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의료급여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264명을 대상으로 방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는 입원자에 대한 의료특성을 분석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동일 질환으로 31일 이상 입원하는 경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경우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경우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장기 입원하는 경우 등 부적정 장기입원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를 통해 장기입원자의 합리적 입원 치료 유도와 부적정 입원대상자가 있는 경우 재가 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진료비 감소,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관 관계자의 협조 하에 면담을 병행해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적정 진료 유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 장기입원자의 적정 의료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은섭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급여 사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기 어울림 운동 교실을 12주간 운영한다. 어울림 운동 교실은 뇌 병변, 지체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동작 능력 향상과 다른 참여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화장실 이용, 식사, 미용,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작 수행을 중심으로 12주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또 참여자들은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로 소도구를 이용한 반복적 동작 수행을 통해 동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학습한다. 신청은 충주시보건소(850-3443)에서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뇌병변, 지체 장애인에게 양질의 재활 서비스 제공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해 사회 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자 '한방 금연침'을 시술한다. 금연침은 길이가 1㎜ 내외인 압정 모양의 피내침을 귀에 놓는 이침(耳針) 요법으로 한의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시술로 진행된다. 부작용이 적으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 흡연 욕구와 금단현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술 후 3~4주 정도면 흡연 욕구 감소와 담배 맛이 변하는 등 금연 효과가 나타난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 금연 상담실 및 대소보건지소 이동 금연클리닉에 등록·상담 후 한방 금연침 시술에 동의하면 매주 1회씩 6주간 한방진료실에서 금연침 시술을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민이 금연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4명 추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4명으로, 하루 전(469명)보다 145명, 1주일 전인 지난 8일(363명)과 비교하면 39명 적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81명, 충주 48명, 제천 31명, 음성 21명, 진천 17명, 영동 13명, 옥천 7명, 증평 4명, 보은·괴산 각 1명이다. 단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40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2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날(1.01)보다 낮다.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다. 사망자는 청주에서 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6만1천841명, 사망자는 1천29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3월 신규 의료진 10명을 확충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교 의료진은 △신경외과 최종욱·장연규 교수 △정형외과 박천주 교수 △외과 서신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범준 교수 △소화기내과 박정규 전임의 △치과 이연지 교수 △응급의학과 홍한솔·윤영탁·정수용 교수 등이다. 병원 측은 충주지역은 물론 충북 북부권 응급의료 진료시스템을 활성화를 위해 의료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장뇌혈관센터에는 양방향디지털 혈관조영장치가 지난해 14일 발주돼 8월말 설치 완료 예정이며, 9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초정밀 최첨단기기가 추가 도입되면 지역 응급심혈관질환자와 뇌혈관질환자에게 신속한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관계자는 "신규 의료진 영입으로 응급환자의 진료 활성화와 의료공백을 해소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방침"이라며 "지난해부터 충주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충주시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청주지역 산후조리원 10개소를 대상으로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8종 검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타 지역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상당보건소는 16일부터 21일까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청주지역 산후조리원 환경검사를 시행하는 등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 결과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시설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인체검사를 시행해 환자 분리, 감염병에 대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병예방의 최선의 방법인 손씻기를 기본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9명 추가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69명으로, 하루 전(359명)보다 110명, 1주 전인 지난 7일(464명)보다 5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71명, 충주 60명, 제천 45명, 진천 28명, 영동 16명, 음성 15명, 괴산·옥천 각 12명, 증평 7명, 보은 2명, 단양 1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102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36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이다. 사망자는 2주 만에 영동에서 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은 96만1천517명, 누적 사망자는 1천28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다. 감각 이상, 신경통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60세 이상 성인에게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군은 종전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70%를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무료 접종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은 접종일 기준 괴산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65세 이상 노인이다. 다만 평생 1회 접종하는 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한다.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하며 1년 이상 거주 사실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15일 고려대 안산병원으로부터 '전립선 초음파기'를 기증받았다. 전립선 초음파기는 직장 내 초음파 탐촉자를 삽입해 전립선 이상을 진단하는 장비다.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하고, 전립선의 크기와 부피를 측정하는데 유용하다. 기증받은 장비는 고령 남성 어르신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과 배뇨장애 등 비뇨의학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역량을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의료원 비뇨의학과 천준 과장은 고려대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와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EBS 명의에 출연하는 등 국내 비뇨의학계의 명의로 알려져 있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에 감사하다. 향후 비뇨의학과 순회 진료를 추진해 소외된 지역민들의 전립선 질환 진단과 치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사회, 경제적, 지리적으로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충주의료원에 장비를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충북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충주의료원이 계속해서 발전하길 기원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우리 동네 산부인과'진료를 다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군 가족센터에서 결혼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우리 동네 산부인과'를 운영했다. 군 보건소는 산부인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여성들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민간 의료기관인 영동병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리 동네 산부인과'를 운영해왔다. 이 산부인과는 전문의 1명 등 6명으로 구성한 의료팀과 이동식 초음파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관리 등을 담당하면서 일반여성까지 무료로 검진해 호평받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 월 1회 이상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우리 동네 산부인'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검진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진료 시간 예약을 통해 대기 없이 바로 검진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지역 산모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지원, 임산부 산전 검사, 임산부 엽산·철분제 지원, 모자 보건 교실 운영, 유축기 대여,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9명 추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59명으로, 하루 전(138명)보다 221명, 1주일 전인 지난 6일(320명)보다 39명 많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88명, 충주 68명, 제천 46명, 진천 22명, 음성 18명, 옥천 8명, 영동 3명, 괴산·단양 각 2명, 보은·증평 각 1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37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3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2다. 이 지수는 지난 3일 이후 11일째 '1'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 지수가 '1'을 넘기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6만1천48명, 사망자는 1천27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시·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의 무더기 전역에 따른 농촌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225명(의과 105명, 치과 40명, 한의과 80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126명(의과 69명, 치과 21명, 한의과 36명)이 이달 26일과 다음 달 초 복무기간 만료로 전역한다. 특히 옥천군은 오는 26일 공중보건의사 17명(의과 10명, 한의과 4명, 치과 3명) 가운데 14명이 무더기 전역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 일인 다음 달 14일까지 3주 정도 의료공백이 불가피하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의 어려움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옥천군 보건소의 경우 남은 공중보건의사 3명 가운데 1명을 방문객이 많은 군 보건소에 지정 배치하고, 2명은 8개 면 보건지소에 날짜를 정해 근무하도록 했다. 이처럼 시·군 공중보건의사들이 지역 실정에 맞춰 근무한다고 하더라도 당일 해당 지역이 아닌 주민의 의료공백을 채우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 관계자는 "공중보건의 전역 시기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보건소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8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8명으로, 하루 전(293명)보다 155명, 1주 전인 지난 5일(229명)보다 91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78명, 충주 13명, 진천·음성 각 12명, 영동 9명, 제천 7명, 증평·단양 각 2명, 보은·옥천·괴산 각 1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31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10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2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6만689명, 사망자는 1천27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을 시행한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소변검사(미세단백뇨), 안검진(시력, 안저검사, 안압측정 등)이다. '침묵의 살인자'인 만성질환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을 철저히 해야 당뇨망막증, 신부전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출혈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10개월 이상 투약 중인 자)로 보건소장이 추천하는 사람이다. 검사비는 무료다. 대상자는 이달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전화(043-871-2143)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건선' 치료의 명의(名醫)로 꼽히는 송해준(사진) 교수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송 교수는 2019년 EBS '명의'('스트레스가 피부병을 부른다, 건선' 방송)로 선정되는 등 피부질환 치료의 최고 권위자다. 건선이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붉은색의 피부 발진과 은백색의 각질이 피부에 발생하며, 동시에 여러 전신 기관에 동반질환을 불러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건선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자각증상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각질 탈락으로 인해 외모, 의복선택의 제한, 학교와 직장생활 등에 심각한 영향을 받으며,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할 정도로 사회생활에 장애를 받기도 한다. 송 교수는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 한 분이라도 더 중증으로 이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부터 확대 실시 중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1년 이상 충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8세 이상(1955.12.31. 이전 출생자) 노인과 만 64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단, 과거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8천499명으로, 8일 기준 접종자는 2천300여 명이다. 접종 장소는 위탁협약 체결한 지역 내 병·의원 89개소로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7년까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만 60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신청자가 두 달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9일 의료비후불제를 신청, 100번째 수혜자가 됐다. A씨는 오는 30일 청주의료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농협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사업이다.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구조다. 신청자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4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65세 이상 주민 42명, 국가유공자 6명, 장애인 3명, 차상위계층 1명 순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84건, 척추 수술 8건, 무릎 인공관절 3건, 고관절 인공관절 2건, 뇌혈관 수술 2건, 심혈관 수술 1건이다. 의료비후불제에는 종합병원 12곳, 일반병원 9곳, 치과병의원 96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말까지 수혜자 수는 15명에 불과했으나 수혜 대상자를 2월부터 확대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국가유공자·장애인만 신청할 수 있었던 조건을 지난달부터…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4월 말까지 지역 병·의원, 약국 등 의약 관련 업소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자율점검은 개설자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직접 점검해 스스로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 기관(업소)은 총 543개소로 의료기관(177), 약국(54),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88), 의료기기 판매(임대)·수리업(186), 안경업(24), 치과기공소(14) 등이다. 시에서 보낸 점검표를 성실히 작성해 4월 말까지 회신하면 시는 이 점검표 내용, 제출 여부 등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별해 올 하반기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의료기관(의료인 면허 범위 내 의료행위와 진료기록부 적정 관리 등 여부) △약국(의약품 적정 유효기간 관리와 무자격자 조제·판매 여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주의사항과 가격표시,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진열·판매 등 여부) △의료기기업소(허위·과대광고와 의료기기 유통관리기준 준수 등 여부) △안경업소(무자격자의 안경사 행위, 안경업소 등록사항 준수 등 여부) △치과기공소(치과기공물 제작의뢰서 보존 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또는 형식적으로 점검하면 현장에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일 지역 치과의원인 허창재치과의원, 우리치과의원과 드림스타트 구강관리교실 사업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구강관리교실 사업을 통해 대상 아동들에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이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선정해 구강검진과 충치 치료, 구강 위생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료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50여 명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까지 치과에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치과는 비보험 진료비 30%를 후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치아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드림스타트 아동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후원을 결심하신 치과의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3명 추가 발생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93명으로, 하루 전(345명)보다 52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4일(247명)과 비교하면 46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69명, 충주 46명, 제천 33명, 증평 9명, 영동·음성 각 8명, 진천·괴산 각 7명, 옥천 5명, 단양 1명이다. 보은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46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8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6만551명, 사망자는 1천27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3명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63명으로, 하루 전(464명)보다 101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일(261명)과 비교하면 102명 늘었다. 지역별 청주 193명, 충주 75명, 제천 29명, 진천 17명, 음성 15명, 증평 11명, 옥천 8명, 영동 7명, 괴산 4명, 보은 3명, 단양 1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90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2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2이다. 사망자는 9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5만9천584명, 사망자는 1천27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의원은 병리검사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병리전문의 이윤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로 근무했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을 역임했다. 건협 중앙검사의원 조한익 원장은 "이윤성 교수 초빙으로 병리검사의 품질 향상과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서 한층 더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 중앙검사의원은 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으로 13명의 전문의와 70명의 직원이 하루 평균 약 2만4천여 건의 진단검사와 3천여 건의 병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윤서영)가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정태선)과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은 치매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고위험군과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하여 치매 안전망을 확충하고 숨어있는 치매 환자 발굴과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보사회복지관 소속 직원 28명(생활관리사 27명, 관리자 1명)은 4월부터 총 6개월간 기억지키미 활동가로 일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지키미 기본교육, 기본교육을 이수한 기억지키미 활동가들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씩 가정 방문해 치매예방체조 및 워크북 활동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서영 보건소장은 "증평군의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여 인지 저하 및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안전망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주제별 전문 강사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바로 알기(레드서클 아카데미) 교육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예방 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에 관한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자가관리를 유도해 뇌졸중·심근경색증·협심증 등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 보건소는 앞서 지난 2월 관내 사업장인 TYM 직원 54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자가 진단법을 안내했다. 지난 8일 청산노인장애인복지관, 청성다목적회관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영양 관리'라는 주제의 교육도 했다. 군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직접 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3050세대를 위해 군내 관공서, 은행, 희망 사업장 등과 연계해 레드서클 존(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운영, 통근버스 TV 동영상 교육 등 다방면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건강 문제에 관심을 두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가관리를 실천하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했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비만관리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따로 또 같이'는 건강생활 습관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건소는 참여자의 신체활동과 영양 인증을 핸드폰 앱을 통해 수집하고 1:1 상담과 교육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자는 40명이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FrlavaiL)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운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14주간 진행되며, 우수자에게는 스마트인바디체중계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2022년 시범사업 결과 체중과 중성지방의 감소가 두드러졌던 사업"이라며 "끝까지 참여할 의지가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