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17일 충주위담통합병원과 시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한·양방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전신온열체험, 고압산소요법, 아쿠아마사지, 임동맥 체험 등이다. 5월부터 매주 수요일 10여 명에게 2시간 30분 정도 제공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체험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위담병원 최태준 이사장은 "위담통합병원은 '치유를 위해, 자연을 담다'란 슬로건 아래, 의학, 한의학과 보완대책의학을 융합한 의학을 펼치고 있다"며 "질병을 넘어 삶을 치유한다는 목표로 환자를 치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내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통해 건강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는 위담통합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건강도시 충주에 걸맞게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4일부터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제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이며 1회에 한해 접종을 지원한다. 단, 악성종양이나 면역결핍자, 중등도 이상 급성 질환자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자는 제외되며 대상포진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나야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 시간은 타 예방접종과 쏠림으로 인한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제천시보건소에서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오후 3시에만 실시한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시민은 자격을 증명할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제천시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가능 요일에 보건소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3~323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배회 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 환자와 노인에게 배회 인식표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배회 인식표에는 치매 환자나 노인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기관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다. 자주 입는 옷에 다리미 열로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세탁을 해도 망가지지 않는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자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가족이 방문할 땐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대상자 사진 1장을 지참해야 한다. 한 번 신청 때마다 배회 인식표 80장과 보호자용 실종대응 카드 1개가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종 어르신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1명을 17일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일선 방역현장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수의대를 졸업하고 수의사 자격을 획득했다. 군 복무를 대신해 3년간 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가축방역기관에 종사한다. 공중방역수의사로 선발되면 기초 군사훈련과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가축전염병 예방 소독과 임상 예찰, 가축질병 발생 시 차단 방역, 축산물 위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수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중방역수의사는 단비 같은 존재"라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바르게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지역 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제천시 걷기 실천율은 30.8%로 2020년 23.6% 보다 다소 증가했다. 다만 도내 평균 45.6%보다는 낮다. 이에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바르게 걷는 습관을 정착시켜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걷기운동은 생활 속 가장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혼자서도 쉽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 할 수 있고 뼈와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안전한 운동으로 꼽힌다. 특히 이 걷기 교실은 운동처방사 지도로 바르게 걷는 방법, 파워워킹을 비롯한 근력운동까지 포함할 예정으로 충북 숲 해설사협회 제천지회 소속 2명의 숲해설가가 동행해 숲 체험과 걷기, 근력운동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다. 걷기 코스는 하소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하소 약수터를 돌아오는 1코스와 하소천을 걷는 2코스로 번갈아 운영된다. 한편 걷기 교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641-3292) 또는 당일 현장(하소생활체육공원)에서 하면 된다. 제천 /…
[충북일보] 세종시에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 전문치료 기관이 들어선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어진동 단국대 치과대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1회 추경예산에 국·시비 50%씩 총사업비 13억 원을 편성해 의회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단국대치과대 세종치과병원 내 면적 445.86㎡ 규모로 진료실,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설치한다.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장애유형·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치과진료와 지역 장애인 구강진료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센터 설치로 관내 장애인의 치과진료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진료 등 고난도 구강진료도 가능해져 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7일부터 결핵환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들을 집중 겨냥해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 원스톱관리' 사업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1위, 사망률은 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중 50% 이상이 노인층에 해당된다.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 원스톱관리' 사업은 결핵 조기 검진과 예방관리를 통해 감염 파급력이 높은 밀폐된 노인집단시설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검진수행기관인 대한결핵협회 충북도지부와 협업해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등 알찬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결핵 원스톱관리로 발생된 결핵환자에 대해 치료의료기관으로의 연계, 치료비 지원과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인 방문 요양 간호를 받는 거동 불편자에 대해서도 결핵 원스톱관리를 통해 결핵 검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 원스톱관리'를 통해 선진국형 결핵발생률 달성을 기대한다"며 "잠재된 결핵환자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결핵 청정지역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의료분쟁제도 발전 기여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사고 환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구제와 의료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환자의 권익 보호와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최영석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일조량 증가와 함께 계절적 요인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 홍보에 나섰다. 군은 버스 정류장, 영화관 등에 자살 예방 포스터와 현수막을 걸었다. 농약사와 번개탄판매업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교육하고, 농약과 번개탄 등 판매품에 자살 예방 스티커를 붙였다. 경로당과 기업체 등을 방문해 자살 예방 교육, 마음 건강검사 등도 했다.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하면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전화·방문 상담 등을 통해 관리한다. 자살이나 정신건강과 관련한 고민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544-6991),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로 도움받을 수 있다. 이보경 군 의약보건팀장은 "군민의 작은 관심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1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조건부 지정을 받아 기준에 따른 시설 공사를 거쳐 소아 응급환자 5병상과 중증소아응급환자 1병상, 소아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을 갖췄다. 또 원내 소아응급환자 전용중환자실 2병상과 소아응급환자 전용입원실 6병상을 확보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기준에 충족하는 의료시설을 구축했다. 소아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이동 환자감시장치, 급속 혈액가온주입기 등 필수 의료장비와 365일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 소아전담 간호사 10명 등 전담 의료진도 확보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4월 5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시행한 현장 실사에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을 충족해 지난 4월 7일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신현대 원장은"타 시도에 비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은 물론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다사랑노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1년도 장기 요양기관 시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3년간 실시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4천423개 기관을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2개년에 걸쳐 이뤄졌다. 다사랑노인요양원은 △기관 운영 △환경과 안전 △권리 책임 △급여 제공 과정 △급여 제공 결과 등 5개 영역 평가에서 총점 97.55점을 받아 A등급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다사랑노인요양원은 최우수기관이 받는 평가 전년도 공단부담금의 2%를 인센티브로 받게 되며 종사자들 처우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김순영 원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실버타운을 만들겠다는 모토로 전 직원이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요양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다사랑노인요양원은 전국 1천725개의 입소정원 30인 이상 평가를 받은 시설 중 충북도 내에서 6번째로 높은 순위로 입소정원 92명의 요양 시설과 이용 정원 1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일 시민 건강 걷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동네방네 걸어봐유' 우수동호회를 선정했다. '동네방네 걸어봐유'는 지역 주민과 함께 걷는 분위기 조성, 걷기실천율 향상을 통한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는 읍면동별 1개팀 씩 30~50명으로 구성해 25개 읍면동에서 총 95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네방네 걸어봐유의 올해 첫 우수 걷기동호회로는 읍면지역에서 31명이 참여한 노은면(70.85%), 동지역에서 32명이 참여한 용산동(84.4%)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11월까지 매달 읍·면지역 1개 팀, 동지역 1개 팀을 우수동호회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말 걷기동호회 성과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의 건강변화를 알기 위해 체성분 측정 후 근육량 변화에 따라 건강왕도 선발해 6월과 12월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만성질환 유병율을 낮추고 일상 속 탄소 중립도 실천할 것"이라며 "걷기 좋은 도시, 건강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위험군에 속하는 산모가 제왕절개를 통해 세쌍둥이를 무사히 분만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후 처음으로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에 성공, 집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김태은(40), 배혜원(여·39)씨로 이들 부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각각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과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에서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17년 결혼해 5년 만인 2021년 첫째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산모 나이가 30대 후반인 고위험 산모에 속한데다가 세쌍둥이여서 이들 부부는 조심스럽게 출산을 준비했다. 통상적으로 세쌍둥이는 임신 후 34주 분만을 목표로 하지만 이들 세쌍둥이 중 하나와 두나는 일란성, 세나는 이란성이고 두나가 30주 이후부터 성장이 더뎌 의료진은 태아의 건강 상태와 주수를 고려해 32주 5일 만에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하나는 1천520g, 두나는 1천150g, 세나는 1천790g으로 태어나 약 4주 가량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들 부부는 "세쌍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충북일보] 증평군은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50여 명에게 건강꾸러미를 전달한다. 건강꾸러미는 마스크, 파스, 밴드와 의료급여사업안내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급여담당자와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건강꾸러미를 직접 전달한 후 상담을 진행해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것을 악용해 의료기관을 필요 이상으로 과다 이용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건강꾸러미 전달과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전년도 의료기관 미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 의료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의료급여 제도 안내 및 서비스 연계로 수급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건강관리가 힘든 수급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의료 급여 제도를 사전에 안내해 적정한 의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는 롯데쇼핑과 기아대책이 지원하는 '2023년 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리조이스 마음돌봄프로그램'에 선정돼 4월부터 7월까지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성인과 아동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지지를 지원하기 위한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충주어울림센터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정신질환 당사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한 집단상담 8회기, 참여자 중심의 자조모임 4회기, 치료원예 5회기로 구성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울림센터 관계자는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을 돕는 정신재활시설"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 추세다.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 1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감기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에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어린이(7~12세)는 일주일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18.5명에서 31.8명으로 늘었고 청소년(13~18세)은 5.1명에서 24.5명으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내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도 환자들로 북적였다. 접수처 앞에도 환자들이 줄을 이었고 마감 시간이 가까워졌는 데도 환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는 다른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병원을 찾은 환자들 상당수는 발열과 목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대기석 곳곳에서 기침 소리가 들렸다. 9살 딸과 함께 병원을 찾은 박성찬(38)씨는 "아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올바른 걷기 지식 전파를 위한 걷기지도자(2급) 양성 교육을 한다. 군 보건소는 지역 내 올바른 걷기 지식을 알리고 제대로 된 걷기 방법 공유와 문화 확산으로 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대한걷기협회 전문 강사 지도로 걷기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바른 자세와 걷기의 중요성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사전에 모집한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11∼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걸쳐 진행하며 걷기지도사(2급)을 취득하면 보건소와 걷기동아리에서 걷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만들어 민관 네트워크 연결고리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개인별 걷기 자세 측정과 분석 △바른 걷기 자세의 중요성 △걸음걸이 교정 △노르딕워킹 법 △상해 예방과 응급처치 등이다. 노르딕워킹은 전용 스틱을 사용해 바닥을 찍으며 걷는 운동으로 일반적인 걷기보다 전신운동 효과가 크고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노인층에도 좋은 운동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전신 근력 강화, 면역력 증강,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좋은 운동"이라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충북 도내 시·군 보건소 중 폐렴구균 65세 이상 누적 접종률 84.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 질환으로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폐렴구균 질환 중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르며 생존자의 경우라도 20∼30%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나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 접종률은 15.5%(2023년)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과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65세가 된 시점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나이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11시30분, 오후 1시∼3시에 접종하며 지역 내 지정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체육회는 8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살미면민 화합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 행사는 충주호 둘레길 포토존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5.8㎞ 코스로 지난해에 준공한 내사∼신매간 충주호 둘레길 활성화와 면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충주호 둘레길은 지난해 살미면 신매리에서 내사리간 농촌도로 207호선에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천연목재 데크, 울타리, 야자매트, 휴게시설 등을 조성한 명소다. 김원석 회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면민 화합으로 살맛나는 살미를 만들도록 체육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숙희 살미면장은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충주호 둘레길이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는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이달 10일부터 차평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치매환자 가족교실 '마중'을 운영한다. 마중(마음의 중심)은 치매환자 돌봄 가족의 감정이해와 적절한 감정표현으로 상호 간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 보호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보호자를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매환자 가족 스스로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표현 및 감정의 변화 알기, 서로 격려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전, 후 정서적 부담감, 의사소통 과정, 사회적 지지 항목으로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5월 15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방지를 위해 치매환자 쉼터프로그램인 '기억 이음터'를 운영한다. '기억 이음터'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미이용자(대기자 포함),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비약물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증상 삶의 질 향상과 악화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기가 시작돼 주 2회(총 8회기) 10명 이내로 운영하여 다양한 인지자극 활동을 제공했다. 8회차에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걷기 및 체조 활동으로 대뇌피질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오감자극 활동과 꽃구경도 함께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4월 2기는 4월 4일 시작으로 오는 4월 27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좌구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산림욕 체조 및 걷기 명상 △꽃차 마시기와 족욕 체험 △만들기 체험 활동 등이다. 치매안심센터 내 조기검진, 프로그램 등 관련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치매관리팀(043-835-4782~6)으로 문의 바라며, 이외에 치매에 대한 정보 및 돌봄 상담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치매상담콜센터(
[충북일보] 세종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 감염 후 보호자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예방접종 대상 반려동물은 세종시민 소유의 동물등록이 완료된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로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에서 접종하거나, 면 소재지는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단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보호자가 세종시민이 아닐 경우 무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정형외과 진료과장을 추가 영입해 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새로 영입한 조형욱 과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학사를 마치고 여주세종병원, 충주중앙병원 등에서 진료과장을 맡으며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춘 유능한 전문의다. 조 과장은 고관절, 혈관절, 외상, 스포츠손상 등의 전문 질환을 진료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지난 1월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와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국내 견주관절(어깨 및 팔꿈치) 분야 명의로 알려진 전재명 과장을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의료원은 정형외과 복수 운영을 통해 무릎, 어깨, 고관절 등 관절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창규 원장은 "정형외과장 추가 영입으로 지역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더 많이 영입해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북이 비만예방관리사업'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꽃동네 심신장애인 요양시설 장애인과 시설종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운영한다. 보건소는 전문 강사를 활용해 주 1회 시설 장애인의 비만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및 영양 교육을 진행한다. 또 종사자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교육책자를 제공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도 운영한다. 시설 장애인과 종사자의 건강생활실천 활성화를 위해 거북이 마라톤과 요리경연대회, 걷기챌린지 등 이벤트도 운영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비만예방관리는 비장애인보다 취약한 부분이 많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공중보건의사들의 전역이 이어지며 '의료공백' 우려는 물론 내년 개원을 앞둔 군립보건의료원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내 배치 공보의 19명 가운데 올해 초 1명, 지난달 4명, 치과의사 3명 등 모두 8명이 복무를 마쳤다. 문제는 전역 인원을 대체할 신규 인력이 오는 17일 이후에나 알 수 있는데다 이마저도 몇 명이 배치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올해 전국에서 신규 임용되는 공보의는 전역 인원(729명)보다 276명 적은 453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군은 일단 지역주민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의 경우 4명의 공보의가 순회진료를 하고 보건소는 1명이 전담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양지역 공보의 부족 사태는 내년 5월 개원을 앞둔 단양군립의료원 운영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는 7월 준공 후 개원 준비에 들어가는 단양의료원은 기존 5개 진료과목(일반진료, 치과, 산부인과, 안과, 한의과) 외에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또는 영상의학과가 추가돼 8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군은 응급의학과 신설에 방점을 두고 3~4명의 전문의를 확보해 24시간 운영하겠다는 구상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