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임재욱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과장이 한국은행 총재 표창을 받았다. 충북농협이 임 과장이 지역경제조사 업무 기여 공로 등을 인정받아 1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실에서 서원석 충북본부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현재까지 여수신동향 보고서 작성 담당자로서 도내 영업점으로부터 여수신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취합한 자료를 한국은행에 매달 보고하는 등 통계 작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여수신 증감 원인을 충실히 기재하는 등 도내 금융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이바지했다. 2016년부터는 한국은행 충북본부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새터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과 건전한 투자 등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해오고 있다. 임 과장은 "급변해가는 금융환경 속에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교육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임 과장에게 "앞으로도 한국은행 금융통계 작성, 금융관련 현안 연구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12월 27일 치러지는 옥천신협 이사장 선거에 문병관(61·사진) 현 이사장이 단독으로 후보에 나섰다. 옥천신협은 현 이사장과 임원들의 임기가 2022년 2월 26일로 다가옴에 따라 60일전인 27일 임원선출을 하기로 했다. 이는 총회와 임원선거를 분리함으로써 조합원들이 많이 참석해 의사가 조합에 제대로 반영되고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하자는 이사회의 의견을 검토 끝에 내린 조치다. 이에 신협은 지난달 26일 조합들에게 선거공문을 발송하고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이사장인 문 이사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신협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임원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선거인은 6천102명으로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251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석하면 임원선거는 가능하다. 신협은 총회와 임원선거 분리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임시총회는 2022년 1월 22일 열기로 했다. 후보자 단독 등록으로 재임이 확실시 되는 문 이사장은 "임기동안 모든 업무처리를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방향으로 처리하고 옥천 가화지점 설치, 옥천신협의 자가 소유 건물의 매입 또는 신축
[충북일보] 새청주신협(이사장 남만우)은 지난 1년간 추진한 '2021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종결식을 9일 개최했다. 새청주신협은 청주시 율량동에 소재한 반짝이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설현민)와 결연을 맺고 1년간 어부바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교육, 한지등 만들기, 전통시장 체험, 베이킹 클래스 등 지역 아동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종결식에선 백신 접종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KF94 소형 한지마스크 1천 장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12세 미만의 백신 미접종 대상 취약계층 어린이다. 한지마스크는 신협이 전주시와 협업한 '전주 한지마스크'이다. 남만우 새청주신협 이사장은 "새청주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념과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마스크 지원으로 백신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돕고, 마스크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덜어낼 수 있긴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청주신협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농협(조합장 조용호)은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생극농협은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 농업인 우대금리 제공, 재해관련 긴급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조용호 조합장은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 원 달성은 농업인과 지역민의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축협이 상임이사 선출 과정에서 현 조합장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상임이사 선거에 나섰던 A씨는 "현 B조합장이 자신이 지지했던 현 상임이사 C씨가 인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지 못하자 단일 후보자로 추천된 본인을 비방해 낙선케 했다"면서 B조합장 등을 농업협동조합법 위반으로 7일 제천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서 A씨는 "인사추천위원장인 B조합장은 다음 조합장 선거를 의식해 자기 측근으로 알려진 C상임이사를 인사위원회에 추천했지만 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자신을 선출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조합장은 조합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D감사와 E조합원에게 부탁해 선거 전날인 지난달 25일 오후와 선거 당일인 26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대의원들에게 A씨를 비방하는 내용과 선출 반대를 유도하는 내용을 전화로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B조합장과 D감사, E조합원, 제천단양축협퇴직자협의회라고 자칭한 F씨 등을 농협조합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준 대의원들의 전화 녹취 내용도 함께 첨부해 제출했다. 이에 대해 B조합장은 "그
[충북일보]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는 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화를 위해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제도를 연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은 만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주택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의 긴급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부해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부 용도는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주택임차계약 체결 △수급자 및 배우자의 의료비 사용 △배우자 사망에 따른 장제비 △수급자 및 배우자 자연재해 및 화재 피해복구비에 한정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 후 면책이 확정되지 않은 자, 국민연금에서 지급받은 대부금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자, 외국인, 재외동포, 피성년(한정)후견인 등은 제외된다. 긴급자금이므로 각 대부용도가 발생한 때부터 주택 전·월세보증금과 배우자 장제비는 3개월, 의료비와 재해복구비는 6개월 이내에 신청한 경우에만 대부 가능하다. 대부 최고한도는 1천만 원으로 연간 국민연금 수령액의 2배 이내에서 대부용도 중 한 가지의 실 소요금액에 대해 신청 가능하다. 즉 매달 받는 연금액이 30만 원인 수급자가 의료비로 1천만 원이 필요한 경우 연간…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당사의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사진'가 출시 1년 11개월만에 예·적금 총액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 21일 기준 온뱅크의 예·적금 총액은 10조3천744억 원으로 예·적금 총액 10조 원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매달 평균 6만여 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현재는 가입자 130만명을 넘어섰다. 신협은 저율과세 혜택을 창구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온뱅크의 인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온뱅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도 인기다. 신협 수신 평균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구성해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니온',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를 위한 '온(溫)모임통장', 온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815마이포켓 신용대출'이 대표적이다. 이상윤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언택트 시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온뱅크는 신협 디지털 혁신의 결정체"라며 "예·적금 간편이체부터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까지 가
[충북일보] 지난 9월 충북 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올해 1~9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9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4천946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1천987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은 2천959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 중 기업대출은 969억 원, 가계대출은 967억 원 각각 늘었다. 올해 월별 예금은행 대출을 살펴보면 '9월 가계대출'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9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인 967억 원을 올해들어 최고치다. 올해 월별 가계대출 증감을 보면 △1월 819억 원 △2월 820억 원 △3월 207억 원 △4월 664억 원 △5월 -948억 원 △6월 387억 원 △7월 -495억 원 △8월 -149억 원 △9월 967억 원이다. 올해 월중 두번째로 많은 장가를 보인 2월보다 147억 원 많다. 9월 가계대출(967억 원) 중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의 폭증이다. 9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천391억 원이다 올해 월별 최고치다. 주담대를 제외한 예금은행 가계 기타대출(비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보증대출 등)은 -424억 원이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지난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농업금융 발전에 기여한 농·축협 직원 20여 명을 초대해 시상식 겸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농협은 올해 상호금융예수금 15조 원과 대출금 11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서는 사업부문별 연도대상자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부문별 주요 수상자는 △디지털금융부문 충북원예농협 박수정 계장 △신용카드부문 괴산농협 서현숙 계장 △비이자수익부문 보은옥천영동축협 이경희 과장대리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던건 농·축협 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더 편리하고 든든한 금융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지사장 유영기)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충북지역보증센터(센터장 민종현)는 22일 오전 괴산군 칠성면에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해당농가는 돼지사육을 했으나 실패해 현재는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자산관리와 신용보증기금은 '농업인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필품 전달하고 고충을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인 희망 프로젝트'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회복 컨설팅과 영농자재를 지원해 새로운 희망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영기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채무변제에 애쓰시는 농업인을 찾아 뵙고, 다시금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오는 12월 12일까지 겨울맞이 한정판 굿즈로 '어부바 지니 망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 한 해 어부바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전하는 감사의 뜻으로 마련됐다. 신협의 브랜드 캐릭터인 '어부바'는 지난 2018년도 첫 광고 캠페인에 등장한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tvN'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어부바 인형이 등장하며 전국적인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참여는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니 어부바' 광고 또는 '나눔' 광고 영상을 시청한 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등 주차별 주제에 맞는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천500명에게는 한정판 굿즈인 '어부바 지니 망토'세트(분홍·주황·파랑·노랑)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신협 블로그를 통해 발표되며, 이벤트 경품은 12월 22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1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65개 농·축협 금융사업 상무 7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했다. 이날 전문강사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최근 흐름과 대응방안, 비대면 마케팅 전략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 1일 농협이 상호금융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이뤄졌다. 마이데이터는 금융기관과 통신사, 병원 등이 보유한 자신의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제3의 업체에 전달해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금융거래 내용을 프라이빗뱅킹(PB, Private Banking)에 제공해 맞춤형 재테크 서비스를 받거나 건강·신체 정보를 건강관리 업체에 넘겨 활용하는 것으로 더욱 유용한 정보와 깊이있는 자산관리가 가능해 진다. 이건우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도입 등 디지털 뱅킹의 시대가 눈앞에 도래했다"며 "더 나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농업금융의 지속발전과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
[충북일보] 김영우 청주 오창농협 조합장이 10일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김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주관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자로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100여 농·축협 조합장 중 경제사업활성화와 건실한 경영 등에 두각을 보인 조합장을 매달 2~3명 선정해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2016년부터 조합장직을 맡아 열정과 소통으로 조합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실하게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농협주유소, 하나로마트, 잡곡센터, 영농자재센터, 농기계센터 등 농업인을 위한 경제사업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업도 상호금융예수금과 대출금을 지속 성장시켜왔다. 건실경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영농자재·농기계지원, 조합원 자녀장학금 지급, 농업관련 재해·안전보험 가입과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적극 전개해 조합원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신농법과 신소득작물 발굴에도 힘써 왔다. 벼 직파재배를 적극 도입해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고 감자특화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상호금융예수금 15조원을 달성했다. 충북농협은 9일 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예수금 15조 원·대출금 11조 원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예수금 15조 원은 충북 도내 65개 농·축협의 상호금융예수금 실적을 합한 것이다. 지난 2019년 13조 원 달성이후 2년만이다. 충북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디지털 금융확산에 따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적극적이고 건실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속성장을 유지해 왔다. 농업인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과 재해관련 긴급자금 지원,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등을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움이 있는 곳에 힘을 불어넣고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조합원 그리고 충북도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농협은 15조원 달성을 기념하고 연말을 맞아 지역본부와 각 농·축협에서 사랑의 김장나눔과 취약계층에 대한 농·축산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음성농협(조합장 반채광)이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수상했다. 반채광 음성농협 조합장은 4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은 농산물 유통혁신의 성공적인 이행과 선도농협 육성·발굴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음성농협은 농산물유통센터(APC)를 통해 수박, 복숭아, 사과 등 음성군 주요 농산물을 대형유통매장 등에 공급해 연간 7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홈쇼핑과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유통경로 구축에도 힘써 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 또 선별, 포장, 판매, 정산의 모든 과정을 농협이 대행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음성농협 농산물유통센터는 노력과 열정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산지유통센터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타 지역 농업관계자들의 탐방이 줄을 잇고 있다. 반 조합장은 "음성군이 대한민국 과수농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화 된 농업기반시설과 유통혁신에 매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음성 맹동농협(조합장 신기섭)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1년 농업부문 뉴딜추진 우수 농·축협' 2위로 선정됐다.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어 신기섭 맹동농협 조합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농업부문 뉴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벤치마킹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우수사례 총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맹동농협은 '수박육묘 디지털 로봇 자동접목기 도입'으로 전국 2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로봇 자동접목기는 기존에 인력에 의존하던 수박육묘 접목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것이다. 인건비 절감은 물론 정밀한 접목을 통해 우량 육묘를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향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루에 숙련근로자의 경우 최대 1천주 접목이 가능한데, 로봇은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최대 5천500주까지 가능하다. 이에 맹동농협은 지난 4월 음성군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하고 음성 수박특구에 6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향후 지자체협력사업 등을 통해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 조합장은 "영농비용 절감과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끊
[충북일보]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이 3일 충북농협에서 주관한 11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매월 농정활동 등이 우수한 조합장을 선정해'이달의 우수 조합장상'을 수여한다. 송 조합장은 2009년까지 30여년간 축협직원으로 재직하다 2019년 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그는 취임 후 '축산업이 대우받고, 축산인이 존경받는 농협구현'을 기치로 내걸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우개량, 재해지원, 조합원 복지증진, 건전결산 등 경제, 복지, 금융 등 사업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혈통등록을 통한 우량우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과 전 조합원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사업 추진에 힘입어 음성축협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금리인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대출 1천억 원과 예수금 1천200억 원을 달성했다. 송 조합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심해 준 조합원 및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건실하고 합리적인 협동조합 경영으로 작지만 강한 음성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곽병갑 청주 옥산농협 조합장이 충북농협이 주관하는 11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됐다.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어 곽 조합장에게 '이달의 우수 조합장상'을 수여했다. 충북농협은 매달 농정활동 등이 우수한 조합장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곽 조합장은 벼 농사와 한우 사육을 하고 있다. 옥산농협 이사와 영농회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9년 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첫 출마해 당선했다. 벼 농사 전문가답게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볍씨소독을 무료로 실시하고, 공동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해조수망 구입비 지원, 소농기구 임대사업, 밭작물 농작업 대행 등 다각적인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또 전 조합원 마스크 제공, 장학금 지급, 고령농업인을 위해 대상포진예방접종을 지원 등 농업인 복지사업도 세심하게 추진했다. 금융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취임 전 627억 원이던 상호금융대출금이 지난 9월말 기준 1천30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대됐다. 건전여신 추진으로 2020년말 기준 연체율 제로를 달성해 클린뱅크 '금'등급을 받기도 했다. 곽 조합장은 "코로나
[충북일보]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이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신형근 도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8개 은행 지역본부장 및 지점장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충북신용보증재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보증기관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기관별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 자금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2022년 충청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 경제규모(GRDP)와 예금 확대에 따른 지역 통화량 증가에 적기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은행 충북본부 화폐수급 업무재개에 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도내 은행들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현금을 공급받고 있으며 지점별 현금 수송 장시간 소요와 수송비용 발생 문제, 고객…
[충북일보] 충북 지역은 향후 소비지출과 경기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 1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현재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은 전달보다 악화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나 향후 소비자심리지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10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1로 전달대비 2.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2일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374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9월을 제외한 6개월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었다. 월별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100.6 △5월 103.3 △6월 106.1 △7월 104.1 △8월 100.1 △9월 98.4 △10월 101.1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5일 오전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협충북유통, 농협사료, 음성축산물가공공장, 농협목우촌 등 충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계열사 재난·안전 책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다. 오늘 회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가 정부와 지자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충북지역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로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집단근무시설인 공장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현장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최근 주요 감염경로인 흡연시설·휴게공간 등에 대해 개인별 방역수칙을 엄격히 관리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철저한 PCR검사와 백신접종이 신속히 완료되도록 강조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인 농협충북유통은 자체점검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농식품부를 통해 정기점검을 받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협목우촌은 백신접종 완료·타 지역 이동 자제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염기동 본부장은 "많은 도민들이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원만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방역대응으로 확진자 수를 현저히 감소시켜야 한다"며 코로나19 관련 시설관리와 직원교육에 소홀함이 없도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월 자금세탁방지 관련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팀'을 신설했다. 동시에 회장 직속 부서인 준법지원부문으로 편입시켜 체계적인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을 추진, 내년 3월 시스템 고도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개선된 고도화 시스템을 통해 신협은 △고객확인 프로세스 △의심거래보고 룰 △고액현금거래보고 △내부통제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반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자금세탁업무를 수행할 임직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645개 회원신협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 1천568명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위장 집금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확인제도 수행 방안, 고액현금거래보고 사례 탐구 등 실제 사례를 활용한 교육으로 임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실무 역량 강화를 꾀했다. 신협중앙회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달 자금세탁방지…
[충북일보] 은행권 대출규제로 인한 비은행권 대출 증가가 현실로 나타났다. 각 예금은행은 지난 8월 말부터 금융당국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6% 이내 억제' 가이드라인에 대출 조이기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비은행금융기관으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해졌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는 예금은행 대비 높은 수준으로, '6% 증가 억제'가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8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1조3천417억 원, 여신은 2천243억 원 증가했다. 수신을 보면 예금은행은 지자체 교부금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1조779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2천539억 원 증가했다. 눈여겨볼 부분은 여신이다. 8월 여신(2천243억 원)은 전달 4천208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317억 원으로 전달 390억 원 보다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대출은 -149억 원으로 전달 -495억 원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대출은 437억 원으로 전달 895억 원보다 축소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규제강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올해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외환 감동고객을 해당 주거래 지점으로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은 농협단양군지부(지부장 오희균)와 신봉동지점(지점장 이경래) 고객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입국에 어려움이 생겨 외환거래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으나, 농협 직원과 함께 위임사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가경동지점(지점장 김종렬) 이민여성가족 고객은 수년째 송금거래를 하면서 지금은 농협직원들과 가족처럼 이웃의 정을 나누며 지내고 있다. 서덕문 본부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농협은행 외환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우리지역 금융고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100년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