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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족한 편의시설, 대전·청주서 보충해야"

최민호 건설청장, 18일 간담회서 도시경쟁력 자신감 피력

  • 웹출고시간2011.07.18 19:2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시와 도시경쟁력 경쟁하겠다"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8일 쇼핑시설과 의료기관 등 세종시의 부족한 편의시설에 대한 대안으로 "세종시는 대전, 청주와 10분 거리"라며 "세종시는 대전, 청주 등 배후도시와 (편의시설 이용 등)연계해 충청권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서울 마포에서 국회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서울에서도 10분 이내에 이만한 쇼핑시설과 의료기관을 접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고 있는 곳은 드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의 도시 경쟁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최 청장은 "세종시는 집값이 (수도권에 비해 현저히)저렴하고, 우수한 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공기도 좋다"며 "정주여건이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기관의 공무원들이 이주할 지 여부에 대한 논란에 대해 그는 "서울에서 살면서 세종시로 출근할지, 세종시에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할지 서울시장과 도시경쟁력을 놓고 경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근무할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거주하도록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그는 "공무원들의 출퇴근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도시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의 역량"이라며 "세종시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일반인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생황에 불편이 없도록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각종 편의시설과 병원, 마트(슈퍼마켓), 시내버스 운행 등이 체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최 청장에 따르면 버스노선의 경우 연기군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중이고, 슈퍼마켓 오픈은 상가들이 분양 중으로 곧 해결될 전망이다.

건설청은 슈퍼마켓 입주에 탄력이 붙도록 행정력을 뒷받침하고, 약국이 없는 지역은 임시 보건소도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입주하는 2천 세대를 대상으로 이달 중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내년 입주할 공무원들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수요를 분석,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최 청장은 세종시 아파트 건설 참여를 중도 포기한 업체에 대해 "이들 업체를 다시 참여시키기 위해 계약상태 등의 하자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현재 다른 건설업체들이 추가로 참여하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의 참여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간의 문제"라며 "민감한 사안으로 해당 지자체(대전, 충남북)의 협의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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