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지역이 지난 7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지만 침체된 도내 아파트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충북지역 2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의 상승률을 보여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는 부진하다. △매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이 기간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0.01%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0.00%)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청원군이 0.23%, 진천군 0.16% 상승한 반면, 청주시는 -0.04%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13%, 119-132㎡ 0.03%, 102-115㎡대 0.02%, 66㎡이하 0.01%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에서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152-165㎡대 -0.33%, 135-148㎡대 -0.15%,168-181㎡대 -0.15%, 85-99㎡대 -0.02%의 순으로 주로 대
오는 연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충북도 금고 선정을 놓고 농협과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10여년 동안 충북도금고를 운영해온 농협이 ‘수성’을,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 농협은 시군별 점포 수가 많고 지역발전기금 등 지역사회 공헌도에서 다른 금융기관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을 인수한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는 것과 충북의 기업 유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으며, 우리.하나.기업은행 등도 각각 도내 기업 유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들이 도금고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일반회계 1조9천억원, 특별회계 2천200억원, 기금 1천300억원 등 모두 2조2천500억원의 예산을 관리하면서 3천500억~4천억원 정도의 평잔 규모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 충북도금고 계약을 위한 조례 개정 이후 첫 계약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도금고 운영을 맡았다는 상징성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들은 혈연,
단양군이 지난 10일 발주한 ‘매포 소도급 지방상수도사업’이 전문건설업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돼야 함에도 관계법령을 무시한 채 일반건설업으로 발주돼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따르면 일반건설업자는 전문건설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건설공사만을 도급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또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3항 제2호 및 동법시행령 제21조 제1항 1호에는 전문건설업자는 전문공사인 주공정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도급 받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기본법시행령 제7조 관련 별표1(건설업의 업종과 업종별 업무내용)은 전문건설업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는 상.하수도관을 부설하는 공사를 도급받을 뿐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도 함께 도급 받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단양군은 도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체의 기술력을 무시한 채 단순히 공사금액과 부대공사 등 다른 공종이 포함되어 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주된 공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가 시공하도록 되어 있는 공사를 일반건설업으로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A 전문건설회사 대표는 “법을 준수해야 할 자치단체에서 관계법령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내년 충주공설시장 등 도내 11개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에 131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중기청은 지난해 123억원, 올해 134억원에 등 3년간 23개 재래시장에 239억원을 투입,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충북지역의 재래시장(인정시장 기준) 수가 38개인 것을 고려하면 3년간 63%의 재래시장이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국 평균 45%를 상회한다. 이처럼 도내 재래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한 것은 시장상인 및 지자체의 관심 외에도 충북중기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재래시장 이용고객에게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진입로, 주차장, 아케이드, 전기시설, 화장실, 간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재래시장 시설현대화가 이뤄지면 위축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11월 시장경영지원센터 조사에 따르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 시장은 미지원 시장에 비해 매출은 5.8배, 고객 증가 점포는 4.7배, 고객만족도는 18.2배 등 경쟁력 제고 효과가 높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데 대형 매장까지 문을 열어 가게문을 닫을 수도 없고 업종 변경도 쉽지 않네요.” 청주시 성안길에서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는 A(52)씨는 인근에 롯데영플라자가 개장한 이후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며 자조 섞인 넋두리를 늘어놨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영업을 해왔다는 A씨는 경기침체와 대형 매장의 개장으로 점점 매출이 떨어져 전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딱히 전업할 만한 브랜드도 없고 전업시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한숨지었다. A씨처럼 지난 2월 성안길에 롯데영플라자가 문을 열면서 주변 상가들의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4일 충북도 소상공인지원센터 정갑용(45) 책임상담사가 밝힌 ‘청주지역 상권 분석’에 따르면 롯데영플라자 개장 후 젊은층 유동인구의 쏠림 현상으로 성안길 상권 내 중고가 브랜드 숍이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성안길과 영플라자에 중복 입점한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에 대비 최고 20~30% 까지 하락했다. 또 인근 중앙동 상권까지 위협하며 청주지역 가두 상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성안길연합번영회 한 관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에 드는 비용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나 재래시장을 이용할 경우 작년보다 소폭 내려갈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24개 제수용품 가격 동향을 근거로 4인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산출한 결과, 16만1천470원으로 지난해 15만9천710원보다 1.1%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사과•배•단감 등 과일은 우박 피해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내렸다. 밤은 생육 초기 가뭄으로 인한 수분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30%가량 올랐다. 조기•가자미•햅쌀 등도 각각 어획량과 수확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사리는 최근 북한산 고사리 수급물량 감소로 국산 고사리가 지난해보다 약 18% 올랐으며, 도라지도 국산 수요 증가로 11% 정도 인상됐다. 한우는 수입쇠고기의 영향과 한우 출하물량 증가로 5% 정도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1+등급 이상의 고급 육과 차례상용 특수 부위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재래시장에서 차례상 장을 볼 경우 비용은 소폭 하락할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구도심 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어 상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청주시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청주 성안길에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구도심지역에는 균일한 지원을 하지 못해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지역 상가번영회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자진해서 불법광고물을 단속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는 등 부단히 애를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용암동 지역의 한 상인은 “지자체 등이 성안길 상권에만 관심이 있을 뿐 나머지 지역에 대해 별다른 지원이 없어 상가번영회가 직접나서고 있으나 상권은 점차 죽어가고 있다”며 “지역의 상권이 살아나야 주민들에게도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일임에도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즉 청주지역 모든 상권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각 상권마다 차별화 된 특성을 부각시켜 각기 다른 계층의 소비자들을 불러 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 2005년 한성항공 출범 이후 3년여만에 새로운 격변기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항공업계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탑승률이 90%대에 육박하는 등 또 하나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떠올랐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싸맨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부산의 영남에어, 전북 군산의 전북항공 등 전국에서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라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을 모태로 탄생한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한걸음 더 비상하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일본 등 국제노선 취항이 필요하다. 그러나 올들어 건교부는 저가항공사들의 국제선 취항에 대해 취항 3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등 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저가 항공사의 실태와 한성항공의 국제선 취항에 대한 필요성과 해결해야할 과제 등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급변하는 국내 항공업계 국내 저가항공은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의 성공적인 출범을 계기로 영남에어, 전북항공이 잇따라 설립돼 조만간 취항을 계획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도 저가항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대한주택공사가 2002년 이후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분양원가를 공개키로 한 가운데 앞으로 주공 분양 계약자들의 집단소송은 물론 민간아파트로의 확대 등 주택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원가공개는 택지비 직접공사비 등 주요 항목별로 건설 원가 자체를 공개하는 것이어서 과다수익 등 내용에 따라 기존 분양계약자들의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 등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공사는 29일 “지난 6월 1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고양풍동지구의 분양원가 공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공급한 다른 단지의 분양원가 공개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당시 경기 고양시 풍동지구 주공아파트 계약자들이 주공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국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제도의 취지에 비춰 정보의 비공개 여부는 엄격히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었다. 주택공사는 대법원 판결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분양원가 공개 청구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경우 이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전부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대상지역과 공개시기 등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원가공개는
속보=오는 11월 중 선정될 충북도 금고 유치를 위해 농협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기업은행까지 가세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 청주지점(지점장 나명찬)은 올 연말 계약이 만료되는 충북도 금고 유치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 검토하고 있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지난 2005년 9천742억원 2006년 1조1천550억원 등 도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농협과 신한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망(도내 8개)이 부족하지만 타 금융기관에 비해 중소기업 지원 금액이 가장 많다”며 “본점 차원에서 충북지역 점포망 확대를 검토 중에 있으며, 특히 충북도 금고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금고 선정을 놓고 농협과 신한은행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에 이어 기업은행까지 뒤늦게 가세해 4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충북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 제정 심의회를 열고 전체 100점 만점에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충북도에 대한 예금 및 대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신종균)가 청주공항 주차장 요금 인상을 추진하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이하 공항활성화대책위)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자 주차료 인상을 백지화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공항공사 청주지사와 공항활성화대책위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현재 6천원인 청주공항의 하루 주차 이용료를 내달 4일부터 7천원으로 17% 인상하는 것을 검토했다. 공항공사측은 올해 공항 주차면수를 960면에서 1천180면으로 220면 늘리면서 공사비 7억1천만원이 소요됐고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공항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주차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공항활성화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주차료를 인하해 달라고 수 차례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아 여행사들이 승객들의 주차료를 대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용객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거꾸로 주차료를 인상하겠다니 기가 차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지역 인사들은 단 1명의 이용객이라도 늘려 청주공항을 살리려고 하는데 주차료 인상으로 적자를 만회하겠다는 발상을 내놓은 것이 놀라울 뿐"이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수도권 이용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주차료를
올 연말 계약이 만료되는 충북도금고 유치를 위해 농협과 신한은행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뒷이어 가세해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청주지점(지점장 김준환)은 오는 11월 중 선정될 도 금고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충북도를 방문, 유치 경쟁에 참여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측은 국내 최고의 금고업무 취급(서울시, 경기도) 경험과 최첨단 금고업무 시스템을 보유한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5월 충북도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입주기업에 대한 토지조성 자금과 토지분양 자금, 건축 신축자금 등을 지원키로 하는 등 도내 기업 유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농협이나 신한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망(충북도내 7곳)이 부족하지만 올 초부터 도내에 점포망 확충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충북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유치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동안 충북도금고 유치전은 지난 1997년부터 10년째 도금고를 운영해오고 있는 농협과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을 합병한 조흥은행을 인수하면서 연고권을 명분으로 내
내년부터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팔 때 물리는 양도소득세가 보유기간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져 다소나마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배우자로부터 6억원을 증여받을 경우에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22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7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택보유에 대한 세제가 개편돼 주택을 장기보유할수록 양도세 부담이 해마다 줄어든다. 현재는 아파트를 5년 보유하든 9년 보유하든 세금 부담에 별 차이가 없다. 보유기간이 5년 이상 10년 미만의 경우 양도차익에서 일정 비율만큼 세금을 빼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15%로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1세대 1주택의 경우 1년 지날 때 마다 특별공제율이 3%씩 늘어 보유기간이 길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보유기간 7년인 주택을 10억원에 양도하는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현행 15%에서 21%로 확대돼 세금을 3백만원 가량 덜 내게 된다. 또 최근 급증하는 해외부동산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 기준도 바뀐다. 현재는 해외부동산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의 경우 국내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4∼50%의 무거운 세율이 적용됐으나 내년부터는 양도차익에 따라 9∼36%의 세율이 적용된
최근 금리가 급변동하면서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금리상한제 대출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금리상한제 대출 개발 경쟁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8% 육박하는 등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상한제 대출 상품이 속속 출시될 경우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금리상한제 대출을 개발해 금융감독원에 심의를 신청했으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금리상한선을 둔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금리상한제 대출은 대출계약 체결 시점에 금리를 고정하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금리가 높아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CD금리가 하락할 경우 하락 폭에 관계없이 대출금리가 동반 하락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출금리는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와 같이 CD금리에 일정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되지만 옵션 비용이 대출 기간에 따라 0.1~0.4%포인트 추가된다. 1~5년 이내인 옵션 계약이 만기된 뒤 3개월 변동금리대출로 전환할 경우 옵션 비용을 제외한 일반 주택대출 금리가 적용되는 점도 장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과 같은 금리의 단기 급등에
20일 오후 3시 현재 우리나라 최대전력 사용량이 6천154만5천kW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3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전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전력사용량이 6천60만3천kW를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토.일요일 제외) 94만2천kW이상 증가한 것이다. 충북지역의 경우도 지난 17일 낮 12시 243만9천kW의 전기사용량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올들어 충북지역 최대전력 사용량은 16일(낮 12시) 243만1천kW에 이어 17일(〃) 243만9천kW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233만9천kW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했고, 도내의 최대전력사용량은 지난해 여름 232만7천kW를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최대 사용량 기록 경신은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대부분의 사람이 업무에 복귀한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 이상 고온을 기록한 데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어섬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까지 하절기 피크억제를 위해 한전에서 시행했던 하계휴가보수기간조정제도 및 자율절전지원제도 등 수요관리가 끝난
20일 오후 3시 현재 우리나라 최대전력 사용량이 6천154만5천kW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3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전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전력사용량이 6천60만3천kW를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토.일요일 제외) 94만2천kW이상 증가한 것이다. 충북지역의 경우도 지난 17일 낮 12시 243만9천kW의 전기사용량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올들어 충북지역 최대전력 사용량은 16일(낮 12시) 243만1천kW에 이어 17일(〃) 243만9천kW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233만9천kW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했고, 도내의 최대전력사용량은 지난해 여름 232만7천kW를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최대 사용량 기록 경신은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대부분의 사람이 업무에 복귀한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 이상 고온을 기록한 데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어섬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까지 하절기 피크억제를 위해 한전에서 시행했던 하계휴가보수기간조정제도 및 자율절전지원제도 등
2007년도 기술직공무원(항공 8급) 제한경쟁 특별채용 시험에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청원군 문의면) 항공교통관제사(이하 관제사) 양성과정 출신들이 대거 합격했다. 20일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가 발표한 항공교통관제공무원 채용 최종합격자 35명중 항공인력개발원 관제사 양성과정 출신이 15명(43%)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같은 쾌거는 4개 양성과정 운영기관(관련학과 운영 2개 대학 및 1개 군 기관) 중 월등한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항공인력개발원이 이 분야 인재양성 우수기관으로 두각은 물론 관제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인력개발원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회 17~20명의 인원을 선발, 관제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115명이 수료했다. 이들 중 109명(95%)이 국내 관제사 자격증명을 취득, 건교부(72명)를 비롯해 항공사, 인천공항, 교통안전공단 등에 모두 77명(67%)이 취업했다. 한편, 항공인력개발원은 최신의 모의관제 실습훈련(Air Traffic Control Simulator)시스템을 이용한 관제사 양성과정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거래가 뜸하고 호가 움직임도 둔하되는 등 관망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콜금리 인상에 이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 대선 등 아파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부각됨에 따라 매수.매도세 모두 시장흐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8.5~18일) 거래없이 -0.01%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0.02%)에 이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이 기간 -0.11%의 변동율로 2주전(-0.01%)보다 하락세가 커졌다. △매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지난 2주간 -0.01%의 변동율로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0.10%, 증평군이 0.03% 상승한 반면, 청주시는 -0.03%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68~181㎡대 0.15%, 66㎡이하 0.04%, 85~99㎡대 0.02%, 152~165㎡대 0.01%, 185㎡이상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대형평형인 119~13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도시) 관문공항으로 비상하는 청주국제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인근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도시)가 지난 7월 착공, 오는 2010년 입주예정으로 건설중에 있는데 앞으로 청주공항의 역할은. △충북도에 이어 대전광역시, 충남도가 연말까지 항공사업자 재정지원조례를 제정할 것으로 예정되고, 지난 2일 한·일 양국간 항공자유화 합의 등에 따라 청주공항은 중국노선중심에서 일본 및 동남아 등으로 항공노선을 다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같은 최근의 주변 여건으로 등으로 인해 중부권 거점공항 및 향후 세종도시의 관문공항으로의 위상과 역할을 충분히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공사의 사회공헌 기본정신은.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배려를 할 수 있도록 공사인의 자세를 유지하는 등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국민기업을 실현하는 것이다. -어떠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지. △3개 핵심사업 영역별로 활동을 추진하되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현금·현물지원보다 직접 참여의 봉사활동을
“이깟 더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는 없지요.” 지난 9일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1구 마을을 찾은 공항공사 청주지사 신종균(51) 지사장은 한여름 찜통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마을 이곳저곳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동료직원 20여명과 함께 ‘사회봉사단’의 일원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신 지사장은 “공항공사 청주지사를 대표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있다”며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냈다. 그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려는 공사의 의지를 실천하는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개인적으로도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깟 더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는 없지요”라고 웃음 지었다. 신 지사장 일행들은 이날 호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전기시설물의 누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항운영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전기, 기계, 통신 등 전문기술과 장비를 동원, 마을 전 가구의 전기시설 절연측정 및 가로수 보수 등 전기 시설물 일체를 점검하며 힘들지만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서향식 과장은 “충북도민의 성원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공항공사 직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8%에 육박, 서민가계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등 서민층이 울상을 짓고 있다. 증권업협회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3개월 CD 유통수익률은 연 5.23%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앞서 CD 금리는 9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0.11%포인트 급등한 뒤 이틀 연속 0.01%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날 주택구입용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연 6.12~7.82% 금리를 적용, 대출금 1억원에 대해 연간 40만원의 추가 이자부담이 발생하게 됐다. 국민(연 5.87~7.67%), 신한(연 6.22~7.62%), 외환(연 6.30~7.45%) 등 시중은행들도 각각 인상된 금리 적용에 나섰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속속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동참하며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이자 폭탄에 불안해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아 아파트를 장만한 회사원 최모(40)씨는 1년만에 대출이자가 100여만원이나 올라 집을 처분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고 한다. 물론 여윳돈이 있는 사람은 금리인상을 반기겠지만
해외에서도 맞춤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SKT는 16일부터 해외 데이터 로밍을 이용해 ‘네이트’나 ‘준’에 접속할 경우 초기화면에 현지 특화 정보를 제공하는 ‘현지 맞춤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중국, 태국, 대만, 일본, 괌, 사이판 등 6개 지역에서 우선 시작되며, 가입자는 해당 국가에서 자동로밍을 신청한 단말기의 네이트 또는 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초기 화면에서 해당 국가의 환율과 시차, 날씨 등 최신 정보를 바로 제공하며, ‘맛집·멋집’, ‘명소’, ‘여행자 세상’ 등 메뉴를 통해 현지 여행 관련 정보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국뉴스’ 메뉴를 통해 국내에서 이용도가 높은 증권과 뉴스, 스포츠 등 정보를 최단 경로로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바로 쓰는 외국어’와 ‘긴급 SOS’ 메뉴에서는 비상 시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해당국가의 데이터 로밍 통화료가 적용되며, 일부 메뉴에서는 정보 이용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SKT는 과도한 요금 발생을 막기 위해 데이터 로밍 통화료가 3만원을 초과할 때부터 일정 액수마다 경고 문자메
근로소득 개선에 힘입어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분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정부 분석과 달리 실제 도시근로자 가구의 상하위 계층 간 근로소득 격차는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시근로자가구의 전체소득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의 소득분배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시근로자가구의 상위 20% 가구 소득이 하위 20% 가구의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은 2/4분기 5.04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5.24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시근로자가구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5분위 배율은 올해 2/4분기 4.98배로 지난해 같은 분기(4.91배)에 비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정부 출범 후 도시근로자가구의 근로소득 5분위 배율은 2003년 4.78배에서 2004년 4.79배, 2005년 4.94배로 확대되다가 지난해 4.91배로 다소 개선됐으나 올해 들어 다시 악화됐다. 다만 올해 2/4분기 5분위와 1분위 가구의 재산소득(이자, 배당, 부동산임대 등) 격차는 8.12배로 지난해 2/4분기의 16.35배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기계류, 정밀기기, 전기.전자 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달 충북도 내 무역수지 흑자액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이 발힌 ‘충북지역 2007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 규모는 7억9천60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7% 증가했다. 수입도 지난해 동기 보다 7.8% 올랐으나 6억3천253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억6천356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들어 월중 최고치이며 전국적으로도 광주(3억4천413만 달러)에 이어 6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도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품 중 화공품(37.9%), 기계류 및 정밀기기(57.4%), 전기.전자제품(13.1%), 소송장비(28.0%) 등이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도내 주력 품목의 수출 실적이 좋아 4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2007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을 도내 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취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자격은 국내 대학(원)의 입학생, 복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을 포함한 재학생으로(학점은행제 교육기관 및 외국대학은 제외)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 취득하고 평균성적이 70/100 이상이면 된다. 재학기간 중 대출한도는 일반 4년제 대학생의 경우 최고 4천만원, 6년제 대학과 대학원생은 최고 6천만원, 의.치의.한의계열 대학(원)은 최고 9천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매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 단, 대출 시 선택한 상환방법은 이후 변경이 불가하다. 학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농협인터넷뱅킹(http://banking.nonghyup.com)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학자금신청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가입해 대출을 신청하고 대학 및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후 9월 14일까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대출을 받으면 된다. 또 학자금대출은 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