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이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7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2008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을 지난 7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도내 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대출자격은 국내 대학(원) 입학생, 복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으로(학점은행제 교육기관 및 외국대학은 제외)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 취득하고 평균성적이 70/100 이상이면 된다. 재학기간 중 대출한도는 일반 4년제 대학생은 최고 4천만원, 6년제 대학과 대학원생은 최고 6천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20년까지다. 상환방식은 매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되고,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 단, 대출시 선택한 상환방법은 변경이 안된다. 학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농협인터넷뱅킹(http://banking.nonghyup.com)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학자금신청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대출 신청과 대학 및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후 3월 31일까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학자금대출은 대학교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는 사료값 때문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축산업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25년째 돼지 1만여 마리를 키워온 이모(51.진천군 문백면)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사료값이 지난해 세 차례 오른데 이어 올 들어서도 7∼8% 올랐고, 앞으로 추가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지난해 이맘 때 24만원에 팔리던 110㎏짜리 성돈이 요즘은 20만원에도 잘 팔리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상가상 사료값은 1년새 30% 가까이 올라 전체 수입이 40% 정도 확 줄어들었다”고 하소연 했다. 이씨 처럼 축산 농가들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있는 사료값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다량 유통되던 중국산 사료가 자체 소비 증가로 수입이 줄어든데다 곡물 확보마저 어려워지고 있어 사료값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배합사료값은 최근 1년새 무려 3∼4차례 인상돼 30%까지 오른 가운데 오는 3월께 5∼6% 더 인상될 것으로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배합사료값의 경우 2005년에 비해 지난해 비육우용 17.2%, 송아지용 22.1%, 양돈용 22.1%, 양계용은 20.5%가 올랐다. 올초 인상분을 더하면 30% 가
NH농협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중장년층과 VIP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래티늄카드 신상품 ‘노블리스 플래티늄 카드(Noblesse Platinum Card)’와 ‘아너스 플래티늄 카드(Honors Platinum Card)’ 2종을 출시했다. 16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노블레스 플레티늄 카드’는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 세대를 위해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 이용시 이용료 5%(월 1만원 한도)를 할인해준다. ‘아너스 플레티튬 카드’는 생활 편의서비스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농협판매장 이용시 이용료의 5%를 할인해주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두 상품 모두 현대오일뱅크와 S-Oil 주유소(충전소) 이용시 L당 최고 60원 할인,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5% 할인(2천500원 한도), 전용상담데스크 이용 및 여행지원, 호텔할인, 골프, 종합건강검진 할인서비스 등 농협 VIP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농협 충북지역본부의 부본부장과 시.군지부장, 지점장 등 3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가 임박해지면서 농협 중앙회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단행될 인사 규모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3급 간부 직원들에 대한 시.도간 전출과 전입, 승진 인사를 오는 21일쯤으로 예고해놓고 있다. 하지만 충북농협 일각에서는 빠르면 주말을 끼고 있는 오는 18일쯤 중앙회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다. 농협 인사는 중앙회에서 시.도간 전출 및 전입자와 도내 승진자를 먼저 결정한다. 이어 지역본부에서 이를 토대로 통상 2∼3일 뒤에 도내 시.군 지부장과 지점장, 팀장 등 1∼3급들의 이동 배치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의 올해 인사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승진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0∼12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급에서 1급 승진이 1∼2명, 3급에서 2급 승진이 2∼3명, 4급에서 3급 승진이 6∼7명 정도 될 것이라는게 충북농협내 일반적 관측이다. 충북농협은 지난해말 명예퇴직 대상자(1951년생)는 교육에 들어갔던 김태석(1급) 전 내덕동지점장과 심기섭(2급) 전 신봉동지점장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도민들에게 에너지절약 방법을 널리 알려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6일 취임한 유경석(49.사진)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사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며 “특히 도민 모두가 에네지절약 생활화를 통해 고유가 파고를 헤쳐 나가자”고 주문했다. 인천이 고향인 유 지사장은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지역에너지부장, 자금심사부장, 대체에너지 부장을 역임하고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실장 등 중요 요직을 두루 거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유 지사장은 다정다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잘 이끌며, 유관기관과도 원만하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혜경(46)씨와의 사이에 1남 1여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가 지난해 12월 초 발생한 충남 태안 원유유출사고와 관련,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 등이 잇따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6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원풍의 천막지(타포린.480망원 상당) 지원을 시작으로 청원타올㈜의 흡착포 대용 타올 70BOX(1천50만원), ㈜정우의 우비 200벌과 흡착포(225만원), 동아오츠카㈜의 음료수(3억원) 등 최근까지 3억2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태안일대에 1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기름제거에 구슬땀을 흘렸고, 매그나칩반도체(유한)도 12월 18일부터 3회에 걸쳐 140여명이 기름제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삼화전기㈜ 35명, 한국네슬레㈜ 47명, 충청에너지서비스㈜ 28명, ㈜심텍 26명, 서스티오 10명, ㈜태인 11명,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14명, ㈜한국존슨앤드존슨 7명 등 모두 11개 기업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 올 들어서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및 LS산전㈜, 매그나칩반도체(유한) 등 3개사 25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원유유출 피
도내 지역농협에 여성 조합원 가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75개 지역농협(축협.인삼농협 포함)의 여성 조합원 수는 2005년 2만9천556명에서 2006년 3만869명, 지난해 3만2천612명으로 2년 사이 10.3%(3천56명)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역농협의 여성 조합원 비율도 2005년 20.2%(전체 조합원 14만6천155명 중 2만9천556명), 2006년 21.0% (14만6천811명 중 3만869명), 22.1%(14만7천830명 중 3만2천612명)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또 여성들의 농협경영 참여도 활발해 지난해 지역농협 대의원 4천474명 중 여성은 14.7% 660명으로 2005년 11.0%(4천600명 중 여성 520명)보다 참여율이 3.7%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여성 임원(전체 708명) 역시 2004년 12명, 2005년 18명, 2006년과 지난해 각각 19명 등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여성 임원은 청주청원 7명, 보은 1명, 옥천 5명, 영동 2명, 진천 1명, 괴산 2명, 충주 1명 등 모두 19명이 조합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
충북의 대표적 향도기업인 (주)대원이 베트남에서 아파트 분양사업을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면방업계에 진출한다. 15일 대원(대표 전영우)에 따르면 동국무역그룹계열의 동국베트남방직(주)를 인수한다. 동국베트남방직은 베트남 동나이성(성) 롱탄구(구) 투이하 A공단(국가운영공단)에 정방기 5만추 직기 5백대 규모의 방직공장으로 13만8천844㎡ 부지에 건평 7만6천695㎡ 규모이며, 이 공장의 건설에는 모두 3천8백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은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에서의 자체 공급물량의 부족분을 해소하고 향후 시장과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베트남에 이미 설립된 대원텍스타일과 함께 시너지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대원 관계자는 동국베트남 방직 인수와 관련, “이번 투자는 베트남이 생산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베트남이 WTO에 가입에 따라 무역여건이 개선돼 세계 각지의 시장에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써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청원군 청남농협 4대 조합장으로 정상배(52.사진)씨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지난 14일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3천527명 중 2천741명(투표율 77.7%)이 투표한 가운데 763표(득표율 27.9%)를 얻었다. 정 당선자는 “앞으로 직거래 활성화와 농산물 판로개척 등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정 당선자는 다음달 2일부터 4년간 청남농협을 이끌어 간다. / 김동석 기자
관심을 모았던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가격안정’과 ‘거래활성화’라는 두 가지 큰 틀이 유지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들이 언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가격안정을 추진하되 거래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부동산정책의 기본원칙을 밝혔다.이 당선인은 “주택 가격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너무 높다. 현재 가격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가격안정을 강조했다.또 이 당선인은“주택거래 침체는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서 벗어나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거래를 활성화시킬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양도소득세 인하방안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이 당선인은“2월 국회에 법률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감면 방안은 장기보유 1가구1주택자에 대해 현재 3년 이상 보유시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20년이상 보유했을 경우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취득·등록세 등 거래세 1% 완화(현행 2%) 시기는 시간이 걸릴
충북농협이 지역농업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14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지역특색사업에 올해 모두 33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8억4천400만원 비해 19%(5억3천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생산시설(장비)과 친환경농업, 농산물유통 등 농업경제분야에 29억1천800만원(52건), 축산부문 4억원(1건), 교육 및 문화복지 6천200만원(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청원 3억5천600만원, 충주 6억8천700만원, 제천 1억5천만원, 보은 1억3천400만원, 옥천 2억1천만원, 영동 3억2천300만원, 진천 3억3천600만원, 괴산 1억3천500만원, 증평 1억9천600만원, 음성 1억4천900만원, 단양 1억8천만원, 기타 5억2천400만원 등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농산물 수출 및 연합사업, 생산시설 구축, 친환경농업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있어 지자체 등의 노력과 함께 우리농산물 애용 등
제완화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선(先)부동산시장안정, 후(後) 규제완화”발표로 사실상 세제 및 각종 규제완화 시기가 기대보다 늦춰질 것이 예상이기 때문이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구랍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변동율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세값이 각각 -0.0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이어지던 상승세가 하락세로 반전됐고, 전세시장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매매도내 매매시장은 지난해 대선이후 새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호가가 오르거나 매물 회수 사례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특히 신규 아파트 분양 호조세에 힘입어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그 동안 매매를 망설였던 실수요자들이 한 둘씩 매수에 나서며 겨울잠을 깨는 듯 했다.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선 부동산시장안정, 후 규제완화’발표로 사실상 세제 및 각종 규제완화 시기가 기대보다 늦춰질 것이 확실시 되며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0.01%의 변동율을 보이며 2
최근 가족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KT충북본부가 팀장이상 중간관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결혼기념일 축하 행사를 통한 ‘중간관리자 기(氣) 살리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10일 KT충북본부에 따르면 과중한 업무 등으로 자칫 위축되기 쉬운 중간관리자들에게 결혼기념일에 본부장 축하 메시지와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중간관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최상의 업무 능력을 발휘토록 하고 있다. / 김동석 기자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가 새해를 맞아 거래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예금가입시 우리농산물 등을 증정하는 ‘2008 NH(New Hope) 사은예금’을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판매한다.이 예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1만여 명에게는 햅쌀, 떡국용 떡 등 2만원 상당의 우리농산물 또는 농산물 상품권을 준다. 신규계좌가 10만 좌에 이를때까지 매 10배수 째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방식으로 수혜대상자를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일반정기예탁금, 복리식정기예탁금, 복리식정기예탁금Ⅱ, 만기자유 정기예탁금 등에 500만 원 이상 예치하는 개인으로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지난해 도내 어음부도율이 2006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2007년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3%로 전년(0.2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이는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 0.11%와 지방 평균 어음부도율 0.42%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특히 지난해 4월 발생한 청주지역 건설업체가 281억3천만원 부도 낸 것을 제외하더라도 0.33%에 달한다.이같이 지난해 도내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부도금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도금액도 모두 747억2천만원으로 전년(308억2천만원)에 비해 439억원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0.21%→0.61%)과 제천지역(0.14%→0.17%)은 2006년 보다 상승한 반면, 충주지역(0.25%→0.24%)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2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제조업(+90억원) 광업(+29억원), 도소매업(+15억원) 등도 전년 보다 늘었다. 하지만 운수업은 16억원 감소했다.결제수단별로는 약속어음(+138억원)과 당좌수표(+269억원)는 크게 늘었고, 가계수표(-2억원) 등은 소폭 줄었다.20
충북도와 청주시가 유치하려던 하이닉스반도체 2.3차 청주공장 증설이 사실상 물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의 침체에 따른 업체의 투자 유보와 새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 김종갑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전시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주요 거래처와 투자회사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무엇보다 수익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올해에는 무엇보다 수익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뒤, 투자 계획과 관련, “지난해 4조4천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에는 투자액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 사장은 공장 신설과 관련, “가능하면 공장은 이천과 청주로 집중하고 싶다”고 전제한 후 “내년부터 M13공장 신설을 검토해야 하는데 아직 위치 등 세부적인 내용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공장 증
충북농협이 지역과 이웃에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한 사랑 나눔 캠페인 1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5월 한사랑 나눔 캠페인 1호 기업으로 가입 후 최근까지 모두 1천200만원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지체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휠체어 자동 상.하차 기능이 탑재된 4천만원 상당의 특수차량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발전을 위해 5천만원의 기금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11월에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천900만원과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에서 마련한 1억2천만원을 합쳐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도내 혼자 사는 노인 7천여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연말에는 매월 등산을 통해 적립되는 ‘산이 좋아 110펀드’와 마라톤동호회의 ‘달리Go 나누Go’ 등을 통해 마련된 금액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훈훈한 인정을 나누기도 했다.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지난해 한해 동안 사랑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올해에는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올해 남극과 금강산 윤봉길 의사 등을 소재로 한 우표가 발행된다. 8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올해 섬진강의 4계를 표현한 ‘한국의 강 시리즈(1월)’부터 ‘소’를 소재로 한 연하우표까지 모두 23건 50종의 다양한 기념우표와 시리즈 및 특별우표가 발행된다. 우리나라가 남극대륙에 진출한지 20년을 기념해 남극 진출사를 되돌아보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특별우표(2월)’와 상해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에게 많은 피해를 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 우표(6월)’가 눈에 띈다. 월별로는 2월 제17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3월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 기념우표와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국민적 친밀감과 유대강화를 위한 아프리카 특별우표가 차례로 발행된다. 이어 4월 필라코리아 2009 제24회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 우표, 8월 제29회 올림픽대회 기념우표와 한글학회 창립 100돌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10월 한국 구세군 100주년 기념우표, 금강산을 소재로 한 한국의 명산 시리즈, 한국의 영화 시리즈우표 등이 발행된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지역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에 가입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태풍 등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봤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민은 1천590명이다.이는 지난 2004년 1천25명, 2005년 1천188명, 2006년 1천523명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보험 대상면적도 지난해 1천215ha, 2006년 908ha, 2005년 836ha, 2004년 681ha 등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과수농가(사과·배·복숭아·포도)가 당한 피해를보상해 주는 것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보험료의 75%를 지원해 준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60명이 각종 농작물 피해를 당해 모두 1억 7천200만원의 보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김동석 기자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택거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주택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취득.등록세가 현재의 2%에서 1%로 1%p 인하될 경우 2억원 짜리(85㎡ 이상 주택) 주택의 주택거래세는 200만원 가량 절감된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세가 인하되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경감되는 것은 물론 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침체된 부동산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도내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주택의 취득세와 등록세는 각각 거래 가격의 1%씩 2%가 부과되고 있다. 여기에다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부가세를 포함하면 전용면적 85m² 국민주택 규모 이하 주택의 경우 거래가의 2.2%(교육세 포함), 85m² 초과 주택은 거래가의 2.7%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취득세와 등록세가 각각 0.5%로 낮아진다면 85㎡ 이하는 1.2%, 85㎡ 이상은 1.7%로 주택거래세가 낮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2억원 짜리 85㎡이상 주택의 경우 거래세가 54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210만원 떨어진다. 즉 세율 인하폭은 작지만 부동산 거래가격이 높아지고 줄어드는 세금의 규모는
충북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이 연초에도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충북지역 4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올 1/4분기 도내 기업의 자금사정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1로 전분기(93)에 비해 12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조달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대출금리 상승(42.6%),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27.7%)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전망 BSI는 각각 88과 75로 전분기 보다 제조업은 7포인트, 비제조업은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자금수요전망 BSI는 전분기(118)보다 상승한 124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아 자금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6.1%), 매출감소(20.6%), 설비투자 신증설(16.8%) 등을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다. 자금사정 BSI가 100 미만이면 자금사정을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도내 기업의 지난해 4/4분기 자금사정 BSI는 73로 3/4분기 보다 1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당분간 방 한칸만 쓰기로 했어요.” 주부 김모(39.청주시 상당구)씨 가족은 얼마전부터 단칸방(?) 생활을 시작했다. 겨울 동안 네 식구가 한 방에 모여 자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생활이 없어진 남편과 자녀들의 불만도 있지만 나날이 느는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1월과 2월 두 달간만 참기로 했다. “한 달에 20만원이 넘게 드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어요.” 가계에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월 증가하고 있어 지난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송모(43.청주시 흥덕구)씨. 송씨는 “출퇴근시간에 약간씩 잠도 즐길 수 있는 데다 요금도 저렴해 월 20만원 이상씩 절감하고 있다”며 “특히 저녁에 퇴근후에 대리운전을 하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벽두부터 유가가 100 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난방비와 자동차유지비 등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패턴이 변하고 있다. 새해 첫 주말인 지난 5일 청주지역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600원선을 넘어섰고 경유도 1천500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난방비를 줄이기 위
△리비아 현장 규모는 어느정도인가.-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서 약 300km 떨어진 데르나시에 대지면적 59만5천120㎡(18만여평)에 248㎡(75평) 규모의 173개동 1천384세대의 고층빌라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총 공사비가 2억4천만 달러(한화 약 2천200억원) 규모로 리비아의 가다피 국가원수가 리비아 내 주택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혁명 40주년에 맞춘 국가적 사업이다. 특히 리비아의 개방 물결과 서방경제에 대한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2월 마무리 된다. △리비아에 진출하게 된 동기는.-지난 1978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년간 근무한적이 있다. 당시 기회가 되면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고 그때 희망이 마침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게 됐다. 어릴적부터 외화 획득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특히 1차 오일쇼크때 달러 획득만이 애국하는 길이란 신념을 갖게 됐다. 이후 세계 건설경기 호황에 관심을 두고 2005년부터 리비아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지사와 사무소를 설치하며 수주활동에 힘을 쏟았다.리비아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한해 얼마 전 친구로부터 “이제 곧 우리나라도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환율 하락으로 그 의미가 약간은 퇴색될지 몰라도 IMF이후 10년의 고통을 묵묵히 견디어 온 우리 국민들에겐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해가 갈수록 심해져 가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든 취업시장 등 전반적인 경제요소를 볼 때 그리 썩 좋아 진 것만 같지는 않은데도 2만 달러 시대를 연다고 하니 그야말로 다행스런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수출이 나아지고 국민소득이 향상된다고 해도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지수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듯하다. 이와 같이 서민들이 국민소득이 향상되는데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데에는 바로 가계경제가 기대만큼 좋아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계경제는 가장 작은 경제적 단위이다. 가계경제가 무너지면 오래 사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노후를 맞는 것은 인생에 있어 아주 큰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계경제는 우리 서민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다. 최소한 올해에는 서민경제, 즉 가계경제가 활활 불타올라 국민 모두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충북농협이 사고발생 농가와 고령취약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이 크게 성장 했다.3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사고발생 농가에 지원하는 ‘영농도우미’는 지난해 515농가가 혜택을 받아 전년(111)에 비해 363.9% 늘었다.가사도우미도 지난해 1천748농가가 지원을 받아 전년(1천27)에 비해 70.2% 증가하며 영농 및 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을 주었다.이처럼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연초 사업추진 분위기 조성과 사업영역 및 지원대상 확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것이다.가사도우미는 평생 땅과 함께 우리 농업을 지켜 온 농촌지역 65세 이상 고령취약가구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집안청소와 세탁은 물론 주거환경정비, 밑반찬 만들기, 말벗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영농도우미는 뜻밖의 사고로 인해 영농이 중단될 처지에 놓인 농업인들에게 일정기간 영농을 대신해 주며 농가를 지원하는 제도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영농도우미의 경우 사고 농가에 대해서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제한적이나마 질병에 걸린 농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석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