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올해 3월 개교한 충주혜성학교(교장 김정식)가 충주 노은보건지소의 도움을 받아 4월부터 하고 있는 학생 무료 구강 진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치과의사 1명과 치위생사 1명이 학교와 노은보건지소를 오가며 학생들의 충치 치료, 발치, 치아 홈메우기 등의 진료는 물론 구강 보건교육까지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혜성학교 학생들의 충치율도 감소하고 치아건강도 향상 되면서, 학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충주혜성학교와 충주 노은 보건지소의 진료지원 행정을 칭찬하고 있다. 무료구강 진료는 올해 12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계속될 예정이다. 충주혜성학교는 충주시 노은면에 16학급, 77명 정원으로 올 3월에 개교한 공립특수학교다. 학교 관계자는 "치료보다도 예방이 중요한데 노은 보건지소가 주기적으로 교육과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치아관리로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에 위치한 특수교육기관인 충주혜성학교는 14일 제 50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무 동력기 날리기, 물로켓 발사, OX퀴즈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시상했다. 각 학급에서는 5~13일까지 과학 상상화 그리기, 과학 표어 만들기, 고무동력기 만들기, 물로켓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소질과 흥미를 제공, 탐구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13일에는 학교 1층에서 한 주간 동안 만든 과학 상상화와 과학표어를 전시하고 학생과 교사가 직접 가장 멋진 작품을 스티커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에서는 개인별로 제작한 고무동력기 오래 날리기, 학급별로 제작한 물로켓 목표지점에 맞추기, OX퀴즈가 진행됐다.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뒤 과정별로 가장 멋진 작품을 시상했다. 이건호(고2)학생은 "상상화 그리기 활동에서 내 상상 속에서의 미래모습을 그리니까 꼭 과학자나 발명가가 된 기분이었다"며 "나중에 진짜 내가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수연(고3)학생은 "물로켓을 만들면서 뉴턴의 운동 제3법칙인 작용과 반작용 법칙에 대해서 배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해 3월 신설된 충주혜성학교가 '제46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11개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충주혜성학교는 지난주 열린 충북소년체전에서 육상, 역도, 조정, e-스포츠, 롤러 총 5개 종목에 12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메달 7개과 은메달 4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종목에서는 이해솔(초5) 양이 멀리뛰기 은메달, 남민재(고1)군이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도에서는 정소연(중3)학생이 60kg이하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종목 개인전 1000m에서는 정구환(고1) 군이 금메달, 강민수(고1) 군은 은메달, 두 선수가 같이 출전한 단체전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이건호(고2) 군이 wii닌텐도(테니스)애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롤러 종목에서는 임현규(초4) 군이 300m와 5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정찬영, 정기상, 김한별, 이재호(중1) 학생은 단체전 1000m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첫 개교라 연습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대회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북고 김대현(1년)군과 충주혜성학교 이수연(고3)이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로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렸다. 107개국 2천700여 명의 선수들이 8일 동안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대현 군은 스노보드 회전과 대회전 부문에, 이수연 학생은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부문에 참가했다. 21일 스노보드 대회전 부문 파이널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대현 학생은 23일 회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은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수연 학생도 23일 열린 알파인스키 회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대현 군은 "오스트리아 날씨가 좋아 눈 상태가 많이 나빠서 걱정했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각국의 장애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북 북부권 첫 공립 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 첫 입학식이 6일오전10시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유·초·중·고·전공과 등 지적장애 학생 57명과 학부모, 김정식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민용순 장애인부모연대 충북도회장, 민자영 충주시지회장 등 회원, 김문식 충주교육장, 성경제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장학관,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원, 김영혁 노은농협조합장, 임종민 노은치안센터장 등이 참석, 첫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입학허가서 전달, 신입생선서,교장 식사,내빈 축사, 교육과정 소개, 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충주시노은면 안락리 옛 수상초 자리 1만7천27㎡의 부지에 142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천357㎡ 규모로 설립된 충주혜성학교는 도서실과 보건실,치료교육실, 치료실(2),직업교육실 등 14개의 특별교실을 갖췄고, 유치원과 초·중·고등부 및 전공과 16학급 77명 정원에 현재 유치원1명, 초등13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6명, 전공과 18명 등 57명이 입학했으며, 교원20명, 일반직4명, 교육공무원20명 등 45명의 교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특수학교인 만큼 폭 16m의 넓은 복도와 내부경사로, 고탄성 바닥재, 핸드레일,안전출입문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김정식 교장은 입학을 축하한뒤 "교직원 모두는 학생에게는 꿈과 사랑과 창조의 터전이 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는 신뢰받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