 차상위 계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진입하는 것을 예방하고 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근로활동을 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나 차상위 가구의 청년(만 15~39세)이다. 청년저축계좌는 통장 가입자가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1개 이상의 국가자격증 취득과 교육 이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정부지원금인 근로소득장려금 30만 원이 추가 적립돼 만기 시 총 1천440만 원을 받게 된다. 단 청년저축계좌는 1가구당 1개의 통장만 개설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금은 주택 구매, 임대료, 본인과 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 운영자금 등 자립·자활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은 소득·재산 조사가 끝난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하반기에도 영농도우미와 행복나눔이 사업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올 상반기동안 충북지역에서는 800여 농가에 2억여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영농도우미는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에 1일 기준 인건비의 70%(최대 4만9천 원)를 지원한다. 행복나눔이는 농촌지역 고령·조손·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취사·세탁·청소 등 가사서비스와 결혼이민여성에 가정상담을 지원하는 제도다. 위 제도는 거주지 인근 지역농협에 방문 혹은 전화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차상위계층 청년 목돈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저축계좌 2차 신규 대상자를 7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현재 근로 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청년(만15세 이상 39세 이하)이다. 현재 법정차상위자로 관리 되는 대상이 아니어도 신청은 가능하며 조사 후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차상위계층 이하에 해당되면 가입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월 10만원씩 저축하고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교육 이수 및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본인저축액(360만 원)과 근로장려금(1천80만 원)을 합산해 최대 1천440만 원과 이자를 지급받는다. 별도의 구비서류(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 등)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읍은 복지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 "청년저축계좌사업을 통해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산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NH농협은행이 대포통장과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NH피싱제로' 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NH피싱제로' 앱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의 전화를 받을 경우 통화내용을 분석, 보이스피싱 확률이 높다면 실시간으로 통화자에게 위험도를 알려준다. 주요기능은 △보이스피싱 위험 자동 탐지 △금감원 사이트 링크연결을 통한 피해사례 알림 △금융사기 신고안내 등이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농협상호금융과 앱 개발에 공동착수해 6개월간의 노력 끝에 'NH피싱제로' 앱을 출시하게 됐다. 'NH피싱제로' 앱은 구글 Play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폰은 애플사 정책상 사용이 불가하다. 충북농협은 향후 NH농협은행과 도내 농·축협 지점을 통해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고객들에게 앱 설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수그러들지 않는 보이스피싱 피해의 근본적인 예방책이 되길 기대한다"며 "첫 출시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보완 등으로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이 지난 1일자로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 원을 돌파했다. 증평농협은 지난 1970년 12월 25일 군내 32리동을 통합한 증평리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해 2002년 10월 1천억 원 달성, 2014년 9월 2천억 원을 달성하고 이번에 3천억 원을 달성해 충북지역본부 월례회의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중앙본부에서 시상하는 것으로, 총예금에서 타조합예금과 증권사예금을 뺀 잔액이 3영업일간 유지가 돼야 수여자격이 주어진다. 증평농협은 2014년 현 위치인 송산리에 종합청사를 준공 이전후 모든 사업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조합원과 증평군민이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군민의 농협, 조합원의 농협으로 성장시켰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우리 농협을 믿고 이용해 주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전직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고객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는 2일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 중 유일하게 '방카슈랑스 달성 TOP(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방카슈랑스 수수료 1억 원을 달성한 영업점에게 수여하는 '방카슈랑스 달성탑이다. 괴산군지부는 전국1천100여개 영업점 중 5번째로 달성했다. 임직원들은 연초 '스피드 2020년' 이라는 목표를 세워 빠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지부는 이번 시상을 2020년 하반기 사업추진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아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 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장병일 지부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결과"라며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사회 및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기부금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공헌 전문 기부 협동조합으로, 모든 사업이 신협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신협사회공헌제단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2014년 10월 창립 후 현재까지 약 5만여 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재단은 △사회적 경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어부바 멘토링 △의료봉사활동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우리동네 어부바 등이 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재단의 대표적인 교육 운동으로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되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금융·경제를 주제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4년 동안 2천252명의 신협 임직원이 8천600여 명의 아동에게 2천500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8년에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신보는 지난 26일 16개 지역 신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역신보는 호소문을 통해 "경제난에 폐업신고가 증가하면서 법인 파산신청이 최근 5년 이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및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역신보는 앞서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신보의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추가 재정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를 정부에 적극 건의해 10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 신규공급을 위한 보증재원이 3차 추경안에 반영됐다. 하지만 21대 국회 원구성 지연으로 추경처리가 늦어질 경우 '보증공급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에 놓였다는 주장이다. 지역신보는 정부 주도의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시행으로 지난 2~6월 총 15조9천216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보증규모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보증근본인 기본재산은 큰 변화가 없다.…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