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주영근(전 충북도농업기술원 인력개발팀장)씨 여혼=25일(토) 오후 1시30분 아름다운 웨딩홀 1층 민들레실10월 26일△김용욱(충북도 회계과 청사시설팀)씨 여혼=26일(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더테라스 11층 테라스홀
청주시△청주시 노인일자리사업 경진대회=오전 10시 청주실내체육관 △흰 지팡이의 날 행사=오전 11시 무심천 광장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오후 2시 충북스포츠센터 △품바축제 개막식=오후 7시 음성 설성공원△입주작가 공동워크숍=오후 2시 창작스튜디오 제천시△제8회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오후 2시 제천체육관.△썬샤인제천 시민대상 웃음치료 강좌=오후 7시 문화회관.단양군△2014 시군종합평가 도·시군 합동워크숍=오후 4시 소선암자연휴양림.진천군 △진천읍 행정동우회 10월 월례회 = 오전 11시 30분 진천읍 회의실.음성군 △음성품바축제 열림식= 오후 7시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옥천군△골다공증예방교실=오후 1시30분 군 보건소영동군△2014 화랑훈련 실시=오전 9시 영동군 일원△영동군 부동산평가위원회=오후 4시 군청 상황실
△이승훈 청주시장=오전 7시 낭성면에서 새벽영농현장 방문, 오전 8시40분 지하 상황실에서 화랑훈련 일일상황 보고회, 오전 9시20분 개신배수지에서 환경미화원 한마음체육대회, 오전 10시 실내체육관에서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청주지역 기독연합회 시정 간담회, 오후 2시30분 오창읍양청리에서 오창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 , 오후 4시 대청호미술관에서 대청호미술관 10주년 기념행사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오전 9시20분 개신배수지에서 환경미화원 한마음체육대회, 오전 10시 실내체육관에서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오후 2시30분 오창읍양청리에서 오창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 , 오후 4시 대청호미술관에서 대청호미술관 10주년 기념행사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중앙탑회의실(3층) 에서 열리는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류한우 단양군수=오후 4시 소선암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2014 시군종합평가 도·시군 합동워크숍 참석△정연철 진천부군수=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지식대상 시상식에 참석△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10시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향토음식경영대회 참석△남궁유 음성군의회 의장= 오후 1시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
가칭 '충북FC'가 창단되면 충북 최초의 프로팀이 된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게 아니다. 민간 주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충북축구협회는 어제 2차 창단협의회를 열었다. 의제는 역시 창단자금과 매년 필요한 운영자금에 모아졌다. 창단자금은 창단 원년에만 필요한 금액이다. 연맹가입비와 년 회비, 운동장 시설 보수비 등이 포함된다. 반면 운영 자금은 매년 투입된다. 선수와 코칭스탭, 사무국 직원 인건비, 숙소와 시설사용료 등이 주된 비용이다.충북축구협회는 지난 2010년 프로 17구단 창단을 시도했다. 당시 창단자금으로 150억 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제는 절반으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김희철 상임부회장은 "자치단체와 기관 단체, 기업체, 도민들이 적극 협조만 한다면 매년 운영비 50억원 이하로도 2부 상위팀을 창단,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충북축구협회는 '충북FC' 창단비용으로 6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을 목표로 모금할 방침이다. 추후 3차 협의회를 열어 수익 극대화 방안과 축구장으로 사용할 경기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창단비용은 과거에 비해 적게 들 수 있다. 운영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신현림 시인의 책 '아가야, 엄마는 너를 기다리며 시를 읽는다'에 옮겨 실은 다이아나 루먼스의 시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중 일부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만족하는 일보다 후회하는 일이 더 많다. 그 중에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것은 가슴 깊이 박혀 있는 후회이다. 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지만 아이를 내 부속물인양 이끌고 나가려고 고삐를 당기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고삐 당기는 마부에게 순순히 끌려오는 말이 없다. 마지못해 끌려는 오지만 마음에 반항심이 일고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루먼스는 통제하는 부모의 교육방식을 후회하고 있으며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적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또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겠노라 했다. 참으로
세월호참사 수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원인은 무리한 증축과 선원들의 운항미숙 등이었다. 또 하나는 해경과 해상교통관제센터의 미숙한 대응이었다. 검찰은 최상환(53)해경차장 등이 평소 친분이 있던 구난업체 언딘에 특혜를 주었고 그 때문에 구조 활동에 혼선이 초래되었다고 발표했다. 최차장 등 해경간부3명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로 불기속 기소했다. 대검찰청은 사고수사 173일 만에 이런 내용을 발표하고 "세월호침몰을 둘러싸고 떠도는 폭침설, 충돌설 등 각종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수사결과를 지켜보면서 착잡한 심정이 앞선다. 선주 측의 사회적 책임의 불감증과 공직자의 비윤리적 자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검찰에 따르면 최상환차장은 세월호침몰 직후 언딘에 구조 독점권을 주려고 했다. 아직 건조중인 상태로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선박등록도 하지않은 언딘의 '리베로호'를 불법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사고 6일 후인 4월22일 0시40분에 '리베로호'보다 성능이 우수한 '현대보령호'가 30시간 먼저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최차장은 '현대보령호'를 대기시키고 뒤늦게 도착한 '리베로호'를 구조에 투입했다. 검찰관계자는 "사고초기 작은 바지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충북건설협)가 진행하는 차기 회장 선출방식 전환 논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건설협은 오는 29일 차기 회장 선출방식을 확정하는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현행 직선제로 할 것인지, 대의원들이 뽑는 간선제로 바꿀 것인지 등도 이날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선거운동이 조기 과열된 시점에서 불거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충북건설협은 제22대 회장선거를 내년 4월 중순께 진행할 계획이다. 결산총회가 끝나고 나면 곧바로 회장 선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거나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3명 정도다. 하지만 선거를 치르려면 아직 6개월도 더 남았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지난여름부터 회원들을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건설 경기에 비해 선거 열기는 아주 후끈하다. 선거운동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지금 충북건설협에 필요한 회장은 '위기극복형'이다. 회원사들 사이에서 나온 선출방식 전환 논의도 이 같은 맥락에서 비롯된 으로 판단된다. 그런 점에서 기존의 직선제를 간선제로 바꾸자는 논의는 적당한 시기에 적당하게 나왔다. 경선에 따른 시간과 돈 낭비보다 간선제나 추대를 통한
15일 동서식품(주) 진천공장에서 제조한 시리얼 제품 중 모두 4개 품목이 유통판매 금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동서식품(주) 진천공장에서 제조한 시리얼 제품과 관련, 지난 13일 잠정유통판매 금지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시리얼 제품)'외에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3개 품목을 추가로 잠정 유통판매 금지한다고 15일 밝혔다.이는 동서식품(주) 진천공장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기준 음성)된 부적합 제품을 다시 조금씩 섞어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 정황에 따른 조사 진행에 따른 추가 조치이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잠정 유통 판매 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동서식품(주) 진천공장의 시리얼 제품들을 긴급 수거·검사하고 있으며, 대장균군 검사 결과에 따라 회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동서식품 진천공장이 출고전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다시 조금씩 섞어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 정황이 발견돼 대장균군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을 압류·폐기했다고 밝혔다.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시리얼 제품은 자가품질
최근 고등학교와 기업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일·학습병행제'이다. '일·학습병행제'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서, 정부에서 인정한 기업이 청년 취업희망자를 채용하여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병행하고 국가가 수료자에 대한 역량을 평가해 자격이나 학위를 부여하는 기업주도형 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 1990년대 중반 교육자율화 이후 국내 대학의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학 문호의 대폭 확대는 학력위주의 사회풍토와 맞물려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을 세계 최고 수준(85%)으로 끌어 올렸다. 이러한 학력인플레는 인력시장에 대졸자가 넘쳐나는 인력계층 불균형과 고용구조 왜곡을 초래했으며, 일자리 미스매치(job mismatch)의 주요원인으로 국가경쟁력에 엄청난 손실을 빚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내놓은 해법이 바로 '선취업 후진학'과 '일·학습병행제'이다. 정부는 몇 년 전부터 일자리 미스매치 타파와 선제적 인력양성을 위해 우선 취업 후 개인의 능력에 의해 학업을 이어가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추진했다. 또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의 정착과 학업을 개인의 능력에 의존했기 때문에 다소 미진한 후진학 참여율 제고에 역점을 둔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했다.
▲임정수(청주고 교사)씨 장모상=발인 15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장지 이천 호국원.
▲정태환(경덕초 전 교사)씨 시모상=발인 15일 오전 7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신동호(충주고 교사)씨 모친상=발인 15일 오전 8시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장지 충주 하늘나라.
▲정윤주(삼보초 교사)씨 시부상=발인 16일 청주의료원 7호실, 장지 보은 산외면 선영.
▲강현정(청산중 교사)씨 시부상=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영동병원 장례식장 302호, 장지 영동군 매곡면 강진리 선영.
▲이재진(샛별초 행정실장)씨 부친상·이수미(운동초 교사)씨 시부상=발인 16일 오전 9시 청주병원 장례식장 6호실, 장지 목련공원.
충북도 민선6기 첫 조직개편이 목전이다. 충북도는 조직개편을 서둘러야하는 상황에서 고민만 하고 있다. 바이오환경국의 운명이 최대 이유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는 기존 '1실 7국 2본부' 체제를 벗어날 수 없다. 인구 160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그렇다. 그러다 보니 이시종 지사의 의중을 반영한 조직 개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6·4 지방선거 공약으로 국 단위체제의 환경국과 여성국의 신설을 제시했다. 공약을 이행하려면 기존 국을 해체하거나 통합해야 한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공약사항을 이행하려면 기존 국의 해체 통합이 불가피하다. 반대로 기존 체제를 유지하자니 공약이행이 어렵다. 이 지사의 딜레마다. 조직개편은 여전히 꼬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장 늦게 국(局)체제로 출범한 바이오환경국의 해체설이 나돌고 있다. 관련 국 소속 직원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우려의 시각을 표하고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런데 충북도는 민선 3기 때부터 바이오육성사업을 시작했다. 민선 5기를 거쳐 민선 6기에 접어들고 있다. 얼마 전엔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바이오와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충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바이오산업
청주시△충북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오전 9시 예술의 전당 일원 △청주시연합회장배 생활체육요가대회=오전 10시 청주유도회관△충북자애인 한마음생활체육대회=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 △청주직지축제 개막식=오후 6시30분 고인쇄박물관 단양군△영춘면민 화합 체육대회=오전 11시 영춘면 밤수동 체육공원.음성군 △음성군의회 임시회=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실보은군△공직자 자정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오후 2시 대회의실△보은대추축제 추진상황보고회(3차)=오후 4시 소회의실옥천군△정신건강증진 이동상담=오전 10시 이원 칠방경로당 △세계 뇌졸중의 날 홍보 캠페인=오전 10시 군 보건소영동군△2014 화랑훈련 실시=오전 9시 영동군 일원△영동군 의정비 심의위원회=오후 2시 군청 상황실
△이승훈 청주시장=오전 8시30분 지하 상황실에서 화랑훈련 일일상황 보고회,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오전 10시 예술의전당 전시실 앞에서 청주직지축제 개장식 , 오전 11시 예술의전당에서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시상식, 오후 1시30분 소회의실에서 2015 주요 업무보고회,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임용장 수여, 오후 6시30분 고인쇄박물관에서 청주직지축제 개막식.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오전 10시 예술의전당 소전시실 입구에서 청주직지축제 개장식, 오후 6시30분 고인쇄박물관에서 청주직지축제 개막식.△조길형 충주시장 =오전 10시 제19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오후 1시30분 탄금홀(3층) 에서 열리는 2014 충주시 사회복지박람회 개회식에 참석△류한우 단양군수=오전 11시 영춘면 밤수동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영춘면민 화합 체육대회 참석.△정연철 진천부군수=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진천군 재난안전네트워크 간담회에 참석.△김영만 옥천군수=오후 6시 체육센터에서 열리는 8회 충청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후 6시 옥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8회 충청북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영동군 선수단 격려.
10월 4일 새벽, 어렴풋이 눈을 떠보니 객실 유리창 너머 북녘 하늘의 북두칠성이 그린 듯 선명했다. '아하, 별은 언제 어디서나 저렇게 제 모습을 드러내며 빛을 발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어제 오후 심청각에서 바라보았던 북쪽 장산곶은 터무니없는 공간이란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 앞 인당수와 연화봉 또한 효녀 심청이가 부침(浮沈)했던 문화적, 민족적 공간인데 어찌하여 '북녘 땅'이라 불러야 하는가. 왜 우리는 그곳을 탄식과 함께 바라보아야만 한단 말인가. 아직도 총부리를 제 몸에 겨눈 듯 대치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 속에서 장산곶은 이산의 아픔으로 짓눌린 채 살아가는 동포들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기다랗게 누워 있었다. 서해 최북단의 청정 해역이라는 '백령도' 가는 길이 나에겐 참으로 멀기만 했다. 3일 오전 8시 반, 인천에서 출항하여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까지 대략 4시간이 소요되는 뱃길이랬다. 그런데 덕적도를 비롯한 주변 도서지역은 운항이 취소될 정도로 바람이 심해, 2000톤 급 쾌속선 '하모니 플라워호'도 바람과 물결의 힘을 견뎌내지 못하였다. 오래지 않아 여기저기서 중상을 입은 전쟁터의 병사들처럼 신음소리가 2층 선실에서 피어 올랐다. 토사물로
"선플이란, 착한 댓글인 '善플'과 먼저 좋은 말을 한다는 '先플'의 의미가 있어" 나의 눈이 반짝거린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의 고개는 갸우뚱한다. 아, 이 열정과 냉정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 3월, 우리 학교 신생 동아리 선플누리반 창단을 위해 교사 혼자 진땀 흘리며 홍보 중이다. 학생들의 시선을 끌만한 아기자기한 플랜카드도 화려한 스펙도 매력적인 선배도 없는, 이 동아리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선생님! 선플동아리는 악플에 대항해서 좋은 말을 퍼뜨리는 활동을 하는 거네요!" 아, 고맙다. 우리 학생들! 어쩜 이렇게 선생님 마음을 잘 아니. 가로로 갸우뚱 기울였던 우리 학생들의 고개가 세로로 크게 끄덕거린다. 이렇게 해서 우리 학교에 처음으로 24명의 선플 천사들이 탄생하였다. 선플누리반 학생들은 착한 댓글로 가득한 화수분을 들고 전 세계를 종횡무진 활보하였다. 물론 인터넷 공간에서이지만 말이다. 희주와 소희는 스스로 바른 말을 쓰고 건강한 비판 활동을 하겠다는 선플 선언문을 작성하고, 민지와 혜원이는 자신의 인터넷 언어 습관을 체크해 보는 설문 활동도 하였다. 연주와 효정이는 '우아한 거짓말'의 '천지'를 만난 후 앞장서서 학교 폭력
충북도의회 의원 개개인에게 적용될 행동강령 조례 제정이 또 늦춰졌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보다 더 강력한 행동강령을 만들기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행동강령 조례 제정곽 관련, 여당 의원의 '행동'에 절차상 흠을 문제 삼고 나섰다. 사실상 반대 움직임이다. 결국 이 조례안은 제335회 정례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다음 달 제336회 정례회 때나 돼야 할 것 같다. 이번 행동강령 조례안은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이해관계 직무 회피, 인사 청탁 및 이권 개입 금지, 부당이득 수수 금지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의원이 대가를 받고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 등에 참석할 때는 의장에게 서면 신고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방의원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청렴의무를 조례로 만든 셈이다.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게 통례다. 자신들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충북도의회는 다르다. 되레 자신들의 문제를 놓고 자신들이 유례없는 '본회의 표결'을 벌일 가능성마저 예상되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은 행동강령 마련에 뜻을 달리 하고 있다. 지방의원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이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학위를 받고 1년 반 남짓 업무경험이 전부인 상황에서 한 지자체의 여성 연구 책임이란 매우 부담스러운 직책이었다. 그럼에도..실질적인 연구경험이 있어야한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막연한 욕심이 한사람의 연고도 없는 곳에 용감하게 발을 들여 놓은 계기가 되었다. 이미 잘 알려졌지만, 충북은 울산, 대전, 전북 등과 함께 여성연구에 대한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시도이다. 전문인력과 연구역사가 짧은 만큼 구축되어있는 자료도 부족할뿐더러 앞으로 구축해야할 정책자료도 분야별로 산재되어있다. 부실한 연구성과에 대한 핑계일지 모르겠으나...여성연구에 대한 분야별 전문인력 확충은 여성정책 발전방안 논의에서 간과할 수 없는 충북 여성계의 오래된 숙원 사항이기에 짧은 시일 안에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믿고 그동안의 책임자로서의 후임자들에게 숙제를 남기며 필자는 희망과 욕심을 뒤로하고 자리를 떠난다. 미약하지만 마지막으로 그동안 충북의 여성계의 연구자로서 느낀 바를 말씀드리자면, 충북은 타 지역보다 여성정책 형성과 정책 결정과정에 지역의 여성단체 활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본다. 도 여성단체협의회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포럼, 충북여성연대 그리고 지역별로 여성단체들이 활발히
지난 토요일에 대학 수시1차 면접이 있었다. 입시철이 되면 대학은 경쟁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곤 한다. 수험생의 지원율이 곧 대학의 이미지이며, 외부로 공표되는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 내의 학과 간에도 경쟁률 변화 추이가 미래의 학과의 존립을 가늠할 잣대이기에 학과 교수들에겐 민감한 사항이다. 작년과 거의 변화가 없는 대학의 학과구성 및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흐르는 물처럼 매년 지원 비율이 변화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스럽기까지 하다. 면접을 통해 지원동기를 질문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두 가지의 관점에서 대답하곤 한다. 첫째는 주변에서 학과에 지원하라는 권유를 많이 들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터넷 등의 정보매체를 통해 전년도 지원율, 취업률 등의 자료를 보고 대학 및 학과를 비교해 보고 지원했다는 답변이 대다수이다. 지원자들의 답변에서의 공통점을 보면, 대학 및 학과가 갖고 있는 명확한 존재가치를 통한 명성이 지원하게 된 결정적 동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명성을 얻을 정도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본래 정체성이란 '상당 기간 동안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되는 고유한 실체로서의 자기에 대한 경험'이라고 되어 있다. 즉 정
사적 제212호 청주 상당산성에 대한 올바른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다. 성곽 곳곳에서 균열, 배부름, 침하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2014년도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위해 청주 상당산성의 보존실태를 점검한 결과 그렇다. 수십 곳에서 파손과 균열, 이격, 배부름, 침하, 배부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상당산성은 조선 숙종 42년 1716년에 축조됐다. 그러나 지금 붕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문화재청이 2012년부터 보수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5년까지 모두 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당산성은 청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자원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안전이 등한시 돼선 절대 안 된다. 곳곳에서 균열, 파손이 일어나고 있다면 반드시 철저하게 보수하고 정비해야 한다. 문화재 훼손을 막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수와 정비는 너무 당연한 조치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문화재 문제를 진단하고 관리할 전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청주시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문화재 관리행정이 겉돌기 일쑤다. 문화재 보수사업이 끝나고 나서부터 제기되는'엉터리 문화재 보수' 논란의 원인도 전문 인력부
보이스피싱이라는 단어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 끊임없이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주머니를 위협하는 사기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은행콜센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가짜 사이트를 이용한 파밍수법, 이메일 해킹을 통한 공인인증서 복사, 스마트폰을 이용한 악성코드 스미싱수법, 대출알선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민경제를 위협한다. 특히 금전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곤란한 사정에 처한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대출사기는 ARS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수수료 등 각종 명목으로 금원을 요구하여 편취하는 사기행위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미영 팀장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들어오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는 수법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수년간에 걸친 대대적 홍보에도 불구하고 대출사기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대출사기의 피해자들이 대부분 노인들이나 시골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출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서를 방문할 때마다 안타까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대출을 해주겠다는 문자는 대부분 사기이니 속지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