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한성항공이 업계 최초로 스튜어디스를 포함한 여성인력 채용 때 어떤 조건도 보지 않고 능력 위주의 채용을 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한성항공은 여성인력 채용에 있어 관행처럼 기준이 됐던 나이, 혼인여부, 학력, 신체조건 등을 모두 버리고, 능력과 적극성, 특정 전문 직종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조건만 충족되면 어느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능력 중심의 새로운 채용 정책을 도입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사회는 그 동안 여성인력 채용에 있어 기존에 관행처럼 제시되었던 나이, 혼인여부, 학력, 신체조건 등 암암리에 철저히 지켜져 왔다. 그러나 한성항공의 이번 아무런 조건없이 능력 위주로 채용하겠다는 것은 시선하기 그지없다. 능력 있는 기혼자들이 결혼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꿈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한성항공은 예약발권부문에서 일 할 여직원을 혼인여부나 나이에 구애 없이 공개 모집한 결과, 관련 분야의 쟁쟁한 경력자들, 특히 기혼자인 주부들이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은 전모씨(34)는 “예약 업무를 10년 동안 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결혼과 육아 문제로
청주.청원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건설업체들의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계약률 ‘제로(0)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분양시장의 한파가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연내 수립한 신규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연내 청주.청원지역에 공급될 예정인 신규아파트는 청주 3천600여 가구 등 모두 9천여 가구지만 실제 분양물량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에서는 당초 사직주공 재건축 일반분양분을 비롯한 계룡리슈빌, 지웰시티 2차분 등 3천600여가구가 연내에 분양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침체와 대선 등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분양일정을 수정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 신영의 지웰시티 2차 주상복합단지 1천770여가구는 사실상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넘긴 상태다. 신영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지웰시티 1차분이 65%에 근접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께 2차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주.청원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음에도 ‘약발’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7일~21일) 0.02%의 변동율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도 이 기간 본격적인 이사철임에도 0.04%의 변동율로 2주전(0.42%)의 급등세에서 벗어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주택 구매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로 지난 2주간 0.02%의 변동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음성군과 청주시가 각각 0.26%, 0.02% 상승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 0.09%, 66㎡이하 0.08%, 102~115㎡대 0.03%, 69~82㎡대 0.0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185㎡이상 -0.20%, 119~132㎡대 -0.08%, 135~148㎡대 -0.02%, 152~165㎡대 -0.02%의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4%의 변동률을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아파트 분양 시기가 당초 10~11월 집중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택시장 침체 등 이유로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청원군과 주택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송단지 공동주택용지를 구입한 업체 중 자영(칸타빌.304가구), 플레니엄(힐데스하임.402가구), 한양(호반베르디움.634가구) 등 3곳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받았지만 아직 착공계를 내지 않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671가구)과 모아종합건설(400가구)은 각각 충북도와 청원군에서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사업승인 신청을 한 업체의 경우 다음달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해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때문에 조만간 군청에 착공계 제출과 함께 분양가 승인 요청을 하는 곳이 나타날 것으로 지역 주택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분양승인 신청이 들어온다고 해도 곧바로 분양 공고가 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군 분양가심의위원회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통상 겨울철에는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계절적 요인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송단지 아파트는 해를 넘겨 내년 2~3월부터 일반에 분양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충북도 금고 지정을 한 달여 남짓 앞두고 금융기관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어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뀌며 각 금융기관의 제안서 제출 마감일(29-30일)이 다가오면서 ‘1금고 농협‘, ‘2금고 신한은행‘ 등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금융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농협이 1순위 금고, 신한이 2순위 금고로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청주지역 행원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면서 “도 금고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모나, 심사위원회 구성, 심의회 개최 등은 형식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물론 해당 금융기관이나 충북도는 “도 금고 결정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내정설’과 관련,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각종 징후가 보이고 있다. 먼저 이번 도 금고 ‘쟁탈전’에 뛰어든 농협과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금융기관 중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하는 ‘농협’이나,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도 금고 유치를 위한 ‘신한은행’의 열성적 노력과 앞으로 지역사회 약속 등을 충북도 입장에서 저벌릴 수 없
최근 1년 새 충북도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의 7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의 경우 미분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건설업체 스스로 ‘미분양’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새 도내 아파트 매매값은 3.4%(3.3㎡당 348만원→359만원) 오른데 비해 분양가 상승률(2006년 한 해 평균가 대비 2007년 1~10월 평균가 비율)은 25.66%(3.3㎡당 632만원→794만원)로 매매가보다 7배 이상 높았다. 이는 청주시 복대동 일대 복합도시 대농지구에서 기존 아파트 시세의 2배 수준인 3.3㎡당 7백만~8백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높은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즉 미분양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도내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고가에 아파트를 공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경우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분양권 전매 제한과 대출 규제, 공급과잉 등도 원인이지만 업체 스스로 분양가를 높게 받은 탓도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영동군이 최근 발주한 ‘영동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때문에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요즘 같은 건설경기 불황에 23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열악한 지역 전문건설사들의 입장에선 눈독을 들일만한 공사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영동군은 이 공사를 상·하수도설비공사(전문건설업) 업체가 아닌 일반건설업중 토목공사업체에 맡기려 하고 있다. 영동군은 “공사금액이 크고 부대공사로 다른 공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건설사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의 이 같은 주장은 법적.제도적 문제를 넘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는 ‘상·하수도관’ 매설이 주공정이라면 공사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수주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누가 봐도 ‘영동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는 주공정은 노후관을 교체·매설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동군은 관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야 하기 때문에 ‘토목공정’이 주공정이며, 공사금액도 크기 때문에 일반건설업체에게 공사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반건설업체는 땅을 팔 수 있으나 전문건설업체는 굴착할 능력이 없단 말인가?. 이번 일은 영동군 공무원이 현행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
충북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영동군이 현행법을 무시한 채 공사를 발주했다며 반발하고 있다.<관련기사 13면> 21일 도내 전문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영동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지난 19일 발주한 ‘영동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가 전문건설업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돼야 함에도 관계법령을 무시한 채 일반건설업으로 발주됐다는 것.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및 21조 시행령에는 일반건설업자는 전문건설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건설공사만을 도급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 전문건설업자는 전문공사인 ‘주공정’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도급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 건설업의 업종과 업종별 업무내용에 따라 전문건설업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는 상·하수도관을 부설하는 공사 도급은 물론 이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도 함께 도급 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영동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단순히 공사금액과 부대공사로 다른 공종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주된 공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가 시공하도록 되어 있는 공사를 일반건설업으로 발주했다. 이에 반해 타 시·군 자치단체에서는 동일 종류의 공사를 전문건설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가구당 평균가격)은 62.2%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4.9배에 이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북 도내의 경우도 이 기간 58.4%의 상승률을 보이며 경기(75.9%), 서울(72.8%), 충남(67.0%), 대전(60.7%), 울산(59.8%)에 이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6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은 17일 시작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6년 현재 전국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2억4천865만원으로 2002년(1억5천331만원)에 비해 6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2.6%) 보다 4.9배이고,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23.9%)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의원은 국민은행 통계가 실제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을 아파트 가구수로 나눠 상승률을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기준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천439조원으로 참여정부 4년간 705조원 증가했고, 지난 4년간 신규공급된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은 2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1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 ‘8월 중 충북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20조7천667억원으로 월중 664억원 줄어 전월(-3천295억원)에 이어 감소세를 계속했다. 예금은행 예금은 고수익 금융상품으로의 자금이동이 지속됨에 따라 전월(-3천26억원)에 비해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감소세(-1천178억원)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비은행기관 수신은 신탁계정이 증가로 돌아서고, 상호저축은행의 감소폭이 줄어든 데다 상호금융도 증가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월의 감소(-270억원)에서 증가(+514억원)로 반전됐다. 또 8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18조3천615억원으로 월중 2천88억원이 늘어나 전월(+1천45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은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유지된 데다 중소기업대출도 증가로 돌아서 전월(+411억원) 보다 증가폭(+1천101억원)이 늘었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신탁계정 및 상호저축은행이 증가로 전환되고, 새마을금고 및 상호금융도 증가규
우리의 주변에 조금만 눈을 돌려봐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의 손길은 부족한 상황에서 KT충북본부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996년 2월, 50여명의 사원이 모여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을 발족, 현재에는 9개팀 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모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따뜻하고 정 넘치는 사회구현 앞장 봉사단 발족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KT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 ‘사랑의봉사단(단장 임효성)’은 도내의 불우시설을 방문해 각종 노력봉사와 격려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매년 설날 및 추석에는 불우시설 및 새터민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하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매월 어르신을 위한 ‘효 이발봉사’, 저소득층 자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캠프’, 불우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관람, 신나
서울 건설업체와 지방 건설업체간 체감경기지수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건설업체와 중소건설업체간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조사결과, 9월 실적이 전달(74.0)보다 0.9p 떨어진 73.1을 기록했다. 지난 8월 6.1p 하락한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3월(75.8) 수준으로 내려갔다. 대형건설업체들과 서울지역 업체들의 CBSI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견업체들과 지방업체들의 CBSI는 큰 폭으로 떨어져 전체 건설경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들의 CBSI가 전달(85.1)보다 3.4p 증가한 88.5를 기록한 반면, 지방업체들의 CBSI는 48.5로 지난달(56.3)에 비해 7.8p나 하락했다. 건설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건설업체들의 CBSI는 100.0으로 지난달(91.7)보다 8.3
서울 건설업체와 지방 건설업체간 체감경기지수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건설업체와 중소건설업체간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조사결과, 9월 실적이 전달(74.0)보다 0.9p 떨어진 73.1을 기록했다. 지난 8월 6.1p 하락한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3월(75.8) 수준으로 내려갔다. 대형건설업체들과 서울지역 업체들의 CBSI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견업체들과 지방업체들의 CBSI는 큰 폭으로 떨어져 전체 건설경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들의 CBSI가 전달(85.1)보다 3.4p 증가한 88.5를 기록한 반면, 지방업체들의 CBSI는 48.5로 지난달(56.3)에 비해 7.8p나 하락했다. 건설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건설업체들의 CBSI는 100.0으로 지난달(91.7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며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며 꿈틀 거리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10월 첫째주(6일)를 기준으로 매매시장은 주택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로 보합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에 접어들며 세입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으로 소형 아파트 및 저렴한 물건 위주로 소진되고 있다. △매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주택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으며 2주간 0.14%의 변동율로 2주전(0.00%)의 보합세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0.36%, 청주시가 0.16% 상승한 반면, 제천시는 -0.0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별로 가격 변동이 많지 않은 가운데 청주지역은 신규 아파트 중심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대우푸르지오 105㎡(32평형)는 1천250만원 오른 2억1천~만2억2천500만원에 거래 가능하다. 산남동 계룡리슈빌 128㎡(39평형)는 1천400만원 상승한 2억9천만~3억원 선이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 0.44%, 10~115㎡대 0.30%,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며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며 꿈틀 거리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10월 첫째주(6일)를 기준으로 매매시장은 주택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로 보합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에 접어들며 세입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으로 소형 아파트 및 저렴한 물건 위주로 소진되고 있다. △매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주택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으며 2주간 0.14%의 변동율로 2주전(0.00%)의 보합세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0.36%, 청주시가 0.16% 상승한 반면, 제천시는 -0.0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별로 가격 변동이 많지 않은 가운데 청주지역은 신규 아파트 중심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대우푸르지오 105㎡(32평형)는 1천250만원 오른 2억1천~만2억2천500만원에 거래 가능하다. 산남동 계룡리슈빌 128㎡(39평형)는 1천400만원 상승한 2억9천만~3억원 선이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 0.44%, 1
개항 1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에는 지난 1일 현재 대한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의 청주~상해 노선과 중국 남방항공의 청주~심양, 중국 심천항공의 청주~장사, 홍콩에어라인의 청주~홍콩 노선 등의 국제노선이 취항하고 있다. 또 다음달 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청주~북경 노선을 주2회 정기노선으로 취항하는 등 청주공항 국제노선이 중국노선에 편중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중 상당수가 중국인이다. 그러나 공항 청사내 국제선 운항 스케줄 안내 표지판의 경우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간체자가 아닌 내국인 위주의 한자체로 표기돼 있어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 청주공항 청사내 안내판에는 出發(출발), 到達(도달), 時間(시간), 國際線(국제선) 등 한자체로 각각 표기돼 있다. 지금 중국은 간체자로 된 신문이나 서적 등이 통용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에 따라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 간체자 등을 병행 사용하고 있다. 청주공항내 안내표지판도 중국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간체자로 표기해야 마땅하다. 출발은 出?(추파)로, 도달은 到?(따오따), 시간은 ??(시찌엔), 국제선은 ???(꾸오찌시엔) 등
“추석 명절이후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기름값 뿐만 아니라 채소값이 폭등하고 공산품 가격까지 오를 경우 살림을 어떻게 꾸려갈지 걱정입니다.” 주부 최모(40•청주시 용담동)씨는 배추, 상추, 부 등 채소류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수확기 잦은 비로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기름값과 생필품 가격도 줄줄이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채소류값 오름세가 본격적인 김장철까지 이어질 경우 자칫 ‘가격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2일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 판매되는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3천500원(상품)으로 지난 3월 초 1천380원에 비해 무려 2천120원이나 폭등했다. 상추 소매가는 1천280원(100g, 상품)으로 지난 3월 550원에 비해 730원, 무는 2천원(1개, 상품)으로 3월 1천원 보다 1천원이 각각 올랐다. 이같은 채소값 폭등은 9월 이후 태풍 등 궂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급이 원활치 못해 채소류 가격 전반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센터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드는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채소가 제때 공급되지 못해 가격이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변화와 계류장 확대 등 외연 확대도 중요하지만 여객 편의를 위한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현재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중 상당수는 중국인이다. 그러나 공항 청사내 국제선 운항 스케줄 안내 표지판의 경우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간체자(簡體字)가 아닌 내국인 위주의 한자체로 표기돼 중국인 여행객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만6천428(입국 9천109, 출국 7천319)명의 입출국 외국인 중 중국인은 1만5천152(입국 8천480, 출국 6천672)명으로 92%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2만1천609(입국 1만2천442, 출국 9천167)명 중 1만4천436(입국 8천646, 출국 5천790)명으로 67%를 나타냈으나, 올 들어서는 지난 3월말까지 모두 3천368(입국 2천118, 출국 1천750)명의 외국인 중 중국인이 3천311명인 86%로 다시 크게 늘었다. 여기에다 오는 11월 아시아나항공 청주~북경 노선 신규 취항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감안하면 향후 중국인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
네티즌 10명중 6명은 청주·청원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지역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천21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지역에 투자하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6.5%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투자하겠다는 의견 중에는 ‘신규 단지 청약한다’ 11.9%, ‘기존 미분양 계약’ 11.1%, ‘분양권 매수’ 7.1%, ‘기존아파트 매수’ 3.3%로 미미했다. 하지만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인해 해당지역 미분양 물량은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응답자의 62.9%가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해당지역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고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3.8%로 나타났다. 또한 미분양 아파트 감소율은 응답자의 46.6%가 ‘0~10%’, 31.2%는 ‘10~20%’, 14.0%가 ‘20~30%’를 각각 선택했다. 해당 지역 아파트 값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5.0%가 상승한다고 응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며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5천세대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4천841세대로 전달 4천636세대 보다 205세대(4.2%) 증가했다. 지난해 말 2천811세대에 비해서는 무려 2천30세대(41.9%)나 늘어나 주택수급 불균형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청주가 1천882세대로 도내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고 △제천 1천42세대 △충주 673세대 △청원 447세대 △진천 422세대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60㎡이하가 175세대, 60∼85㎡ 2천241세대, 85㎡초과는 2천425세대로 중대형 물량의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등에 따른 주택가격 인하 기대심리로 실수요층이 매수에 가담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콜금리 인상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 대선 등 아파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부각됨에 따라 매수.매도세 모두 시장흐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공백기간이 길어지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생활형편과 국내 경기가 6개월 전보다 다소 나아졌으며, 향후 국내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최근 도내 250개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2007년 3/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 CSI는 96으로 여전히 기준(100)을 넘지 못했지만 2/4분기(92)와 비교할 때 생활형편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생활형편 전망CSI는 전분기(98)보다 상승한 104로 2006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초과,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가계수입 전망CSI는 전분기(101)보다 상승한 104로 기준치(100)를 웃돌며 향후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았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분기와 같은 112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어 소비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았다. 소비자의 현재경기판단CSI는 96으로 전분기(90)보다 상승해 현재 국내경기가 6개월 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이 증가했다. 경기전망C
충북지역의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성장성과 재무구조는 개선된 반면, 수익성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들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으나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 ‘2006 기업경영분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8월3일까지 도내 연간 출하액 20억원 이상인 제조업체 298개와 건설업체 6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체들은 지난 2005년 -4.4%였던 매출액증가율을 지난해 +8.7%로 끌어올리며 유형자산증가율 역시 전년 2.1%에서 8.8%로 증가해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기업 및 수출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증가로 돌아서고 중소기업은 전년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내수기업은 감소로 전환됐다. 재무구조 역시 전년말보다 부채비율(112.3%→109.6%)이 낮아지고 자기자본비율(47.1→47.7%) 높아지는 등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재무구조는 전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악화됐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은 환율하
청주.청원지역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심각한 미분양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청주.청원지역이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이어 이번 조치로 미분양아파트 해소에 영향을 줄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20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등의 규제를 받는 주택 투기지역 93곳 중 수도권 지역 69곳을 제외한 지방 24곳 중 12곳을 투기지역에서 해제했다. 해제된 지역은 충청권의 △충북 청주시 흥덕구.상당구.청원군 △대전 중구.서구.대덕구를 비롯한 영남권 △대구 동구.북구.달서구 △경북 구미시.포항시 북구, 호남권 △광주 광산구 등 12곳이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던 지역이 투기지역에서 해제될 경우 대출 관련 금융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해당 지역은 DTI 규제가 해제되고, LTV 적용 기준도 40%에서 60%로 대폭 확대된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투기지역 아파트를 추가 구입할 경우 1년 내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대출받는 처분조건부대출 제한도 해제된다. 이에 따라 도내 건설.주택업체와 부동산
충북지역의 최근 고용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일자리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는 최근 충북지역 고용동향 실태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충북본부는 충북지역은 실업률은 낮지만 청년층 고용사정 부진과 노동력 고령화 등으로 고용사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고용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실업률 충북지역 실업률은 지난 2001년 3.5%, 2003년 3.1%를 제외하고 대체로 2%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 실업률 역시 2.3%로 전국(3.4%) 및 9개도 평균(2.9%)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 2007년 상반기 중 충북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59.2%로 전국(61.7%)및 9개도 평균(62.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낮은 노동공급력 충북지역 노동시장은 15세 이상 인구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 수준이 미미하게 나타나는 등 노동력 공급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
(주)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7월부터 사회공헌조직을 개편하고, 2만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언했다.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땀흘릴 수 있는 인간적인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 끝에 얻은 결과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사내 사회공헌활동 재정비를 통해 담당 그룹별 54개 조직을 출범시켜 지역봉사, 문화재보호, 교육부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해 회사가 발전하는 중요한 터전이 되는 지역과 사회에 좋은 이웃(‘Good Neighbor’)으로 다가서겠다는 하이닉스반도체 속으로 들어가 본다. / 편집자 주△결연 복지시설 방문 봉사 실천“나눌 수록 커지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청주사업장 M8 봉사단원 이홍희(39·제조혁신파트) 주무는 “내 손으로 줄 수 있는건 작은 나눔에 불과하고 그 나눔을 통해 받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은 몇 배나 더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느끼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겁니다.”라고 봉사활동의 보람을 표현했다. “나눔봉사활동은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그 속에서 우리의 참 의미를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