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니엄(브랜드 힐데스하임)이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며 3.3㎡당 평균 분양가를 900만원에 가깝게 책정, 군의 대응이 주목된다.3일 청원군 등에 따르면 플레니엄은 145㎡ 132세대, 166㎡ 216세대, 212㎡ 54세대 등 모두 402가구를 오송단지에서 공급키로 하고 최근 군에 3.3㎡당 평균 880만원대에 분양가승인 신청을 했다.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우림 2차와 강내 신성 미소지움아파트가 기록한 청원지역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3.3㎡당 평균 680만원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군은 이에 따라 조만간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열어 책정가가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이에 앞서 오송단지 아파트 중 가장 먼저 분양 승인을 신청한 호반 베르디움(634세대, 110~112㎡)에 대해 3.3㎡당 평균 642만원을 권고했으며 업체 측도 이를 수락했었다.군 관계자는“베르디움에 이어 플레니엄의 힐데스하임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가격을 강제할 수 없지만 지역의 정서 등을 고려해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인 지 분양가자문위를 통해 검증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송단지에는 이들 아파트 외에 자영(칸타빌.3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더욱 위축되며 거래 부진과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매수여력을 상실한 실수요자들이 대선 이후로 내집마련 시기를 미룬 상태고 향후 공급될 상한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주간(11.21~12.2)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04%의 변동율을 보이며 미약한 하락세를 보였다.또한 이 기간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0.02%의 변동율을 나타내며 보합세를 유지했다.△매매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관망세가 이어지며 2주간 -0.04%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11월 21일 기준)의 보합세(0.00%)에서 미약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0.35%의 하락세를 보였고, 청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구36~40평)대 0.06%, 85~99㎡(25~30평)대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66㎡(20평)이하 -0.13%,102~115㎡(31~35평)대 -0.08%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충북지역 아파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한 달간을 ‘국제우편물 특별취급기간’으로 설정, 해외로 보내는 성탄 및 연하카드 우편요금을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할인행사 기간 중 60g기준으로 일본.중국 지역이 930원에서 700원으로, 태국.필리핀 지역이 1천60원에서 750원으로,미국.영국 등이 1천410원에서 900원 등으로 최고 36%까지 할인된다.또 연말연시에는 국내외적으로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25일을 전후해 받아 볼 수 있게 하려면 항공편의 경우 늦어도 4일에서 13일까지 우체국에 접수해야한다.지역별로 아프리카는 4일, 중동.서남아시아 6일, 유럽.북미 8일, 일본.대만 13일 이전에 발송해야 한다. / 김동석기자
청주지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치솟고 있어 고분양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10월 현재 도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4천550세대다. 이 가운데 청주지역 미분양이 1천646세대로 가장 많다.청주지역의 이같은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연말 310세대 보다 무려 1천336세대나 급증한 것으로 올 4월 1천573세대 이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건설사들마다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계약금 분납, 중도금 무이자 조건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약발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청주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110㎡ 면적대를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3㎡당 최고 180만원 상승하고 있다. 실제 청주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 분양된 강서지구 110㎡(구 33평) 면적대 아파트의 경우 3.3㎡당 620만∼640만원대 초반이었다.또 올초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금호어울림 아파트 112㎡(34평) 면적대의 3.3㎡당 분양가는 664만∼751만원 선이었다.그러나 지난달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와 이달 분양 예정인 110㎡ 면적대의 3.3㎡당 분양가는 적게는 69
충북지역 기업들의 11월 체감경기는 제조업의 업황은 다소 나아진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도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충북지역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87로 10월(80) 보다 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4월(9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출BSI가 103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어섰고, 생산(107), 신규수주(105), 가동률(104) 모두 10월에 이어 기준치를 웃돌았다. 자금사정도 10월(84)에 비해 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는 82로 전월 보다 1포인트 낮아져 부진 정도가 오히려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90→92), 채산성(78→80), 자금사정(79→80) BSI 모두 소폭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BSI는 93에서 87로 낮아졌다. 12월 체감경기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낮아져 체감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고, 비제조업은 78로 전월과 같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체들의 경영애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얼마 전 은행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지난 2005년 3월 청주시 용당동에 있는 아파트(155㎡)를 구입하면서 1억원을 대출받은 최모(여·39)씨.그는 요즘 대출이자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매달 통장에서 이자로만 59만원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대출을 받은 2년 전 5.5%던 대출 금리가 2년 새 6.9%로 뛰어 올라 한 달 이자 부담이 11만원(1년 132만원)이 불어났다. 최씨는 “아파트를 팔고 싶어도 올 들어서만 집값이 2천만원~3천만원 가량 떨어진 데다 거래도 별로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최씨처럼 빚을 내 집을 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며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23일 5.5%로 2001년 7월5일 이후 처음 5.5%대로 진입하는 등 급등세를 타며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15∼7.75%로 최고·최저금리 모두 2주 전에 비해 0.14%포인트 오른다.하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연 6.80∼7.50%로 지난주에
과잉공급, 분양가 고공행진,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화 정책 등이 맞물리며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 건설업계가 속을 태우고 있다. 서민들은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기존 아파트 거래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본보는 이에 따라 미분양 현황과 해소방안, 거래실태 등에 대해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 △쌓이는 미분양 “청주지역에서 아파트로 재미보는 시절은 끝났어요” 서울에 본사를 둔 한 주택건설업체 노모(43) 부장은 “1군업체들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에 있어 관망세”라며 “특히 청주지역은 기반시설이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외에는 분양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1군 업체들이 지방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10만가구로 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하다. 건설교통부가 공식 집계한 물량이 이 정도이니 실제 미분양 아파트는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충북지역도 미분양 아파트가 4천500여가구가 넘는 등 그야말로 미분양 대란이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청주지역이 1천646가구, 충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전선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전선도난 건수가 20여건에 달하고 그 피해 금액과 복구액이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처럼 전선 원재료인 동가격의 급등과 경기침체 등으로 일부 야외지역 농사용 공급 저압전선(동전선)이 절단 도난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한전 충북지사는 특별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도난 되는 전선의 70%이상이 농사용 공급선로로써 전선 도난시 비닐하우스 농가의 냉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전 충북지사 관계자는 “전선도난은 설비 피해뿐 아니라 전기사용자들이 제 때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실정”이라며 도난피해 예방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에서는 배전선로 전선절도 정보 제공으로 전선도난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줄 경우 최고 3천만원(최저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주고 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지난 15일 발표된 충북도 금고 선정과 관련, 그 동안 금융가와 관가 등에 나돌던 각종 ‘루머’와 ‘설’이 ‘사실’로 입증됐다. 특히 본보는 그 동안 항간에 나돌던 ‘1금고 농협, 2금고 신한은행 내정설’을 10월 25일자 1면에 보도했었는데 이번 결과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지역 금융계 일각에서는 도 금고에 선정을 앞두고 각 금융기관의 유치전이 치열해 지면서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번지며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도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뀌며 ‘1금고 농협‘, ‘2금고 신한은행‘ 등으로 각각 내정됐다는 설이 금융계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물론 해당 금융기관이나 충북도는 이때까지 “도 금고 내정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내정설’과 관련,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각종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먼저 도 금고 ‘쟁탈전’에 뛰어든 농협과 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개 금융기관 중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하는 ‘농협’이나,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도 금고 유치를 위한 ‘신한은행’의 열성적 노력과 앞으로 지역사회 기여 약속 등을 충북도 입장에서 저버릴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민충식)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20일 청주시내 저소득층등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7회 사랑버무리기 대축제 김장김치 나누기’행사에 자원봉사 및 예산(700만원)을 지원한다. 충청에너지서비스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추 씻기, 버무리기, 배달 등 모든 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가스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천만원을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숙)에 기탁했다. / 김동석기자
사상 처음으로 복수 금고로 추진된 충북도 금고 선정과 관련 평가점수가 공개되지 않아 의문이 일고 있는 데다 일부 항목의 경우 특정 금융기관에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등 도금고 선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점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1금고에 농협, 2금고에 신한은행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북도는 “농협은 지역사회 기여부분과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금고로, 신한은행은 예금 및 대출금리 부분에서 유리한 제안을 제시해 2금고로 각각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복수 금고 도입과 금융기관간 공개경쟁 등 대체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은행별, 항목별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밀실행정의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민 송모(41.흥덕구 분평동)는 “도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 은행을 경쟁을 통해 선정한 것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며 “당초 취지대로 점수를 전면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민노당 충북도당도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도금고 선정과 운용 과정이 졸속적”이라며 “도금고 선정 기준으로 알려진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세계 최초로 1Gb(기가비트) GDDR5 그래픽스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GDDR5는 PC 그래픽을 선도할 뿐 아니라, 차세대 게임기 채용이 유력시돼 향후 6~7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닉스의 GDDR5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일 뿐 아니라, 1초당 20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속 성능을 구현해 고사양 그래픽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 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5V의 저전력으로 구동하도록 설계돼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배터리 소모는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에러 보정 기술, 신호 잡음 제어 기술 등이 강화됐다. 또한 60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제품의 기술 경쟁력도 확보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그래픽스 D램에 대한 기술 선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이 집적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도금고 쟁탈전’에서 충북농협이 ‘수성’에 성공했다. 지역 금융계 일각에서는 충북농협의 ‘도금고 쟁탈전 승리’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1금고는 농협이, 2금고는 신한은행으로 결정 될 것”이라는 설이 지역 금융계에 파다하게 번져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충북농협은 이번 도금고 쟁탈전에서 신한은행의 도전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을 인수한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는 것과 충북의 기업 유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도금고 유치를 위한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이같은 ‘도전’은 충북농협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로써 충북농협은 충북도를 포함한 13개 도내 자치단체 금고를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울러 충북도금고로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먼저, 농협이 도금고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징적 의미’다. 앞으로 충북농협은 사실상 지역경제 발전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향토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도금고는 곧
연간 2조2천억원대의 충북도금고를 맡게될 금고 수탁기관으로 농협과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15일 도금고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금고 복수 금고 공개경쟁 입찰에서 농협을 1금고로, 신한은행을 2금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5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결과 신용도와 안정성 부문과 지역사회 기여부분,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금고로 선정됐다. 신한은행도 신용도와 안정성, 예금 및 대출금리 부분에서 유리한 제안서를 제출해 2금고로 선정됐다. 그러나 평가위원회는 배점을 공개하지 않아 각 은행별, 항목별 배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농협은 충북도 일반회계와 기금을 내년 1월부터 2009년말까지 2년간 맡게되고, 신한은행은 특별회계를 맡게 된다. 충북도는 농협과 신한은행측이 제안서상에 제시한 각종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확정해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금고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도금고 공개경쟁 입찰에는 농협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도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금융전문가 등 9명으로 금고선정평가위원회를
청주시는 14일 ‘사직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일반에게 분양할 아파트(978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864만7천원으로 책정해 승인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직주공 재건축조합이 이날 승인 요청한 분양가를 규모별로 보면 83.6㎡(76가구) 736만4천원, 94.7㎡(136가구) 770만7천원, 110.4㎡(322가구) 803만5천원, 132.7㎡(161가구) 887만2천원, 155.8㎡(140가구) 932만5천원, 173.2㎡(71가구) 947만1천원, 216.9㎡(72가구) 945만9천원 등이다. 사직주공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학교부지와 도로부지 기부채납 등을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 했다”며 “특히 173.2㎡ 아파트와 216.9㎡ 아파트에 대해 ‘마이너스옵션제(벽지와 욕실 위생기구, 주방기구 등 일부 품목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분양가 상한제 자문위원회를 열어 이 조합에 적정 분양가를 권고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분양가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지역의 10월 중 어음부도율이 0.57%를 기록해 전달에 이어 두 달째 0.50%를 웃돌았다. 1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2007년 10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7%로 전월(0.87%)에 비해 0.30%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기존 부도업체의 만기자금 도래와 신규 부도업체수 증가로 전월에 이어0.50%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1.10%→0.69%)은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고, 충주지역(0.00%→0.03%)과 제천지역(0.07%→0.13%)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부도금액은 71억원으로 전월 77억2천만원 보다 6억2천만원 줄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5개로 전월(2개)보다 3개 늘었고, 신설법인수는 102개로 전월(79개)보다 23개 증가했다. / 김동석기자
청원 오송단지에 들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산업 관련 국책기관 신축공사 최종낙찰자로 현대건설(주)이 선정됐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며 공사예정금액 1천630억원 규모의 ‘오송 생명과학단지’ 국책기관 신축(건축, 토목, 조경, 기계설비 및 소방)공사에 대한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결과 현대건설㈜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오송 생명과학단지 국책기관 신축사업은 정부의 역점사업인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한 정부정책 추진사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국립독성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의 이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 의한 최저가 낙찰제 대상 공사인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주)는 1천382억원을 투찰, 예정가격(2천37억원) 대비 67.84%로 낙찰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책기관 신축공사 최종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면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어 임상시험, 신약개발, 특허, 국제협력 등 세계화된 시장 환경에 발맞춘 행정지원을 통해 관련 업계에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이 고객의 욕구와 요구를 반영한 2가지 맞춤형 연금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13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실세금리에 따라 연동하고 연금 수령방법을 고객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행복한노후연금공제’와 연간 납입보험료에 대해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세테크연금공제’를 도내 전 농협점포에서 14일부터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모두 국민연금, 퇴직금제도를 보완해 노후생활 대비에 필요한 연금보험으로 고객이 자신의 경제력, 연령, 운영목적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행복한노후연금공제’는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하고, 단기납입을 원하는 장년층의 요구에 부응해 기존 10년 이상 납입조건에서 5년납과 7년납을 추가 했다. 월 50만원 이상 납입고객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피공제자 사망시 적립금의 96%까지만 지급하는 일반 상속형연금 외에 적립금 전액을 지급하는 원금보장 상속연금 방식도 추가 했다. 15세부터 74세까지 일반형과 즉시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세테크연금공제’는 소득공제보완특약을 신설해 주계약 가입시 연말소득공제 예상금액이 3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분을 일시에 납입할 수
한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해외 축제는 ‘삿포로 눈축제’로 조사됐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내 엔터테인먼트지 ‘비욘드’ 창간 1주년을 기념해 4천여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세계 축제’를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502명이 매년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를 꼽았다. 올해 58회째를 맞은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 3대 축제의 하나로 전 세계에서 매년 200만명이 찾고 있다. 이어 프라하 음악축제(체코)가 492명으로 2위였으며, 부뇰 토마토축제(스페인.217명), 알로하축제(하와이.206명), 옥토버페스트(독일.193명), 에딘버러축제(영국.185명), 두바이 쇼핑축제(아랍에미리트.156명), 베니스카니발(이탈리아.153명), 푸드축제(싱가포르.128명), 칸 영화제(프랑스.122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3세대(G) WCDMA 이동통신 서비스가 이뤄지는 나라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KTF에 따르면 이날 마카오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Mobile Asia Congress)’ 행사에서 GSM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M-Payment) 서비스’를 시연했다. GSM협회의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Pay-Buy-Mobile)는 모두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전 세계 35개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휴대전화에 탑재된 USIM 카드에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기능을 부여하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처음 제안하고 주도해왔던 KTF는 지난 9월 사업 모델 개발을 완료한 뒤 지난달 마스타 카드, 신한카드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NFC-USIM 방식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고 미국과 대만에서 글로벌 결제 로밍을 선보였다.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에서 결제 시연에 사용된 단말기는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으로 KTF
전기·전자제품 등 중화학공업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이 발표한‘2007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9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2%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수립된 도내 역대 월별 최고 수출기록(8억2천900만 달러)을 2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달 수입은 6억8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6천4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폭 역시 청주세관이 통계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2005년 1월 이후 월별 최고치다. 청주세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이 20.3%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화공품(39.6%), 기계류 및 정밀기기(93.5%), 수송장비(28.2%), 철강제품(27.3%) 등 중화학공업품이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정보통신기기로 대변되는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지난달 수출액이 6억 800만 달러로 전체의 64.0%를 차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효자 품목인 전기.전자제품과 기계류 등의 선전으로
올해 충청지역의 김장 적기는 오는 28일로 전망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적기는 청주와 대전 28일을 비롯해 서울 29일, 대구 다음달 12일, 광주 다음달 14일, 부산 다음달 31일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 지방은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고, 충청과 전라도 지방은 평년과 비슷한 것이다. 김장 담그는 적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계속되고,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 김장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11월 중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11월 하순 이후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한기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일반적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할 경우 11월 하순 이후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배추와 무가 얼어 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되므로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해 김장 담그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사계절 내내 적당히 익은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보관 용기나 김치전용 냉장고가 널리 보급돼 있는 만큼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유가 등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공매시장에서 상가를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8-10월) 도내에서 입찰이 이뤄진 판매 및 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30.5%로 전국 평균치(51.2%)를 크게 밑돌았다. 최근 6개월간 평균 낙찰가율 역시 감정평가액의 30% 수준에 그치는 등 상업시설 물건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주거용건물과 토지의 낙차가율은 각각 79.4%(전국80.9)와 85.1%(전국 72.6%)를 기록 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때 주택과 토지 규제에 초점을 맞춘 각종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상가시장이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률 감소로 인기가 생각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다. 구도심 상권에 위치한 상가와 판매시설의 경우는 최근 공동화 현상과 맞물리며 소비인구가 크게 줄어든 탓에 장기간 유찰되는 사례마저 나타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고유가 등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최저점에 달하면서 상업시설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당분간 감소할 것으로
청주 대농지구에 복합개발단지 ‘지웰시티’를 분양중인 (주)신영이 청주시 복대동(구 대농2지구)에 111~226㎡로 구성된 중대형 아파트 ‘청주복대지웰’ 452가구를 공급한다. 7일 (주)신영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복대지웰은 111㎡(구33평) 371가구, 127㎡(47평) 78가구, 226㎡(68평) 3가구로 구성되며, 가장 두터운 수요층으로 예상되는 111㎡를 3타입으로 나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상가와 연결된 주동 1층에 부대시설을 배치해 각 세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주민공동시설, 문고, 독서실 등 쾌적하고 편리한 부대시설과 다양한 옥외활동공간도 구성한다. 특히 상가주차 이외의 차량주차를 모두 지하화하고, 녹지형 중앙광장, 잔디공원, 산책로, 수공간 조성 등 단지내 녹지율을 39.5%이상 확보해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청주복대지웰’은 국내 최대 복합개발단지인 지웰시티와 인접해 있어 현대백화점, 각종 병원, 복합쇼핑몰,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시네마, 공공청사와 학교, 전체 단지의 25%에 달하는 5개의 테마공원 등 최첨단 복합단지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3일 청주시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백두산 직항로가 취항 예정인 가운데 이 항공노선의 청주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충북도는 물론 민.관.정.재계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백두산 직항로는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김포공항, 부산공항 등 국내 모든 공항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어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3개 시·도와 주민이 힘을 모아 유치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지적이다. 백두산 직항로 청주공항 유치를 처음 제기했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홍재형(대통합민주신당, 청주 상당)의원은 6일 “지역경제와 청주공항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백두산 노선 청주공항 유치를 위해 충북도내의 정치.경제.사회단체가 한 목소리로 주장, 밀고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평양과 백두산노선을 내심 김포공항으로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인천시장도 인천공항에서 취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이재정 통일부장관을 만났을 때 부산공항도 백두산 노선 취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백두산 취항을 유치하기 위해 청주공항을 포함, 인천.김포.부산.제주.무안. 양양 공항 등 국내 모든 공항이 나서고 있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